출범 5개월째 맞은 제9대 포항시의회, 활발한 의정 활동 펼쳐
출범 5개월째 맞은 포항시의회가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 7월 4월 출범한 제9대 포항시의회는 '신뢰받는 의정, 힘이 되는 의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원 구성을 마무리한 시의회는 첫 현장 방문지로 장애인재활작업장을 택하는 등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의회가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5개월 동안 제295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99회 정례회까지 총 5회기, 37일간의 회기를 운영했다. 이 기간에 20건의 조례 제·개정안과 21건의 동의·승인안, 3건의 예산·결산안 등 모두 7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5건, 시정질문 14건, 5분 자유발언 20건 등 시정에 대한 견제와 제도 개선과 대안 제시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태풍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포항시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군용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대책 지역 및 인근 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굵직한 현안을 원만히 처리했다. 또한,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과 상생 협력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민의를 대변했다. 아울러 '쌀값 폭락 극복 및 가격안정 방안 마련 촉구' 건의문,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정상화 및 포항지진 안전관리 연구센터 조기 건립 촉구' 성명서,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산업 정상화를 위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촉구' 결의안 등 현안 문제 해결에도 앞장섰다. 의원들은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와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서 소매를 걷어붙이기도 했다. 특히, 태풍 내습 후 임시회 일정 단축, 시정질문 연기, 행정사무감사 취소의 과감한 결정을 내려 집행부가 태풍 피해 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023년도 예산안 심사 등 굵직한 안건과 현안을 앞둔 시의회는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강화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포항시의회 백인규 의장은 "제9대 의회가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민의의 대변자로서 신뢰받는 의정으로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