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 5천명대, 경북 4천명대 신규 확진…전국은 5주 만에 금요일 최저치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2일 대구에서 5천 명대, 경북에서 4천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 5천69명(해외유입 5명)이 늘면서 총 확진자 수가 100만6천27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8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천40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5명, 70대가 3명이다. 4명이 미접종자였고, 3명이 1·2차 접종자였다. 4차 접종자는 1명이다. 대구지역 의료기관의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5.8%이다. 경북에서는 4천703명(해외유입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104만7천388명이 됐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885명, 구미 871명, 경산 589명, 경주 394명, 안동 326명, 김천 258명, 영주 169명, 영천 201명, 칠곡 181명, 상주 143명, 문경 101명, 예천 93명, 청도 90명, 의성 74명, 고령 60명, 성주 60명, 영덕 53명, 울진 51명, 군위 33명, 봉화 30명, 청송 20명, 영양 15명, 울릉 6명이다. 경북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천56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총 8만9천586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누적 2천341만7천425명이 됐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29일(8만5천277명) 이후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64명으로, 125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1일(112명)보다 48명 줄어들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천940명(치명률 0.12%)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508명이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