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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청송군, 무료 대중교통-일자리 사업 선도…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이바지
경북 청송군은 대중교통 무임수송과 노인 일자리 등 복지사업을 선도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현재 군민들의 만족에 초점을 맞춰 각 구성원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품위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하도록 지지하고 있다. 경로당의 평균 연령이 80대인 어르신 대부분은 마을 주변을 청소하며 봉사료를 받고 체조 교실에 참여할 정도로 건강한 편이다. 어르신들이 청소 구성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니어클럽이 자연스럽게 활성화됐다.청송군민 2만5천명 중 9천936명이 65세 이상이다. 전체 인구의 40%를 넘어선다. 이 중 3천600여 명이 시니어클럽 회원이다. 시니어클럽 회원들은 청송군으로부터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받는다. 마을 청소 등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용돈을 벌고 이를 다시 소비하기에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청송군은 어르신들의 행복과 생활 편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청송군은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예방 교육은 물론 사소한 불편사항도 직접 찾아가서 처리하는 '8282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총 127억원의 예산으로 어르신 3천3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매년 군비로 참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추가 예산을 확보해 어르신 참여자를 늘리는 등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통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올 들어 청송군은 어르신 근력강화교실인 '으라차차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 등을 찾아가 근지구력·평형성·유연성 등 체력측정과 라텍스 밴드 및 매트를 활용한 상해 예방 운동, 다리 근력 강화 운동, 전신 근력 키우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상·하반기로 진행해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청송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매 인식개선 교육도 진행한다. 청송군의 이 같은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 노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결실을 보기도 했다. 앞선 2022년 노인일자리 사업수행 결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맡고 있는 청송시니어클럽은 청송군이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를 늘리고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3천400여 명이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해 안정된 노후를 보내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 군민들이 오래도록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굳이 외부인을 유입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라며 "희망과 용기를 주는 복지 청송 그리고 어르신들의 삶이 더욱 윤택한 행복 청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군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위). 청송군 시니어합창단 단원들이 전문강사로부터 노래연습을 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2024.03.26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영양군, 100세 이상 최다 '장수마을' 명성…오지마을 순회 건강사랑방 한몫
지금까지는 물 좋고 공기 좋은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에 100세 장수인이 많았다면, 앞으로는 노인복지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이 장수마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중 농촌 지역은 도시보다 인구 자체가 적어 찾아가는 서비스 등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상 100세 이상 전국 1위인 영양군이 장수마을 명성을 얻게 된 데까지 노후생활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자체적인 개선 노력이 있었다. 영양군에 장수인구가 많은 것은 지역 환경 등 정주 여건이 충족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양군의 자연적 여건은 전체 면적의 86%가 산림지역이며 해발 200~400m 산간지대로 경북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다. 철도·4차로·고속도로가 없어 교통이 불편하지만 그런 영향으로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청정함이 살아있다. 생활 환경적 여건에서도 돼지농장은 없고 축사도 타 지역에 비해 많지 않아 축산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찾아볼 수 없다. 어딜 가든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를 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절반 이상의 노년 군민이 농업에 종사하며 필요한 운동량을 소비하면서 채식 위주의 생활을 하고 있다. 여기에 지자체의 주민복지 정책도 살기 좋은 장수마을 성장에 한몫하고 있다. 지역 115개 마을에 182개 경로당에서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고 대화하며 여가를 즐기고 외로움을 느낄 시간조차 없다. 영양군은 찾아가는 '오지마을 건강 사랑방 의료 서비스'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20개리 오지마을에 의료장비를 탑재한 버스가 주 3회 순회 한방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 만성 및 특정 질환 전문 진료를 위해 연중 원격영상진료(대구 영남대병원 외 3개)를 지원하고, 연 6회 안과 진료(안동성소병원 외 2개), 연 4회 통증클리닉(경북대학교병원), 월 2회 산부인과 진료와 월 1회 행복병원(안동의료원)도 운영하고 있다. 영양군은 전국 최초로 50세 이상 전 군민 건강검진비 지원과 만 65세 이상 수급자 및 만 70세 이상 노인에게 목욕비 및 이·미용비도 지원한다. 올해 100세가 된 청기면 상철리 구모 할머니는 "오래 사는 것도 좋지만 몸 성하게 아픈 데 없이 오래 사는 게 복"이라면서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물리치료사가 직접 찾아와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주고 있어 건강에 대한 특별한 걱정이 없다"고 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누구보다 앞장서 백세시대를 돕고 있다"라며 "영양군은 노인이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다음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경북 영양군의 2022년 12월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상 100세 이상 인구 전국 1위로 확인됐다. 영양군 인구 1만6천22명 가운데 100세 이상 13명이며, 장수인구는 10만명당 81.14명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영양군 백세시대 경북 영양군은 청정한 생활환경으로 장수인구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군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경산 압량 대자연요양원, 앞쪽엔 감못, 뒤쪽엔 복숭아 과원…바라보기만 해도 심신 안정·힐링
경산시 압량읍에 위치한 대자연요양원. 감못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우뚝 솟아있다. 요양원은 답답하다는 인식을 깨고, 자연 친화적인 주변 환경에 시설 안 어느 곳에서 바라보든 탁 트인 통창 구조로 설계돼 사시사철 햇살이 가득하다. 건물을 둘러싸고 앞쪽으로는 감못이, 뒤쪽으로는 복숭아가 열리는 과수원이 있어 어르신들이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저절로 심신의 안정과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전체 면적 2천326㎡, 지상 3층~지하 1층, 정원 99명의 대규모를 자랑하는 대자연요양원은 현재 90여 명의 어르신이 입소해 있다. 생활공간은 어르신의 인지·신체 기능적인 특성을 고려해 3개 층으로 나눴다. 널찍한 실내 공간이 돋보인다. 공동거실과 생활실 침상 사이사이 간격이 넓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휠체어나 워커바 등을 이용해 다니기에 무리 없이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다. 1층과 연결된 야외 잔디밭은 어르신과 보호자가 특히 좋아하는 공간이다. 따뜻한 날이면 어르신들과 잔디밭 테이블과 벤치에 둘러앉아 산책을 즐기고, 계절별 피는 꽃구경에 여념이 없다. 실제 이러한 분위기에 이끌려 입소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 외부 환경이 전부가 아니다. 간혹 시설이 크니 어르신 돌봄에 소홀하지는 않을까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 돌봄 필수인력인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를 포함한 총 60여 명의 종사자와 대자연요양원만의 돌봄 시스템으로 이런 우려를 덜어낸다. 노인복지법에 따라 노인요양시설 인력배치기준 이상의 추가인력을 배치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맞춤 돌봄을 제공한다. 입소자 수 대비 요양보호사를 2.3명당 1명 이상으로 배치하고, 사회복지사와 간호 인력을 추가 채용해 층별로 전담하고 있다. 어르신 돌봄 담당제는 대자연요양원만의 특색이다. 생활실에서 어르신을 직접 돌보는 요양보호사 등 모든 직원이 입소 어르신 1~2명씩을 전담해 밀착 보살핌을 제공한다. 매일 담당 어르신의 안부를 살펴 건강 상태와 특별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자칫 무료함과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의 정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서재완 시설장은 "움직임이 어렵거나 인지 저하가 심한 어르신들은 불편이 있어도 본인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이러한 분들까지 자식처럼, 손녀처럼 보다 가까이에서 세심하게 살펴 편안하게 지내시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양원 하루는 어떨까. 매일 아침 9시, 요양보호사 주야간 교대 근무로 인한 업무인수인계로 정식 하루가 시작된다. 사회복지사·간호조무사가 모두 참여하는 조회 시간에는 시설에서 자체 제정한 근무수칙 낭독으로 시작한다. 시설 수급자의 인권 침해와 노인학대 관련한 이슈가 많은 요즘, 어르신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담아 근무수칙을 읽음으로써 노인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우고 항상 어르신 입장에서 생각하고 눈높이를 맞추자는 취지다. 이후에는 입소 어르신들과 다 같이 아침체조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어르신들의 신체기능을 촉진시킨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대자연요양원 경북 경산 압량읍에 위치한 대자연요양원은 '백세 인생'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대자연요양원 제공〉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김천시, 건강증진·사회활동 지원에 공력…완성도 높은 찾아가는 '헬스케어'
2024년 2월을 기준으로 경북 김천시 인구에서 노령층은 26.3%(3만6천18명)를 점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여 년 사이에 14.2%(1만7천835명) 증가했으며, 노령층 주민에 대한 다양하고도 완성도 높은 복지정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천시의 노인복지정책은 근년 들어 건강증진·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다변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시가 주안점을 두고 펼치는 노인건강증진사업은 △찾아가는 헬스케어 △파워워킹 건강 교실 △건강마을 조성 △치매 관리 △산골 마을 의료·문화 행복 버스 운영 △한의약 건강증진 △방문 건강관리 △AI· 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등이다. '찾아가는 헬스케어'는 매주 1회 각 읍·면의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며, 전문 강사의 지도에 의한 건강 체조와 웃음 치료 등을 통해 노년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22년부터 820회에 걸쳐 운용된 이 프로그램에는 8천535명이 참여했다. 시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에도 공력을 쏟고 있다. 여기에는 △중앙보건지소 한의과 진료실 운영(침 치료 및 한약 처방으로 만성 통증 완화)△우리 마을 구(강)·한(방) 건강 주치의(의료 취약층 대상 순회 진료) △한의약 중풍 예방 교실(중풍 예방, 영양교육, 스트레칭) △한의약 백세 건강마을(건강마을 조성, 한방진료 및 처치) △한의약 건강증진실 운영(스트레스, 혈관 나이측정, 골다공증 검사) 등이 있다. 시는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방문 건강관리사업'도 완성도가 높다. 시가 지난해 어르신들에게 제공한 방문 서비스는 1만866차례(직접 방문 9천364회, 전화 방문 1천502회)에 이른다. 아울러 10차례에 걸쳐 허약한 어르신을 위한 (각종 질병) 예방프로그램을 운용, 집에서 투병(각종 암) 중인 어르신(171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서비스(1천71회)에 나서는 한편 6차례에 걸쳐 자조(自助) 교실(105명 참여)을 여는 등 노력한 결과 '2023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우수기관상'을 받았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 어르신들의 가계 지원과 여가 활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용되고 있다. 김천시에 따르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올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은 42개 직종에 3천509명(일부 직종은 60세 이상)이다. 지난해는 2천922명이 참여했다. 저소득 어르신 대상의 기초연금 수혜자는 2만7천291명(올해 2월 기준)이다. 지난해는 2만7천207명에게 혜택이 주어졌다. 김천시노인복지관의 각종 프로그램도 어르신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전문 기관에 위탁 운영하는 노인복지관은 △평생교육지원 △외국어 △교양 △취미 여가 지원 등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할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27개 과목 58개 반, 정원 1천700명이다. 시는 지난해 '노인 건강문화센터'를 개관, 기존의 노인복지관 본관 및 별관과 함께 운영 중이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100세 청춘(1) 경북 김천시 노인건강문화센터에 마련된 탁구장에서 어르신들이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노인건강문화센터는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에 한몫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대구한의대, 평생학습시대 인재 양성의 '메카'
대구한의대가 평생학습시대를 맞아 성인 학습자들에게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지역거점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5년 대학 최초로 성인 학습자 맞춤형 학과인 평생 교육 융합학과를 설치해 교육 혁신을 선도했으며, 2019년에는 평생 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교육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미래라이프융합대학'으로 확대 개편했다.미래라이프융합대학은 현재 2개 전공(평생교육복지전공, 평생교육경영전공)과 4개 학과(산림비즈니스학과, 메디푸드HMR산업학과, 한약개발학과,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은 만 30세 이상 성인 및 특성화고 졸업자로 이뤄진 성인학습자 맞춤형 대학으로, 성인 학습자들이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학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온라인 수업, 주말 수업, 다학기제, 집중이수제, 학습경험인정제(RPL)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은 성인 학습자의 대학 기초소양 함양을 위해 입학 전 합격자를 대상으로 '얼리버드아카데미'와 '칸트스쿨(동기유발학기)'을 개최하고 있다.글로벌 현장교육에서도 앞장서고 있다. 2014년 세계 최초의 평생학습도시인 일본 가케가와시와 MOU를 체결하고, 평생교육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라이프융합대학에는 어떤 학부와 학과들이 있을까. 평생교육융합학부는 평생학습시대를 이끄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학과로 평생교육의 메카로 손꼽힌다. 평생교육경영전공과 평생교육복지전공으로 구성돼 있다. 산림비즈니스학과는 인간과 산림 간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산림 산업의 미래비전에 부응해 녹색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학과는 산림치유지도사, 숲 해설가, 숲길지도사, 조경기능사, 조경기사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후 산림, 녹지, 조경 분야의 전문가로 성인학습자들을 성장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메디푸드HMR산업학과는 미래 식품산업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로, 실무 중심과 산업 밀착형 특화 교육을 선보인다. 또 한약개발학과는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전문 자격취득과 사회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한약의 과학화에 선도적으로 기여하는 학과이다.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지역특화형 인재양성학과로, 올해 3월 청도군에 거주하는 인재 30명이 입학했다. 해당 학과는 청도군이 학기당 50만원, 대학이 등록금의 50%를 지원한다. 졸업 시 다양한 자격증과 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김진숙 미래라이프융합대학장은 "우리 미래라이프융합대학 성인학습자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 학생들이 학교 행사에서 변창훈(왼쪽 다섯째) 총장 등과 함께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침산공원 풀리비에
"하이엔드 시니어타운은 반드시 인접 공원이 붙어 있어 삶 속에서 숲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대구에서 처음으로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매경주택 김중기 회장의 신념이다. 대구·경산·구미에서 시행사업을 해 왔던 매경주택의 첫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침산공원 풀리비에'는 대구시 북구 침산동 침산공원과 붙어 있는 것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캐치프레이즈도 '침산에 산다. 공원을 산다'로 내걸었다.'침산공원 풀리비에'는 오는 6월 분양 예정이다.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임대방식의 전·월세 자금 모집으로 진행된다. 보다 완벽한 공간을 위해 수차례 설계 변경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하 2층~지상 15층에 △66형 60세대 △101형 65세대 △151형 13세대 등 총 138세대로 조성된다. 지난 1월 투자자 및 수요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도 마쳤다.인구 250만 대구에 아직까지 실버타운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실버타운은 이제 초기 진입단계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대구 주택업계에서도 분양 결과에 관심이 높다.김중기 회장은 "매경주택이 시니어 레지던스에 도전장을 내미는데 대구에서 100% 임대 분양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 증거가 부산"이라면서 "350만 도시 부산은 24년 전에 지어서 207세대가 살고 있고 기장 오실리아 단지에도 527세대와 409세대의 분양을 마친 바 있다. 1천143세대가 살고 있거나 분양을 마쳤다는 얘기인데, 250만 도시 대구에 분양을 하면 10대 1 이상의 경쟁을 가질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침산공원 풀리비에'는 전 세대가 남향이며 주거 서비스가 편리하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입주민들은 입주민 전용 창구를 통해 시니어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누리게 되며, 호텔식 컨시어지(예약 대행·우편 관리)와 하우스키핑으로 주 2회 세대청소(설거지와 세탁, 음식물 쓰레기 처리), 월 1회 매트리스 살균청소, 방충망청소를 한다면 일반 가정집보다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다. 단지 내에서 아침과 점심·저녁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헬스 사우나와 찜질방뿐 아니라 높은 레벨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 등도 이용 가능하다.무엇보다 매경주택에서 추진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의 차별점은 수준 높은 문화·여가 생활이다. 거주하는 시니어들의 자기 계발과 다양한 활동을 목표로 해 지역 소재 대학들의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가곡, 운동, 와인스쿨, 인문학 등)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이와 함께 법적인 주차공간을 200% 확보하기도 했지만 자동차가 없는 입주민들을 위해 셔틀버스와 셰어 카를 운영해 대구 시내의 백화점·공연장·지하철역 등을 오전에 2번, 오후에 3번 정도를 순회하며 입주민들의 이동력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매경주택이 오는 6월 임대 분양할 예정인 시니어 레지던스 '침산공원 풀리비에' 투시도.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대구 수성구, 지역 유일 노인 일자리연계 교육
대구 수성구는 국가 정책에 따라 기초연금 및 노인 일자리,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 및 케어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 수성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7만5천700명으로, 전체(40만9천명)의 18%에 달한다. 수성구는 어르신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제공을 위해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정도인 가구에 매월 최대 단독가구 33만4천810원, 부부가구 합산 53만5천680원까지 전년 대비 3.6% 인상된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월엔 4만1천100여 명 이상의 노인들이 약 122억원의 기초연금을 수령했다.노인 인구의 안정적인 수입 창출을 위해 수성구는 지역 내 유일하게 시니어 일자리를 연계한 수성시니어일자리교육센터와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를 운영 중이다. 수성시니어일자리센터에선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바리스타 교육, 정리수납전문가 과정,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으로 맞춤형 일자리연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는 45세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인생이모작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퇴직 이후의 삶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2018년 하반기 첫 운영돼 지난해 하반기까지 538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수성구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까지 50명의 경로당 회장으로 구성된 노인지역봉사지도원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올해 수성구 내 253곳의 경로당 회장으로 위촉, 매월 16시간 이상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특히, 민원인에 대한 상담 및 조언, 도로 교통정리, 주·정차 및 환경침해 행위 단속 보조, 청소년 선도, 전통문화 전수 교육, 문화재 보호 및 안내 등 사회적 신망과 경험이 있는 지역 어르신들의 지혜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주도하는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2020년 대구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효도인형 입양사업 등 어르신 케어 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성구는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에 선정돼 2020년부터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돌봄로봇 '효돌이'를 지원하는 스마트 효도인형 입양사업을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113대의 효도인형을 지원했으며 식사 및 약 복용 시간 알림, 응급상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생활프로그램이 가능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노년기 정서와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적 이해로 지난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웰다잉 교육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수성구는 범물노인복지관 및 고산노인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노년기 정신건강, 유언장 쓰기, 버킷리스트 작성 등 웰다잉 교육을 진행해 참여자들이 남은 삶에 대한 희망과 긍정적인 목표의식을 갖는 데 도움을 줬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 수성구가 인구 고령화에 발맞춰 노인일자리 및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 어르신 케어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대구 중구, 24시간 돌봄 지원으로 고독사 예방
대구 중구는 노인복지시설 확충으로 늘어나는 노령 인구에 대비하고 있다. 사회 문제로 지목되고 있는 노년층 고독사 문제 등도 다방면으로 예방에 나서는 등 노인 중심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25일 중구에 따르면, 2021년 1만5천696명이었던 중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해 1만7천113명으로 9% 증가했다. 중구는 이러한 고령층 인구 증가 추세에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 및 확충하고 있다.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는 중구가 가장 공들이고 있는 사업이다. 중구는 노인복지관, 수영장, 작은 도서관 등이 조성될 반다비 체육센터를 중구 대봉동 107-7 일대에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는 356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8천888㎡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노인복지관은 지상 4~5층에 시니어 라운지, 프로그램실, 강당, 식당 등이 조성된다. 중구는 오는 5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다.중구 삼덕동에 있는 중구 시니어클럽도 새 단장에 들어간다. 중구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중구 시니어클럽은 1993년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재건축이 시급하단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전담인력 등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달했다. 이에 중구는 오는 8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본격적인 재건축에 돌입할 예정이다. 새로 지어질 시니어클럽 건물은 지상 7층 연면적 1만7천2㎡ 규모로 약 716억원이 투입된다. 이르면 2025년 3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준공될 전망이다.노년사회화교육과 건강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개관한 중구 노인복지관(중구 태평로 45)에선 평생교육, 취미·여가 지원 사업을 통해 노년 사회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치매예방인지활동 서비스와 태평건강상담실 등을 운영해 노인 건강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복지관이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중 하나인 태평살롱 카페는 중구 서성로를 대표하는 카페로 자리매김하며 노인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중구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노인 고독사 예방에도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즐생단(즐거운생활지원단)'을 운영하고 AI를 활용한 주기적인 안부 전화와 24시간 돌봄 지원 사업으로 노인 고독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엔 '우리마을아지트 조성 및 운영'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 공간을 마련하고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대구에서 유일한 노인 전문 상담 시설인 중구 노인상담소는 사회복지법인 운경복지재단이 위탁 운영 중이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다비 체육센터의 조감도.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대구 서구, 촘촘한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 속도…지상5층 규모로 5번째 복지관 추진
대구 서구는 어르신들이 전국 최고의 '시니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5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 5번째 노인복지관이 현 어린이집 부지(비산동 317-3)에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복지관은 내당·비산권역 어르신들의 복지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22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 연면적 1천800㎡ 규모로 조성된다. 서구는 2007년 서구노인복지관이 서구 최초로 문을 연 뒤 내당·비원·인동촌 노인복지관을 차례로 건립하는 등 어르신들의 복지관 접근성 향상을 위해 힘써 왔다. 일 평균 1천8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등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5번째 노인복지관이 조성되면 서구 어디서든 10분 이내에 노인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된다.각 복지관의 특색있는 사업도 인상적이다. 내당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의 신체활동, 마음근력 강화 등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헬스 리터러시 60+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원복지관은 100% 구비로 현대사회에 필요한 지식과 건강관리 지식 교육 등을 수행하는 '구구삼삼 행복대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동촌노인복지관은 일반 대학을 벤치마킹해 체계적인 학사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어르신백년대학' 사업과 태블릿·키오스크·사진 인화 등 디지털기기 전용 체험공간인 '인동촌 아이티센터',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표를 예매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백년극장'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교육과 문화생활의 폭을 넓혔다.노인복지관과 더불어 경로당 시설현대화도 추진한다.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개선 사업에 올해는 40억원을 투입해 4개 경로당의 신축·리모델링을 추진한다. 특히 중리경로당, 성우경로당은 2~3층에 작은 도서관과 주민커뮤니티 시설 등 개방형 공간을 조성해 노인복지시설을 세대 간·지역 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서구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1인 가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7월, 지역 최초로 '1인 가구 지원팀'을 신설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령층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안부 확인과 말벗 역할을 하는 'AI자동안부전화 사업', AI스피커를 통해 돌봄지원과 위험 상황 대처가 가능한 '24시간 AI돌보미 사업',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조도 변화를 감지해 고령층의 안전을 확인하는 '스마트 돌봄 플러그 사업' 등이 있다. 또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해 식당, 카페 운영 등을 지원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노인복지 사업을 발굴하고 풍부한 노인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활발히 참여하고 활력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시니어 라이프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지난 22일 대구 서구 내당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캘리그래피를 체험하고 있다.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노인 질환 맞춤 진료 서비스 제공…쾌적한 자연환경서 몸·마음 치유
"어르신 치료를 넘어 치유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하 요양병원)은 국내 최초로 병(病)·관(官)·학(學) 전문체계를 두루 갖춘 공익 요양병원인 만큼 재활·치매·암 치유에 특화된 최고의 의료 환경을 갖췄다.본관과 신관 2개 동에 249개 병상 규모의 요양병원은 노인성 질환 재활의학과·가정의학과·내과 전문의에 한방 한의사의 양·한방 협진체계를 갖춰 노인성 질환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항암·방사선 치료 후 회복, 재활 및 치매 치료에 우수성을 인정받아 구미지역 요양병원으로는 2020년 유일하게 대구지방보훈청의 보훈 위탁병원으로 지정받았다.요양병원의 가장 큰 장점은 현대의학과 자연치유의 조화다. 구미대 캠퍼스 내 숲과 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자연환경(대지면적 1만7천685㎡)에 일라이트 황토 산책길, 등산로 조성과 같은 자연치유 및 정서적 치유가 동시에 가능하다. 우수한 의료 환경 중심의 의료서비스는 90% 이상 병상 가동률 상시 유지에 근본이 되고 있다. 구미대학교 캠퍼스 내에 있는 요양병원은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IC에서 3분, 경부선 구미역에서 10분 거리의 편리한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구미지역 최대 규모의 운동·작업 재활치료센터를 운영하는 429㎡ 면적의 전문 재활치료센터는 재활치료사 20여 명(물리치료사 17명, 작업치료사 4명)과 간호 인력 60여 명이 △중추신경계 발달 재활치료 △근골격계 재활 치료 △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 치료 △기능적 전기자극치료 △일상생활 동작 훈련 치료 △연하 장애 재활 치료 △인지 재활 치료 △특수작업치료를 맡고 있다. 통합 암 치유 프로그램인 항암 면역치료, 친환경 자연치료, 통증 완화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항암 면역치료는 종양의 성장과 전이 속도 억제와 면역력 향상으로 자연 치유력을 회복하는 것이며, 친환경 자연치료는 병원 숲 정원에 조성된 황토 산책길이 대표적이다. 전문 물리치료사의 1대 1 관리시스템으로 운영하는 통증 완화치료 프로그램은 림프계 순환, 부종 관리, 통증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 병원은 올해부터 치매 기능 보강사업으로 치매 전문 병동 41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민간 요양병원에서 꺼리는 중증 치매 환자 진료를 전담하고 있다.요양병원은 공공보건 의료사업 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 사업은 회복기 재활 의료 서비스, 퇴원 치매 환자 일상생활 복귀 지원, 저소득층 의료비와 간병비 지원, 호스피스 완화 의료서비스, 치매 환자 가족 자조모임, 지역사회 치매 인식 개선사업, 퇴원 환자 거주지 환경 개선사업이다. 박경아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장은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만든 쾌적하고 건강한 요양병원 환경은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익 요양병원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라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구미지역 최대 규모의 전문재활치료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재활치료사.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대구 북구, 비대면·원격 AI 돌봄서비스 호평…치매 노인 AI인형 보급 고립 방지
대구 북구의 시니어 돌봄서비스가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기존 인력·대면 위주에서 인공지능(AI) 중심 비대면·원격 서비스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다.25일 북구에 따르면, 올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AI 돌봄 인형 29대를 보급한다.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예방해 노년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급속한 노령화로 치매 환자 규모는 매년 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북구 고령화율은 16.4%로, 2019년 고령사회에 진입(14.5%)한 이후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북구지역 60세 이상 치매 환자는 6천908명으로, 치매 유병률은 6.7%에 달한다. 기존 인력·대면 서비스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AI 돌봄 인형 '효돌·효순이'는 귀여운 손자·손녀의 모습으로 대상자의 호감을 유발한다. 기본적인 말동무는 물론 △식사 및 복약 관리 △뇌 활동 놀이 등 인지 강화 프로그램 △병원 예약 및 일상 스케줄 알람 등의 역할을 해낸다. 특히 일정 시간 동안 대상자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시 휴대폰 앱에 경고 알림을 보내는 기능까지 탑재됐다. 치매 악화 방지와 함께 건강 생활 관리, 정서 활동 지원, 우울증 예방 등 다양한 파생 효과가 기대된다. 북구보건소는 AI 돌봄 인형 보급 후 전용 앱을 활용해 기기 충전상태, 약 복용 여부, 터치 횟수 등 실시간 모니터링과 치매 전담인력의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돌봄 인형 프로그램은 5개월간 연 2회 진행된다.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 환자 58명이다.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돌봄이 필요한 치매 어르신들에게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 최소화는 물론,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AI 돌봄 인형에 이어 '24시간 AI 돌보미' 사업도 추진된다. 북구는 고립·독거·은둔형 취약 1인 가구 114명에 AI 돌봄서비스(24시간 대화 가능한 스피커 설치) 및 심리상담사 모니터링을 통한 돌봄 안심케어를 제공 중이다. 고독사 위기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및 예방 체계 구축이 목표다. 외부활동이 단절된 고독사 위험군 가정에 24시간 일상생활(신청곡·뉴스·날씨·운세 등) 대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독사 예방과 치매 예방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AI 자동 안부전화 서비스(케어콜)도 빼놓을 수 없다. 취약 장년 및 독거 노인 220명에게 AI가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수면, 외출 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상 징후가 발견될 시 전문 상담사가 119 및 112와 연계 출동한다. 이 밖에도 '대구북구 안심 서비스 앱' 및 스마트 경로당 운영 등을 통해 효과적인 고독사 예방은 물론, 주민 복지 체감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스마트 돌봄과 인적 돌봄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어르신들이 혼자 살아도 걱정 없는 안전한 환경 구축이 목표"라며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는 즐거운 도시, 사람과 사람을 잇는 복지공동체가 실현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대구 북구보건소 관계자가 어르신을 상대로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대구 달성군, 치매환자 위한 기억이음쉼터 운영…비슬산 숲 체험·원예 치료 큰 호응
대구 달성군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5일 달성군에 따르면 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기억이음 쉼터' 를 운영 중이다. 기억이음 쉼터는 치매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치매 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는 낮에 치매 환자를 보호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비약물적 치료를 제공해 환자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 프로그램은 푸드테라피, 산림·원예치료, 음악치료 등 대상자의 인지능력과 흥미를 고려한 특별활동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달성군 특색을 살린 비슬산 치유의 숲 체험과 농업기술센터 연계 원예치료는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건강강좌도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3월 주민건강강좌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관리 및 예방법' 등의 주제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진단 및 분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수칙 △심근경색, 뇌졸중 증상 등으로 실시됐다.군보건소는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기초검사(혈압·혈당·콜레스테롤)와 건강 상담 및 건강교육 등을 실시하고 주기적인 전화 모니터링과 건강관리 물품을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3년도부터는 그동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축소됐던 대면 방문 건강 관리사업을 확대하고자 복지 부서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건·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신규대상자를 적극 발굴했다. 또 건강 문제가 있고 증상 조절이 안 되는 대상자를 자체 선정해 3개월 동안 집중적인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의 건강 소외를 막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자 온 힘을 쏟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이동건강버스 '달성건강빵빵이'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 공약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동건강버스사업은 취약지역을 순회하며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32인승 버스를 개조했고, 건강 전문 인력과 검진 장비를 탑재했다. 군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체성분 측정 등 기초 건강 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간호사·영양사·운동지도사 등 건강 전문 인력의 전문적인 건강관리 상담도 제공한다. 이어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치매 조기 검진, 정신 건강 상담도 벌여 군민의 혈관 건강과 마음 건강을 함께 챙길 방침이다. 특히 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의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공간적 제약이 없는 건강관리가 가능해져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 군수는 "달성군은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지난해 10월 열린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달성건강빵빵이' 개통식 인사말에서 "주민이 건강한 달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양지요양병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높은 만족도…'지역 연계' 새로운 역할 모델 제시
경북 경산에 위치한 양지요양병원은 양지의료재단에서 2014년 개원한 만성기질환과 노인의료를 중점으로 하는 병원이다. 초고령화시대를 맞아 우리나라는 지역의료에 있어서 노인성질환, 만성기질환에 대한 의료적 필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100세 시대에 노인성질환, 만성기질환 등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노인성질환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이에 맞는 치료와 처방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양지요양병원은 이러한 100세 시대 지역의료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증환자와 감염성 격리환자를 위한 장비와 시설들을 확장해 가고 있다. 무엇보다 재활을 중점으로 하는 양지기쁨병원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회복기, 유지기, 만성기 재활의 연결성을 확보해 재활에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지역 내 재활의료의 한 축을 담당해 오고 있다. 특히, 양지 가정간호사업소는 지역 내 시설과 가정에 계신 환자분들 중에 수술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거나 만성 질환을 가진 분들에게 적극적인 가정간호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접근성이 어려운 분들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역 내 고령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분들에게는 더욱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되고 있다.우리보다 앞서 지역 커뮤니티케어를 실시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재택의료가 활성화, 세분화돼 고령화시대에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좋은 선례를 보여주고 있는데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우리나라 역시 지역의료의 서비스 활성화와 세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양지가정간호는 대구뿐 아니라 서울 빅5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사후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환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가정간호사업소에 연결돼 퇴원후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어 지역 환자들에게는 지역의료의 좋은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양지 가정간호사업소 고현주 실장은 "양지가정간호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일일이 가정과 시설을 찾아가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의료사각지대에 계신 어르신과 환자분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무엇보다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에도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의료·복지·지역 연계형 의료전달체계는 지역커뮤니티케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양지의료재단 설립자 양석승 회장은 "환자들에게 맞는 맞춤형 의료서비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의료접근성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양지요양병원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양지가정간호는 지역의료의 좋은 역할모델이 되고 있다.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경산시보건소, 방문 관리 사업 통해 접근성 극복…의료강화로 건강 100세 시대 선도
경산시보건소는 건강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경산시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보건의료서비스 강화, 감염병 예방·관리, 임신·출산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건강 100세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경산시보건소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보건 의료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나 보건지소 및 진료소의 시설·장비를 현대화하는 등 인프라를 개선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 부족에 따른 보건지소 진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원격영상진료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대임지구 내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건립해 주민들의 건강을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통한 교훈인 감염병 예방·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감염병 매개체 발생 시기나 장소에 따라 방역 소독을 시행하고 있으며 맞춤형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 경로당 감염병 건강리더 양성 등을 통해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의 다양한 특성과 요구도를 반영해 건강 마을 만들기사업, 체력증진 프로젝트 '비탈길(비만탈출길잡이)',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고혈압·당뇨병 자조 교실 등 활발한 맞춤형 건강 증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산시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2.9%(2024년 2월 기준)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어르신 건강관리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경산보건소는 건강증진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화면형 AI스피커 및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한 AI·IoT 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 방문간호전문인력이 직접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는 방문건강관리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건강관리에서 빠질 수 없는 치매 예방·관리사업도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한다. 또 정부의 정신 건강 정책 혁신방안인 '예방부터 치료·회복까지의 전 단계 관리 대전환'에 따라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 지원, 정신질환자 관리와 지원 강화 등 전방위로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아동-청소년-청년-중장년-노년층의 생애주기별 수요에 맞는 정신 건강 증진 사업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마음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앞으로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출생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통합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경산시민의 평생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산시보건소가 100세 시대 행복한 인생 건강파트너로서 평생 건강안전망을 구축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행복 경산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시보건소의 건강백세운동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단체로 운동을 하고 있다.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김영식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사회복지사 등 역량 키워 전문화"
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은 1998년 2월 설립됐다. 종교와 사상·이념에 관계없이 가난하고 소외된 인간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원력으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는 전국 32개 산하 시설을 직영 및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국외에는 코이카(KOICA) 지원 사업을 통해 스리랑카의 여성 자립 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김영식 대표이사는 "어르신들이 행복했던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면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타 복지재단과 차별화되는 점은."아동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대상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산하 시설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복지서비스 제공의 틀에서 벗어나 새롭고 혁신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던 중 우수한 콘텐츠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젊은 소셜벤처 사업가를 만나게 됐다. 그들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하던 중 좋은 기술들이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돼 묻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의 전문화된 서비스와 기술을 사회복지 현장과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다. 그 결과 대구 서구 보은재가노인돌봄센터에서 관리하는 취약 계층 및 홀몸 어르신 약 500명을 대상으로 호호웍스(대표 박성민)와 함께 어르신의 신체 및 인지훈련 콘텐츠를 개발 및 보급했다. <주>다담테크(대표 조영득)와는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가정에 소화 캡슐이 장착된 특허받은 멀티탭을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사회복지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우수한 기술을 가진 젊은 소셜벤처 기업들과 만나게 된다면 대상자별 맞춤 서비스를 적용하고 지원하려고 한다."▶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2가지다. 마음세탁소와 직원 역량 강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마음세탁소는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편견 때문에 소외받고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세탁해 행복한 삶을 다시 꿈꿀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또한 전국 산하 시설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질 높은 전문 강의를 통해 역량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각 시설에 돌아가 본인이 돌보는 대상자에게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미래 추구하는 복지 방향은."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는 까다롭고, 어렵고, 처음이라 피해 가려는 곳이 많이 있다. 남들이 선뜻 나서거나, 시도하지 못하는 복지 실천을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복지재단이 되려고 한다.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통해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전문화된 사회복지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것은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다."▶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전국 산하 시설들과 다양한 복지 사업을 진행하며 노력하고는 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각 지역사회에서 전문화된 복지서비스와 투명한 시설 운영으로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본인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노력하는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이 되겠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강승규·박지현기자김영식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재단에서 영남일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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