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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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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수시1차 원서접수 결과, 영남이공대 6.31대 1로 가장 높아-2년 연속 최고 경쟁률
지난 6일 자정에 마감한 2023학년도 대구지역 전문대 수시 1차 원서접수 결과 영남이공대가 6.3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보건대는 6. 14대 1, 영진전문대 5대 1, 대구과학대 4.52대 1, 수성대 4대 1, 계명문화대 3.95대 1을 기록했다.◆계명문화대대구 계명문화대는 2023학년도 수시1차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정원내 1천827명 모집에 7천212명이 지원해 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3.95 대 1과 동일하게 유지했다고 7일 밝혔다.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학과는 간호학과로 정원내 92명 모집에 1천378명이 지원해 14.9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지원자들의 면접심사는 비교과전형은 10월 8일과 9일, 그 외 전형은 10월 15일과 16일 이틀간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계명문화대는 신입생들을 위한 장학금 혜택을 대폭 확대해 간호학과를 제외한 2023학년도 정원내 신입생 전원(국가장학금 신청 후 소득구간 0~10분위 확정 학생)에게 입학학기 수업료 100%를 감면하며, 성인학습자(만25세 이상) 및 만학도는 직전학기 성적 2.6이상인 경우 잔여학기 50~100%를 추가 감면한다.◆대구과학대대구과학대(총장 박지은)는 6일 자정, 2023학년도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내 1천247명 모집에 5천631명이 지원해 4.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수시1차 경쟁률 5.3대 1 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올해도 역시 간호보건계열의 강세와 함께 전문스포츠지도과, 방송예술대학 뷰티디자인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물리치료과 특성화고전형 1명 모집에 108명이 지원해 10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간호학과 특성화고전형 5명 모집에 187명이 지원해 37.4대 1, 방송예술대학 헤어디자인과 일반고전형 5명 모집에 56명이 지원해 11.2대 1, 레저스포츠과 일반고전형 8명 모집에 81명이 지원해 10.1대 1, 방송예술대학 방송영상제작과 특성화고전형 2명 모집에 20명이 지원해 10대 1, 사회복지상담과 특성화고전형 4명 모집에 37명이 지원해 9.25대 1, 식품영양조리학부 일반고전형 17명 모집에 153명이 지원해 9대 1, 치위생과 특성화고전형 15명 모집에 135명이 지원해 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그 외 비간호보건계열에서는 금융부동산과, 측지정보과, 의무행정과, 안경광학과, 컴퓨터정보과 등 유망 직종과 관련된 학과의 경쟁률 또한 높은 수치를 보였다.이 밖에 전문 직업인의 길이 보장되는 헬시푸드조리과, 유아교육과, 부동산과, 청소년교육지도과, 청소년교육상담과, 경찰경호행정계열, 복지상담과, 국방기술행정과, 컴퓨터응용과, 반도체전자과, 건축인테리어과, 패션주얼리과, 뮤지컬연기과 등에도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김영식 입학처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과 학령인구 감소로 입시경쟁률이 하락추세지만 특성화고전형 경쟁률과 더불어 일반고전형 경쟁률 또한 7.07대 1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험생들이 직접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오프라인 입학설명회 감소에도 온라인 오픈캠퍼스, 찾아가는 입학상담, 유튜브 LIVE 입시설명회 등 우리대학만의 특화된 온라인 설명회 및 1대 1 상담을 진행해 수험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 냈다"고 말했다.이어, 김 처장은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유튜브 LIVE 입시설명회, 온라인 1대 1 실시간 진학 설계, 파격적인 장학프로그램 및 다양한 복지혜택 운영 등 언택트 시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입시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가 6일 2023학년도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816명 모집(정원내)에 1만1천144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14대 1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대졸이상 학력자 지원은 773명이 지원해 학력유턴 전국 대표 대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학과별 경쟁력을 살펴보면 정원 내 특성화고 전형에서 간호학과 72대 1, 물리치료학과(주간) 49.8대 1, 물리치료학과(야간) 19대 1, 유아교육학과 18대 1, 방사선학과(주간) 16대 1, 작업치료학과 10대 1, 뷰티코디네이션학과 10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고전형에서는 간호학과가 14.9대 1, 물리치료학과(주간) 14.9대 1,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7.5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또, 정원 외 대학졸업자 전형에서는 물리치료학과(야간) 43.5대1, 방사선학과(야간) 13대 1, 임상병리과(야간) 8대 1을 기록하며 대졸자들이 입학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만학도·성인재직자전형에서는 방사선학과가(야간) 12대 1, 뷰티코디네이션학과 12대 1, 사회복지학과 11대 1, 농어촌전형에서는 치위생학과(주간) 11.3대 1, 임상병리학과(주간)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권덕문 입학처장(방사선과 교수)은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보건계열과 유아교육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직업군이 확실한 학과에 지원자가 몰렸으며, 학과별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 됐다"며 "청년일자리 등을 고려한 사회적 문제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수성대대구 수성대는 2023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248명(정원 외 178명 포함) 모집에 5천97명이 지원, 지난해(3.9대1)보다 조금 높아진 4.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간호학과는 114명 모집에 1천376명이 지원해 12.1대 1을 기록했고, 치위생과 10.2대 1, 방사선과 8.8대 1을 보이는 등 간호보건계열 학과들의 경쟁률은 전년도보다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제과제빵커피과와 뷰티스타일리스과, 반려동물보건과 등 전통적인 강세를 보인 학과들도 지난해와 비슷한 지원율을 보여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당초 우려와 달리 예년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성대는 이에 따라 수시2차 및 정시 모집을 대비해 온/오프라인 입시설명회를 준비하는 등 입시활동을 더욱 다양화하는 한편 수시 면접에서 수험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학과 체험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영남이공대 대구 영남이공대는 지난해 7.3대 1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구지역 전문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번 수시1차에서 1천888명 모집(정원내)에 1만1천910명이 지원해 평균 6.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수험생의 수도권 선호와 학령인구 감소 등 어려운 입시 환경 속에서도 영남이공대는 정원 외를 포함한 수시 1차 원서접수는 총 1만3천401명으로 평균 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는 대학의 학과 구성을 교육 수요자의 필요에 따른 구조로 변화시키고 학생 취업을 위해 취업약정제 협약 및 학과 개편, 고등학교 졸업생에게 협약기업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YNC형 일학습병행 교육과정 운영, 지역 수요 기반 직업교육과 지역사회 연계·협력 등 지역 착근형 생애 전 주기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입시 지원 전형 마련, 영남이공대 진로진학 페스티벌 및 메타버스 입시박람회 등 학생 관점에서 입시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한 온·오프라인 입시 전략의 결과로 분석했다.수시 1차 모집인원 1천888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전체 인원 2천88명의 약 90.42%로 주요 학과별 경쟁률은 △물리치료과가 28.8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간호학과 15.07대 1 △치위생과 14.86대 1 △반려동물보건과 11.32대 1 △청소년복지상담과 10.73대 1 △호텔·항공서비스 전공 9.95대 1 △사회복지서비스과(야) 9.24대 1 △스포츠건강재활계열 8.70대 1 △보건의료행정과 8.16대 1 △K-뷰티과 7.84대 1 △스마트팩토리과 7.55대 1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 7.14대 1 △부사관과 7.23대 1 △글로벌외식산업과 6.23대 1 순이었다.전형별로는 △일반고전형이 8.94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특성화고전형 8.49대 1 △자기추천전형 4.3대 1 △대학자체전형 2.89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 학과 경쟁률을 살펴보면 특성화고전형에서 △물리치료과 129.0대 1 △치위생과 77대 1 △간호학과 76대 1 △ICT반도체전자계열 17.2대 1 △K-뷰티과 14.5대 1 △패션디자인마케팅과 14.2대 1 △반려동물보건과 13.63대 1 △청소년복지상담과 13.6대 1을, 일반고전형에서 △물리치료과 22.79대 1 △박승철헤어과 17.25대 1 △K-뷰티과 16.29대 1 △반려동물보건과 15.0대 1 △간호학과 13.86대 1 △보건의료행정과 11.92대 1을, 대학자체전형에서 △ICT반도체전자계열 13.67대 1 △메타버스애니메이션과 11.0대1 △전기자동화과 7.29대 1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특히 수험생의 다양한 재능과 발전 가능성을 우선하는 자기추천전형에서는 △박승철헤어과 13.5대 1 △부사관과 9.29대 1 △ICT반도체전자계열 8.25대 1 △웹툰과 6.67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모집 1차 면접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학과별로 대면과 비대면으로 나눠 진행하며,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는 수업료 50%, 추가 합격자는 100만원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영남이공대는 최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시행하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무려 8개가 선정되는 등 교육역량과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선정,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운영대학 선정,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선정, 2022년 파란사다리 대구·경북권역 주관 대학 선정,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선정, 자동차산업고용위기극복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사업 선정, 산학연 Collabo R&D사업 선정 등 다양한 분야의 거의 모든 국고지원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직업교육 중심 선도대학임을 확실히 입증했다. 이에 영남이공대는 다양한 국고지원 사업 선정으로 약 418억 8천만원을 확보하며, 영남이공대학교만의 차별화·특성화·전문화된 경쟁력으로 전국 1등 대학을 완성하고자 한다.특히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2021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에서 9년 연속 전국 1위를 이어가며 학생들이 만족하는 대학으로 명성이 높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학생을 위한 입학 전형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경쟁률 달성에 영향을 준 것 같다"라며 "취업약정제, 일학습병행제, 성인학습자 과정 등 학생이 만족하고 취업이 잘 되는 실무중심 직업교육대학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대구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는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원서접수를 지난 6일 마감한 결과 2천63명 모집(정원 내)에 총 1만41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1대 1로 지난해(5.6대1) 대비 소폭 하락한 지원율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이번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간호학과 특성화고 교과전형으로 5명 모집에 289명 지원, 57.8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또 △ 간호학과 면접전형 43.8대 1(13명 모집, 570명 지원) △동물보건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28대 1(3명 모집, 84명 지원) △조리제과제빵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27.6대 1 ( 5명 모집, 138명 지원) △유아교육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27.3대 1(3명 모집, 82명 지원) △반려동물과 일반고 교과전형 23.5대 1(6명 모집, 141명 지원)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2023학년도 신설 학과에도 지원자들이 다수 몰렸다. △스포츠재활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15.7대 1(7명 모집, 110명 지원) △방송영상미디어과 일반고 교과전형 14.1대 1(7명 모집, 99명 지원)을 기록했다. 이대섭 입학지원처장(교수)은 "입학자원 감소 영향과 맞물려 수험생들의 학과 선호도가 명확해지는 상황에서 학과에 따라 지원율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계명뭄화대 전경. 대구과학대 전경. 대구보건대 전경. 수성대 전경.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 전경. ks 4517376
소재·소자 신기술 사업화로 '세계적 유니콘기업' 성장 기대감
◆기본 특허 활용 신사업 창출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는 참여 연구원이 보유한 전자기 소재 및 소자 원천 특허를 이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신산업을 창출하고 있다. 연구센터 기본적인 소자 기술로 '스핀트로닉스 기반' 마이크로 자기센서로 첨단 산업용 부품뿐만 아니라 바이오의료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고정밀 자율주행, 정확한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드론 VR 체험서비스 등에 활용되는 산업용 자기센서는 지구자기장의 미세한 변화를 세 방향으로 측정해 동서남북 방위각을 제공하는 3축 지자기센서와 전자컴퍼스 기술에 해당한다. 반도체 홀소자보다 분해능(分解能·Resolving Power)이 우수한 스핀트로닉스 기반 센서는 일본 기업 AKM, Yamaha, Alps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세계시장 규모는 2016년 9억3천200만달러서 2023년에는 25억2천100만달러로 예상된다.국가주도 '소부장' 과제를 통해 DGIST 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 김철기 교수가 보유한 고분해능 자성박막 평면홀 자기저항 센서 (PHMR) 특허 기술이전과 산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을 기반으로 대구소재 〈주〉EV첨단소재에서 국산화 양산-제품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연구원이 보유한 원천 특허로 부품·바이오의료 등 분야 협업日 의존 '소부장' 국산화 이끌어 지역 기업과 생산라인 구축해 엘엠엔틱바이오텍 대표적 사례 김철기 교수 기술고문 참여 중개발된 제품은 가장 먼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에서 미래형 자동차의 진동 감지에 활용 예정되어 있으며, 비접촉식 기어투스 엔코더 모듈에 PHMR센서를 대치하고자 성능 평가 중에 있다 (해당 기업 영업비밀로 사명은 밝히지 않음). 센서 자체로 2024년 상용화를 통해 약 10억원의 판매를 통해 수입대체 효과를 계획하고 있고, 추후 차세대 기술에 필요한 스마트 모빌리티용 3축 지자기 센서에 확대 적용하려고 계획 중이다.제품화 센서는 분해능, 온도 안정성에서 세계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외부 노출 환경에 독보적인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위성용 센서는 온도 안정성이 최우선 변수인데, 유럽 다국적 기업 ev-technology에서 EU에서 계획 중인 nano-satellite, 자율주행 차세대 자동차 IoT 통신모듈에 PHMR 센서를 활용하고자 양산화 소자를 기다리고 있다. 고분해능 자기센서의 강점은 자기탄성 또는 초소형 영구 자석 위치 감지를 통해 유연피부 제작이 가능하다는 데 있다. DGIST 이성원 교수팀이 보유한 자기센서 기반 악력 감지 모듈을 이용해 영유아의 악력을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임상이 진행 중이다. 악력은 출산 후 퇴원 전 유아 건강 상태, 영유아의 신경학적인 질환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파라미터이며 현재 정밀하게 측정할 장비가 없어 의료진이 본인의 손을 이용해 직감에 의존해 오던 것을 수치로 객관화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고 영남대 의과대와 협업으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2023년 중소기업과 협력해 제품화를 할 계획이며 무선화·내구성 향상을 이뤄 연령별 제품 다양화로 2025년에는 매출 10억원을 예상하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년 내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인 〈주〉바이오이즈와 초상자성 나노입자와 자석을 이용한 핵산 자동 추출 의료기기 'AptaBx'를 개발했다 (식약처 등록). 세포 내 물질 (핵산, 단백질, 엑소좀) 분자는 질병의 분자 진단에서 바이오 마커로 사용되기 때문에, 타액 및 혈액에서 핵산, 단백질 및 엑소좀 분리는 분자진단에 필수적인 선행 기술이다. 바이오이즈와 자성기반라이프케어 연구센터와 협력을 통해 개발된 'AptaBx' 시작품을 생산하였고, 단백질의 디지털화, 증폭 가능하고 친화도 높은 표적분자 감지 및 임상정보를 예측하는 자동화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양산화 제품 생산을 준비 중에 있다. ◆신기술 이용 유니콘 기업 첫걸음김철기 교수가 개발한 자성기반 디지털 자기영동 기술은 분자 진단뿐만 아니라 단일세포분석 장비에서 난제 기술인 능동제어 다중세포 집게에 활용 가능한 기술로서 2017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광학집게 방법보다 성능이 우수하다.이 특허를 이용한 실험실 창업(〈주〉엘엠엔틱바이오텍(대표 류동환))으로 '세계 최초 자기장 기반 세포 정밀 제어 플랫폼' 사업화를 통해 개인 맞춤형 의료진단 혁신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질병(예, 암) 치료 시에 조직 내의 세포에서 이질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최적의 약물 또는 치료 방법 선정에 필수적인 개별세포에서의 질병 표지 분자 정보를 제공한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면서 개인 맞춤형 새로운 진단을 개발 중에 있다.엘엠엔틱바이오텍은 '실험실의 고부가가치 기술을 가진 교수와 학생이 협업해 만든 신 창업 문화 선도 기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세계 최초의 세포 정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의학 및 세포 제어·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원천기술 발명자인 자성기반라이프케어센터(ERC) 센터장인 김철기 교수가 기업의 기술고문으로 사업화에 참여하며, 세포 제어·진단 플랫폼 사업의 세계시장 진입을 통해 10년 후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주〉바이오솔릭스(biosolyx.com)는 2019년 창업한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주력 분야는 유전자 전달체와 신약 개발이다. 바이오솔릭스는 2022년 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ERC) 연구의 성과인 신규 유전자 전달체 특허를 도입해 제품(solfect)을 판매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나이스디앤비부터 T-3 등급(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조건에 해당)을 받았으며 (2022년 3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TECH밸리 기업으로 선정됨과 함께 기술보증기금의 첫 번째 SAFE투자유치 기업이 되었다. 최근 mRNA 백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지질나노입자(LNP)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대구경북첨단의료 산업진흥재단과 함께 '백신 및 면역증강제 후보물질 개발 지원 과제'를 수주하여 향후 3년간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됐다.동물용 백신 개발을 위해 경북대 수의전염병제어센터와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한국원자력의학원과 MOU를 맺는 등 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자성기반 라이프케어연구센터와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엑소좀 기반 정밀진단법 개발 등의 연구도 수행 중이다. 유전자 전달체의 해외시장 개척과 동물용 백신과 치료제의 기술이전 등으로 2024년에는 매출 100억원을 예상하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년 내에 상장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유니콘 기업=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유니콘(Unicorn)은 뿔이 하나 달린 말처럼 생긴 전설상의 동물을 말한다. 스타트업 기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이 되는 것은 마치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DGIST 이성원 교수팀이 보유한 자기센서 기반 악력 감지 모듈을 이용해 영남대 의과대학과 협업으로 영유아의 악력을 측정하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DGIST 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 제공〉
계명대·포스텍, 융복합인재양성 MOU
대구 계명대(총장 신일희·오른쪽)와 포스텍(총장 김무환)이 최근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은 교육 및 연구, 사회봉사 분야의 교류를 통해 학문의 발전과 사회 공헌을 도모하고,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주목! 이 학과!!]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보디빌딩 국가대표 4명, 대구시 대표 선수 10명 등 전문 엘리트 선수 배출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는 2000년 국내 최초로 퍼스널 트레이너를 전문으로 양성하는 헬스매니지먼트과로 출발했다. 현재까지 보디빌딩 국가대표 박수빈(2015년 졸업), 김명섭(2013년 졸업), 강효창(2009년 졸업), 박용태(2003년 졸업)씨 등 4명이 동문출신이고, 대구시 대표 선수 10명 등 전문 엘리트 선수를 배출했다. 이와 함께 전국대회에서 대학부 최다 종합 우승과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그랑프리상을 10회 수상하는 등 화려한 실적을 바탕으로 운동재활 분야의 총괄적인 케어 매니지먼트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는 명문 학과다.스포츠재활학과는 대구시장배 바디휘트니스대회에서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여성비키니 부문에서 김혜빈(2015년 졸업), 이혜미(2016년 졸업), 정소영(2017년 졸업)씨가 잇따라 우승해 대구 대표 몸 짱을 3년간 배출하는 기염도 토해냈다. 특히 대구보건대의 강점인 보건·재활 분야를 융·복합하기 위해 2014년에는 현재의 스포츠재활학과로 학과 명칭을 변경했다. 학과는 스포츠메디컬과 스포츠과학이 결합된 재활트레이닝 교육 과정의 교육 커리큘럼을 개편하고 지역에서 최고의 전문 스포츠 재활 트레이너 양성을 목표로 한다.최근 현대인들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위해 운동을 통한 예방과 부상 재활 치료의 목적으로 맞춤형 운동처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 운동을 지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운영에 중요한 퍼스널 트레이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또, 세대별 운동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폭넓은 세대층이 자신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정신건강을 챙기고 있다.이에 스포츠재활학과는 필라테스, 퍼스널 트레이너, 선수 트레이너, 운동처방사 등 교육과정을 개편해 변화하는 스포츠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학과는 전국 최초 필라테스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과정을 과감히 도입했다. 체계적 교육 전문 강사진과 차별화된 전문적인 기구 필라테스 교육과 이론 수업을 병행한다. 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통증을 동반하는 손상 부위 주변 근력 강화를 위해 적용하는 메디컬 필라테스 과정도 도입했다. 더불어 100여개의 필라테스 단체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국내 유명 필라테스 교육협회의 어드밴스 강사 자격증도 수여한다. 학과는 학생들에게 졸업과 동시에 안정정인 취업 지원을 연계하고 업계의 인력난도 동시에 해결하는 등 필라테스 산업에서 큰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는 우수한 퍼스널 트레이너 양성 시스템도 갖췄다. 실습실은 트레이너 국가 공인 자격증인 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 2차 전문 종목 시험인 보디빌딩 실기와 구술 시험장으로 활용될 만큼 물리적 환경이 뛰어나다.학과에서는 Mr&Ms 대구선발대회, 대구시장배 보디빌딩대회, 미스터코리아 클래식 보디빌딩대회 등 각종 대회를 유치한다. 대회 장소인 대학 인당아트홀은 2002년부터 20여년 동안 이 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평균 1천500명 이상의 관중 동원 능력을 보이고 있다. 2022년 8월일 대구보건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 대구 보디빌딩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선발된 5명의 선수 중 3명의 선수가 대구보건대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 주인공은 정민우(2010년 졸업)씨, 박수빈(2015년 졸업)씨와 재학생 박성화(스포츠재활학과 1학년)씨다. 앞서 언급했듯이 박수빈 선수는 최근 클래식 보디빌딩 체급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를 무대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동문들의 활약은 계속 이어진다. 이승하(2014년 졸업)씨는 '2022년 Mr&Ms IN DAEGU'와 '2022 제1회 Mr&Ms IN YOUNGNAM' 대회에서 미즈비키니 종목 그랑프리 2관왕을 차지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퍼스널 트레이너 시장은 과거 몸짱 만들기에서 재활과 자세교정으로 관심도가 바뀌고 있다. 트렌드에 따라 학과는 운동 분석 재활교정 전문가와 현장에서 마스터 트레이너로 유명한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학생들에게 맞춤식 교육을 진행한다.현장에서 수요자의 요구와 목표에 맞는 운동을 처방하는 인재가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과는 국제 트레이너 양성을 위해 국제퍼스널자격증 코스 교육을 정규 교과목으로 도입하고 국제 자격증 취득 코스도 운영한다.스포츠재활학과는 지역의 20여개 스포츠 관련 산업체와 긴밀하게 인력구축 시스템도 확보했다. 하계 방학기간에도 쟝폴 폴댄스 협회, 옐로우짐, 레드짐, 하이파이브짐, 필라테스V, 소마필라테스앤피티, 강남 PT, 위 필라테스, 더 필라테스 운동재활센터, 제이필라테스요가, 필라테스 명가, 아이케이컴퍼니, 운영컴퍼니, 발리헬스휘트니스, 피트니언스, 로즈컨스터 등 산학 협력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핵심실무 능력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기로 약속했다.스포츠재활학과 김우철 학과장은 "스포츠산업 다변화에 발맞춰 창의적인 해결 능력을 갖춘 최고의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학과의 선진화된 교육커리큘럼 개편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우수한 산업체를 발굴하는 노력도 함께 매진해 재학생의 취업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2022년 Mr&Ms IN DAEGU'와 '2022 제1회 Mr&Ms IN YOUNGNAM' 대회에서 미즈비키니 종목 그랑프리 2관왕을 차지한 대구보간대 출신 이승하(2014년 졸업)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학과 융합·개편…미래 수요 전문인력 양성 '혁신 고삐'
대구가톨릭대는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존 학과를 과감히 혁신해 2023학년도에 △스마트그린케어학과 △반려동물보건학과 △배터리학과 △공무원·공기업학과를 새롭게 선보인다.스마트그린케어학과는 최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생명, 자연을 소재로 한 헬스케어 전문가 수요에 대응해 기존의 조경학과·식품공학과를 통합해 개설했다. 조경학, 원예학, 식품공학, 치유농업, 스마트 재배기술 등을 융복합적으로 교육해 녹색치유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그린케어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녹색치유산업의 최신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해 실무역량을 강화하는데 교육의 초점을 맞춰 치유농업, 스마트팜, 친환경 농산물 및 건강기능성 식품 분야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친환경 식물재배과정 등 국가지원 인력양성사업이 예정되어 있고, 최근 경북 상주에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준공되어 학과의 전망이 밝다.반려동물보건학과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바이오메디컬학과를 개편해 새롭게 선보이는 학과다. 특히 반려동물 보건, 의료 분야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많아 동물병원, 대형동물원, 관련 연구소 및 정부기관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임상수의학을 기본으로 생리학, 영양학, 보건학 등을 교육하고 병원실습 및 반려동물 연계 비교과 수업을 통해 반려동물 보건전문가를 양성한다. 동물보건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등의 자격증 취득 교육과 학과와 연계된 동물병원 및 연구소에서의 현장실습을 활발히 운영해 졸업생들의 사회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배터리학과는 기존 신소재화학공학부의 새로운 이름이다. 이미 신소재화학공학부는 일차전지, 이차전지, 연료전지, 태양전지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와 교육을 진행해왔는데, 2023학년도부터 학과 명칭까지 바꾸면서 배터리 산업 인력 양성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배터리 소재-셀-팩-시스템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배터리 산업발전을 최전선에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양성한다. 정부의 '2030 차세대 이차전지 1등 국가 대한민국' 정책에 따라 최근 경북지역에 배터리 관련 기업 입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배터리학과는 지역의 관련 기업체, 공공기관과 산·학·연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면서 취업과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공무원·공기업학과는 기존의 법학과, 행정학과가 융합해 새롭게 탄생한 학과다. 공공서비스와 공공기업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재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공무원 임용시험, 공기업 취업을 위한 직무능력, 기초역량 교육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미래의 공공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공무원 트랙과 공기업 트랙으로 구분해 해당 분야 진출을 위한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각종 시험출제위원 및 면접위원 급 교수진이 밀착지도 한다. 재학생들에게 합숙형 학습공간인 교내 '미래인재관'을 제공하고, 합격자 원포인트 멘토링,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공무원 임용시험 및 공기업 채용을 가장 적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성한기 총장직무대행은 "대학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도출해 매년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대구가톨릭대는 2023학년도에 스마트그린케어학과, 반려동물보건학과, 배터리학과, 공무원·공기업학과를 신설한다. 대구가톨릭대 전경. 〈대구가톨릭대 제공〉
음악·공연예술대, 경북도립교향악단 협연 정기연주회 개최
대구가톨릭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재학생들이 9월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경북 도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1부에서 도립교향악단(지휘 백진현)과 대구가톨릭대 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을 연주했다. 이어 성악과 이유정(소프라노)씨가 이수인 작곡 '고향의 노래'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였던가…언제까지나 자유롭게'를 선보였다. 관현악과 이창희(바이올린)씨가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피아노과 김주연씨가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 1악장을 차례로 연주했다.2부에서는 대구가톨릭대 관현악과 이종진 객원교수의 지휘로 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전 악장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한편 9월24일에는 경북 군위군에 있는 사유원에서 특별공연을 펼쳤다. 성악과 세실리아 중창단은 '넬라 판타지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가운데 'Think of me' 'All I ask of you' 등 친숙한 선곡에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관현악과 트럼펫 콰르텟은 'Fanfare for an Angel' '웨딩 마치'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미션 임파서블 주제곡' 등을 연주하며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이날 특별공연은 힐링 명소로서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는 수목원인 사유원이 입장객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무대가 설치된 백일홍 정원인 별유동천 주변의 수려한 풍경에 학생들의 연주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큰 울림을 주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대구가톨릭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재학생들이 지난달 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경북도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주목! 이 학과!!] 대구 수성대, 사설탐정사 자격증 부여 경찰행정과 인기
'사설탐정사'가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사설탐정사 자격 취득을 위해 현직 경찰은 물론 제2인생을 설계하는 성인학습자들의 관련 학과 지원이 급증하고 있다.대구 수성대 경찰행정과의 경우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사설탐정사를 꿈꾸는 만학도들의 지원이 급증하자, 이들을 위한 특별반까지 구성하는 한편 사설탐정사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수성대는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특별반으로 주말반을 편성, 사설탐정사 및 경비지도사 준비를 위한 맞춤식 교육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이직, 전직, 퇴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학도 평생교육과정으로 졸업생에게 2023년부터 사설탐정사 민간자격증 1·2·3급을 수여하는 등 나노디그리(Nano-degree) 선두 학과로 부상하고 있다. 사설탐정사는 신용정보보호법의 개정으로 향후에 취업 및 창업 등으로 전망이 높은 자격증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졸업과 동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또 경찰행정과는 경비·경호·보안분야의 최고 인기 국가자격증으로 인정받고 있는 경비지도사 취득을 위해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물론 시험대비를 위해 원격강좌 개설 및 특별반과 동아리 등을 구성하는 등 집중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경찰행정과 주말반에는 약 50여명의 성인학습자들이 재학중이다. 현직 경찰관들도 입학하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학졸업자들도 제2인생을 위해 학업을 쌓고 있다.수성대는 특히 성인학습자(만학도)를 위해 입학 학기에는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졸업시까지 50%의 장학금 지원으로 금전적인 부담을 없앰으로써 성인학습자들에게 만학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경찰행정과는 특히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 특별한 분야에 소질과 특기를 가져 학과에서 추천하는 경우 폴리스(police)장학금을 별도로 지급하는 등 다양한 장학제도가 특징이다.수성대 경찰행정과의 교육과정은 입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주간반과 성인학습자를 중심으로 하는 주말반 2개의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간반은 경찰을 배출하기 위한 집중식 수업을, 주말반은 성인학습자의 요구에 부응한 맞춤식 교육으로 교육성과를 이루고 있다. 교육과정 이원화로 주간반은 경찰무원을 배출하기 위한 단기집중식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반면, 중앙경찰학교 및 경찰학원과 연계한 교육협력체제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성인학습자를 위해 블랜디드 강좌 등을 병행하면서 출석수업을 토요일 하루만 해 수업부담을 확 줄였다. 수성대 경찰행정과는 지난 2005년 개설된 이후 전문대학으로서는 손꼽히는 경찰·경호전문인력 양성의 산실이다. 경찰행정과는 대학의 '휴먼케어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슬로건에 맞추어 서비스마인드(S)를 함양하고 필요한 테크놀로지(T)를 지니며, 도덕성(E)을 겸비하고 프로정신을 갖춘(P) 경찰·경호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인성과 실무를 겸비한 'High-STEP'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을 실시하여 왔다. 현재까지 졸업생은 약 1천100여명으로 21세기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한 인증서(IST)를 받고 경찰·경호분야로 진출하는 학생은 매년 평균 30여명(재학생의 50%)에 이른다. 수성대는 경찰청으로부터 일반경비원신임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16년째 운영 중에 있으며 경찰행정과와 더불어 경호보안 교육과 취업 장학지원 등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형민 학과장은 "경찰행정과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인기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사설탐정사 자격취득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수성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모의권총 사격 실습을 하고 있다. 수성대 경찰행정과는 성인학습자들을 위해 특별반으로 주말반을 편성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주목! 이 학과!!] "대한민국 공간정보 인재양성 기준점"…'마이스터대학'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는 1993년 개설 이래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공간정보 분야의 전문 기술인력을 배출해오고 있다. 공간정보산업이 본격 발전하기 전 선견지명을 갖고 학과를 개설한 대구과학대는 측량과 지적 그리고 GIS(지리정보시스템), LIS(토지정보시스템) 등을 교육·연구한다는 차원에서 '측지정보과'라고 명칭했다.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교수진과 학생들은 국내 공간정보 관련 학과를 통틀어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30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그동안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가 받았던 평가들이 이를 증명한다. 2000년에는 측량 최우수기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교육부 GIS/LIS 특성화 최우수학과로 선정돼, 총 109억5천만원의 국고를 지원받았다.2002년에는 교육부가 실시한 학과평가에서 A+를 받아 최우수 학과로도 인정받았으며, 대학특성화평가위원회 특성화 우수대학 대상(2005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성화 교육인적자원부총리상(2006년)도 수상했다.특히 전문대학으로서 일반대학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룬 가운데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 연속 '국가 공간정보 교육거점대학'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또,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영남권 유일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에도 선정되며 공간정보분야 전문기술인재를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학사학위를 취득할 수있는 전공심화과정도 운영하고 있는데, 교육부 '2014학년도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인가 및 정원조정 평가'에서 평가대상 52개교, 131개 학과 중 영예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신산업분야와 산업체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정인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라는 쾌거도 달성했다.이론 중심의 일반대학원과 차별화해 직무·기술 중심의 분야별 고숙련 전문기술 교육을 목표로, 이른바 '마이스터대'라고 불리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은 대학의 일부 학과에서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한다.입학정원 20명의 '공간정보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 받은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는 공간정보 전문기술석사 양성을 위해 △드론기반 정밀지형도 제작 △지하·실내 공간정보 구축 △공간정보 빅데이터 분석·활용 등 3개 분야에 대한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방침이다.이영욱 학과장은 "현장 실무에서 빛을 발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산업용 드론, 수중드론, 지하매설물 탐측장, GPS 상시관측소, GIS·LIS·지형공간 실습실, 측량전용 인조잔디 실습장, 3D 레이저 스캐너, 측량탐사 전용차량, GPS 측량기 등 국내 최고의 시설과 첨단 실습기자재를 보유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전공동아리 운영과 다양한 실습·탐사 기회 제공도 측지정보과의 강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어 이영욱 학과장은 "지역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가족회사를 확대하는 등 대학과 지역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시스템을 활성화시키고 있다"며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해 경쟁력 있는 창조적 산업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학생들이 야외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학생들이 무인항공기 시뮬레이션 실습을 하고 있다.
[주목! 이 학과!!] 대구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일본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IT분야 해외취업 전국 톱!
올 2월 졸업자 취업률 90.5%(자체기준)라는 경이적인 기록. 일본 소프트뱅크 30명·라쿠텐 15명·NHN재팬 7명 등 해외 취업 누계 인원 477명. 클래스가 다른 우수한 IT인재 양성으로 국내는 해외에서도 명성을 높여가는 학과가 대구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이다.언제 어디서나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사회가 도래했다. 그런 만큼 빅데이터, 인공지능, 네트워크 보안 분야를 담당할 인력 수요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컴퓨터정보계열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컴퓨터정보계열은 1983년 80명 정원의 전자계산과로 출발했다. 1998년 전자계산과와 사무자동화과를 통합, 컴퓨터정보기술계열로 개편해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02년 IT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3년제로 학제를 개편했으며, 2005년에는 컴퓨터프로그래밍전공·인터넷컴퓨팅전공을 둔 컴퓨터정보계열로 개편 하며 IT교육의 프런티어로 급부상한다.2005년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NURI) 참여(교육부, 5년간 국고지원 17억 원), 2008년 해외취업반(일본IT기업주문반·현재 일본IT과) 개설, 2010년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신설, 2017년~2021년 산학맞춤기술인력양성사업 운영에 이어, 2010년부터 일본 현지학기제 실시하는 등 그야말로 '영진이 가면 길이 된다'는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글로벌 명품 IT인재, 해외기업 러브콜 이어져컴퓨터정보계열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T인재 배출에 일찌감치 도전장을 냈다. 2003년부터 해외에서 한 학기를 마치는 현지학기제 도입했으며, 2006년 일본 IT기업들과 국제연계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김종규 계열부장은 "일본 기업과 주문식교육 협약으로 2007년 태동한 것이 일본IT기업주문반(현재 일본IT과)이다. 국내외 취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입도선매(立稻先賣)' 형태의 해외취업 특별반을 개설한 것은 국내 대학에서 찾아보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일본IT기업주문반은 현지화 전략에 따라 소수정예화 인원을 해외 기업 요구에 철저히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공과 일본어 능력을 겸비하는 정규수업은 물론, 야간 자율학습도 운영하며, 졸업반은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팀 단위로 수행해 기업 현장에서 진행되는 기획·설계·제작 등의 과정을 경험토록 한다.또 하계방학 중 갖는 해외현지 연수 프로그램(4주), 학기 중 일본 기업체 대표가 대학을 방문해 기업 설명회 및 특강, 1대 1 개인 면접 컨설팅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에 대한 강한 동기를 불어넣고 있다.일본IT기업주문반의 첫 결실은 2009년 소프트뱅크에 3명이 합격해 IT업계와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이후 매년 일본 취업에서 일취월장한 성장을 보인 가운데 2013~2020년 8년연속 졸업자 100%가 일본 취업에 성공한다. 2021년 65명, 2022년 58명까지 지난 14년간 477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주요 취업처를 살펴보면 △소프트뱅크 30명 △라쿠텐 15명 △NHN재팬 7명 △J:Com 8명 △E-Store 21명 △KCME 9명 △라이플 12명 △테츠진 5명 △젠켄 21명 △SPIC 9명 △Success 10명 △ClassMethod 7명 △UI2 9명 △악셀마크 7명 △ISFnet 54명 등 일본 대학생이 선호하는 대기업 등이 주를 이룬다.해외 취업반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국고지원 해외취업지원사업(K-Move 스쿨, 청해진)에 선정돼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디지털 신기술 부응해 계열 개편,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 선정21세기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컴퓨터정보계열은 2022학년도에 교육과정을 AI·빅데이터응용소프트웨어과, 정보보안·게임콘텐츠과, AI클라우드프로그래밍과, 일본IT과로 개편했다.AI·빅데이터응용소프트웨어과는 네이버·카카오·삼성전자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 기업의 필수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인공지능·빅데이터·모바일 웹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정보보안·게임콘텐츠과는 서버·네트워크·클라우드 및 보안 분야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 게임 운영 및 개발, 웹 프로그램 개발자를 양성한다.AI클라우드프로그래밍과는 인공지능·IoT·앱·웹 분야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AWS 클라우드, 리눅스, 네트워크, 서버 분야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 일본IT과는 AI·빅데이터, 클라우드 시스템, 네트워크·보안 등의 신기술을 활용한 IT 서비스를 설계 및 개발을 할 수 있는 인재 양성한다.한편 컴퓨터정보계열은 2021년 교육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인공지능분야에 전문대 중 유일하게 선정돼 2026년까지 총 70억 원의 국고지원을 받는다. 올해엔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 전문대학사업에 선정돼 매년 20억 원씩 1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클라우드컴퓨팅반, 메타버스반을 개설해 국내 IT 분야 교육을 리딩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컴퓨터정보계열은 오는 10월 4일 경북대와 공동으로 대구-경북지역 산학 기술 교류회를 개최한다. 산학협력 활성화와 성과 공유 및 확산,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인재양성과 취업률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던 교류회를 올해는 확대한다. 대경ICT 산업협회 소속 회원사도 대거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분야 산학협력 컨설팅 프로세스 구축, 기업체 공동연구 제안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 킥오프 미팅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 인재 유치를 위한 인턴제도, 취업 프로세스 개선에 대해 논의를 하는 등 그야말로 이 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이 신산업, 신기술에 부응한 IT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에 선두적인 역할에 앞장서는 분위기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3학년 학생들이 일본기업의 온라인 설명회에 회사 소개를 듣고 있다.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AI·빅데이터응용소프트웨어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에 입사한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이 지도교수(양쪽 끝)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진전문대 일본IT과 학생들이 화상면접실에서 원격 면접을 하고 있다.
[영남타워] 전문대를 일반대로 전환하라
고등교육 환경이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교육부 대책은 본질적 처방보다는 현상 유지 또는 지방대 구조조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해 많이 안타깝다. 고등교육체계에서 수도권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비수도권 중심으로 대학 정원을 감축하면 아마 우리나라 고등교육 시스템은 심각한 지역별 불균형으로 많은 부작용을 낳을 것이 뻔하다.대학들이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치면서 최근 몇 년간 나타난 현상을 보면 전문대와 일반대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대 대부분이 4년제 간호학과를 운영하고 있고, 이외 3년 과정도 꾸준히 개설하고 있다. 우리 산업이 고도화되고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전문대가 고급인력 수요에 대비해 3~4년 과정 학과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대구지역 전문대 가운데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영진전문대는 전문 석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다. 전문대지만 석사급 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일반대와 4년제가 비슷한 학과를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 학생모집이 어려워지자 전문대에서 인기를 끈 펫 관련 학과, 스튜어디스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의료보건, 관광레저 관련 학과 등이 대표적이다. 학과 이름이 비슷하거나 인력양성 목적이 비슷하다고 해서 일반대와 전문대를 같이 봐서는 안 된다는 시각도 맞다. 하지만 전문대는 일반대화가 진행되고 있고, 일반대 상당수 대학은 전문대와 유사한 학과를 운영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교육부가 8월2일 발표한 대학 규제 혁파 가운데 눈길을 끄는 내용이 있다. 대학이 전문대학과 통폐합해 직업교육기관으로 전환하더라도 입학정원을 줄이지 않아도 되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는 일반대(4년제)가 전문대와 통합해 전문대로 전환할 경우 정원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으나 이번에 개선책을 내놓은 것이다.이 제도개선에도 불구하고 일반대가 전문대와 통합해 전문대로 전환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본다. 그것보다는 일반대에도 2~3년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는 생각이다. 더 나아가 전문대를 일반대로 전환해 전문대와 일반대로 나뉘어 있는 고등교육체계를 일반대로 단일화하고, 일반대를 연구 중심대와 직업교육 중심대로 재편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국가거점 국립대와 지역거점 사립대는 대학원 과정을 활성화해 고급인력 수요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차별화하는 것을 정책아디이어로 제시한다. 경북대가 3학년에 융합학부 학생을 모집하면서 5년 과정 학·석사과정으로 운영하듯이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4~5년 과정으로 운영하면 된다. 이들 대학은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로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실무인력 양성 중심으로 2~4년 과정을 운영하면 사회에 필요한 인력양성에 좀 더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것이다. 이런 제도는 확실한 직업교육 체계를 가지고 있는 독일이 4차 산업혁명 등으로 현장에서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2~4년 과정의 응용과학기술대학을 많이 설립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박종문 편집국 부국장 겸 교육팀장박종문 편집국 부국장 겸 교육팀장
심혈관질환 감지·관리 연구로 라이프케어 새 패러다임 이끌어
대구 DGIST자성기반라이프케어 연구센터는 나노(nano)-자성(磁性·magnetism)에 바이오 의료를 접목한 선도적인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텍(포항공대), 영남대 의과대학 등 국내 10여 명의 학자와 연구원이 참여해 선도연구를 하고 있으며,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라이프니츠 연구소, 프랑스 몽펠리에 의대 등과도 국제협력 연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구 DGIST자성기반라이프케어 연구센터의 연구현황과 국내 연구력 향상 방안 모색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연재한다.과기부 선도연구사업 수행 중포스텍·영남대 등도 과제 참여獨·佛과 국제협력시스템 구축이학·공학·의학·생물학 전공자다학제 융복합 협력 연구 근간질병 상관관계 통합적인 분석국내외에 37건 특허 출원·등록원천기술 산업화 연구 추진도침묵의 사신으로 불리는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은 아무런 증상 없이 수년에서 수십 년 동안 혈관에 손상을 주다가 갑자기 심근경색, 뇌졸중, 죽상경화와 같은 합병증을 일으켜 사람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킨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세계적인 사망률은 31%로 암에 의한 사망률 13%보다 높지만(한국은 암에 이어 사망률 2위) 심혈관 상태 및 질환을 조기에 감지하거나 완치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없어 발병 후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DGIST자성기반라이프케어 연구센터는 전자기 센서 기술을 활용해 심혈관의 물리적·화학적 상태를 비교하고 혈관 및 혈액 활동을 역학적으로 감지하는 의료융합시스템을 구축해 장기간에 걸친 심혈관 나이 측정뿐만 아니라 세포 단위 혈관의 변이 기전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또 심혈관 관련 질환 원천기술 및 차세대 의료융합시스템 개발을 통해 혈관계 표준지표 관리를 위한 의료융합시스템 구현을 통해 혈관계의 전 주기적 활동을 감지 및 관리하는 새로운 라이프케어 패러다임을 리드하는 세계적인 기술 선도센터다.DGIST자성기반라이프케어 연구센터(과제책임자 김철기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8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공학분야(ERC, Engineering Research Center)'에 선정돼 원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5년까지 국비 135억원, 대구시비 8억4천만원 등 총 150억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21년 1단계 사업 평가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으며, 2단계에서 이에 대한 심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연구센터장인 DGIST 신물질과학전공 김철기 교수는 "새로운 개념의 전자기 소자 기술과 의료진단 기술을 융합해 혈관 내 세포 단위의 질병 발생 메커니즘에서부터 혈액 및 혈관의 물리적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지하고 관리하는 전자기 기반 의료융합시스템을 개발하고 심혈관 질환 관련 의료지표를 표준화하여 삶의 질 향상과 국가 의료 비용을 절감하고자 한다"며 "심혈관 질환 분석 및 표준지표 설정을 위한 원천기술과 의료기기를 개발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해당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관련 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융합연구 선도연구센터 DGIST 김철기 센터장은 나노자성과 바이오 의료를 접목한 'Nano-Bio-Medical-Magnetics' 경계 기술의 세계적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주관기관인 DGIST와 영남대 의과대학, 아산병원, 포스텍, 한국기계연구원의 분자진단, 세포분석, 전자기 피부, 마이크로·나노 유체 채널, 심혈관 질환 및 인공혈관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명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EV 첨단소재, 〈주〉TSR, 바이오 업체인 〈주〉바이오이즈 및 〈주〉에이아이메딕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을 하고 있고 지역 유관기관 및 산업체와도 협력 중에 있다.12㎞에 이르는 사람의 혈관 중에서 안구 혈관 및 동맥 혈관, 혈액 및 혈류가 주 분석 대상이며, 소자 및 분석 기술 대상에 따라 미세기술(Micro-), 중시기술(Meso-) 및 거시기술(Macro-)로 대별해 연구를 하고 있으며 매년 두 차례 전체 워크숍을 통해 유관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하고 있다.미세기술에서는 심혈관 질병상태를 나타낼 수 있는 바이오 마커(bio-marker: 피 한 방울로 수 개의 암을 판별한다는 DNA·RNA 및 단백질을 나타내는 동일한 의미의 특정 생체 분자 표시자) 개발, 자성나노입자기반 다채널 마이크로유체칩 및 미세유체 스트립센서를 이용, 바이오 마커를 분리 및 검출해 심혈관 질환의 발현 전 징후를 감지함으로써 혈관 질환의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 중시기술에서는 혈관 내 물질 수송을 영상화하는 다중 스케일 기술을 개발하고 혈관세포 이송을 실시간 감지를 통해 질병-이상세포 거동을 정량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해상도 영상기술을 통한 단일 세포 수준의 혈류 추적기술의 개발, 모세혈관에서 영양분과 노폐물의 이송을 정량하는 기술 개발과 아울러 세포단위에서 생물리학적 변화(예: 온도, 분자 동역학 및 임피던스)를 분석해 새로운 세포단위 진단기법 개발에 활용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거시기술에서는 비침습형 맥파 측정 시스템을 개량하고 인가 압력에 따른 맥파 측정 신호와 조건에 따른 파형 주파수 시뮬레이션 비교 분석을 통해 고혈압-저혈압-맥파혈류 속도(PWV: pulse wave velocity)-혈관 경직도(AI: Augmentation Index)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과학화된 변수의 맥파혈류속도 및 맥박패턴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다학제 간 도전적 연구 구현 '돈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가 "불가능한 것을 성취하려면 불가능한 것도 실행하여야 한다"는 말처럼 과학기술적 관점, 바이오의학적 관점 및 신기술 창출을 통한 경제적 관점에서 도전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 핵심 연구원은 이학, 공학, 의학 및 생물학 전공자로서 다학제간 협력 연구를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각 그룹의 결과는 질병 진단 및 징후 감지를 위해 분자-세포-조직의 상관관계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른 기관 연구원이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다학제-융복합 연구에 어려움이 있지만 DGIST가 다른 전공 소속 학생 및 박사후 연구원을 공동지도하는 것이 가능한 제도적 지원과 매년 2회의 센터 공동 워크숍을 통해 이를 극복해 가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전공 전문가가 자성 융합 Bio-NEMS(Nano Electro Mechanical System)·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고도화 기술 개발을 통해 미시 및 중시, 거시 관점에서 생체 변수 분석을 통해 혈류 및 혈관의 바이오화학, 물리역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의 의과학적 표준화 지표를 도입해 발병 후 대응치료에서 심혈관의 선제관리 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성과DGIST자성기반라이프케어 연구센터는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라이프니츠 연구소, 프랑스 몽펠리에 의대(노스트라다무스가 의사로 활동, 14C 유럽에서 유일하게 개복 수술이 허용된 의과대학), 미국 피츠버그 의대와 자성기반 분자진단, 집적화된 지능형 스텐트 개발 등 심혈관 진단 기술에 대해 협력 연구를 수행 중이다.연구센터의 우수한 결과는 세계유수의 학술지(발표논문 IF 평균 8.504) 발표와 더불어, 자성기반 무방향성 악력센서 시제품 제작 및 영남대 병원 임상실험 진행, 혈관 물리특성 표준화 지표 설정을 위한 새로운 소자 및 맥파분석 원천기술 등 37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였고, 2022년 2단계에서는 의과학적 표준화 지표를 확립 및 관련 기술의 산업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DGIST 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 관계자가 바이오의료분석을 위한 자성기반 마이크로 디바이스 제작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DGIST 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 제공〉
대구 계명대 사용성평가연구센터,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사업으로 지역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
대구 계명대 사용성평가연구센터(센터장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 www.catt.center)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의료기기/고령친화기기/헬스케어기기의 사용성 시험평가로 제품의 안전성 및 편의성 등을 개선하며 지역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통계에 따르면 2025년이면 우리나라도 인구의 20.6%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쉽게 말해 길을 걷다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만난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스마트헬스케어기기, 인공지능 케어기기 등 고령친화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안정성과 만족도가 매우 중요한 헬스케어기기 및 고령친화기기에 대한 사용성/적합성 평가기반 제품 인증 절차의 필요성도 확대되고 있다.계명대 사용성평가연구센터는 계명대 산학협력단 휴먼팩터 ICC(Industry Cooperation Center)로써 고령화시대를 대비해 인체 해석적 바이오메디컬 기술을 시험평가에 접목하여 의도적/비의도적 휴먼팩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기/고령친화기기/헬스케어기기의 사용성을 시험평가하여 제품의 안전성 및 편의성 등을 개선해 주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대구경북지역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고령친화우수제품 등록에 필요한 사용성평가를 수행해 주고 동시에 고령친화제품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지원사업도 지원하고 있다.이를 통해 국내 고령친화기업 중 신기술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며 혁신적인 고령친화제품을 개발하는 기업들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국내 고령친화산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이를 위해 측정/분석/시험/평가관련 랩 7개와 최첨단 분석 장비 75대를 구축 완료하였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500여 개 기업제품의 사용성/적합성 시험평가를 완료했다. 센터가 현재까지 지원한 기업들의 통계결과를 보면 매출액 약 1천692억원 발생 및 고용 248명 창출 등 지역에서의 헬스케어산업 및 고령친화 관련 산업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사용성평가 공정기술 KS표준을 7건을 고시 완료하기도 했다.사용성평가연구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이종하 센터장은 "현재 센터는 헬스케어기기/의료기기/고령친화기기등의 해외인증절차강화 및 고령친화우수제품등록을 위한 사용성평가 리포트 제출 의무화 등 급변하는 사회적 변화 속에 어려워하는 기업들을 위해 관련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고령친화산업 등 관련 산업의 시장규모 확대 및 사용자와 고령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하 센터장은 약 15억 원의 기술이전과 102건의 특허실적, 그리고 52편의 SCI논문을 출판한 인공지능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지난 9월 15일에는 고령친화제품에 관련된 직업군을 대상으로 고령친화산업 리빙랩기반 사용성평가 세미나 개최하여, 고령친화산업 및 고령친화제품 개발 분야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가 하면, 오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는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및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권역별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성남, 부산)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국내 스마트 고령친화제품군의 최신 개발동향 홍보 및 제론테크놀로지의 확대를 위한 고령친화우수제품 개발 방향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고령친화산업육성관련 정책 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고령친화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향후 고령친화산업의 발전 방향 및 정부 정책에 대한 토론과 지역 기관, 기업 간의 교류회도 진행할 예정으로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대구 계명대 사용성평가연구센터가 의료 헬스케어기기에 사용성 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 계명대 사용성평가연구센터가 의료 헬스케어기기에 사용성 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제72회 미용장 시험 합격자 배출
대구 영남이공대(총장 이재용)는 평생교육원 '헤어미용장'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원수양 씨( 47)가 제72회 미용장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원수양 씨의 합격으로 영남이공대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총 22명의 미용장 합격자를 배출하며 헤어미용 관련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제72회 정기기능장 미용장은 전국에서 185명이 응시해 22명이 합격, 합격률이 11.9%로 합격하기 어려운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이다. 미용장은 최상급 숙련 기술과 지도 능력을 인정하는 미용 분야 최고의 자격증으로 7년 이상의 현장 경험이 있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이번 미용장 시험에 합격한 원수양 씨는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헤어미용 미용장' 교육과정 수강과 홍성희 강사의 지도로 미용장 시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한 결과 미용장 시험에서 최종 합격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경북 영주에서 30년째 미용의 길을 걷고 있는 원수양 씨는 "6년 동안 영주에서 대구까지 다니기가 쉽지 않았지만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의 헤어미용장 교육과정과 홍성희 강사님을 믿고 착실히 준비했다"라며 "포기하고 싶을때에 격려해주신 홍성희 강사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미용과 관련된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헤어미용장반은 미용장(기능장) 시험에 초점을 두고 매년 상·하반기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며, 최신식 교육 환경과 학생 맞춤형 실습 교육으로 매년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왼쪽부터 홍성희 강사, 원수양 씨, 류창수 원장) 미용장 자격시험에 최종합격한 원수양 씨(가운데)가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류창수 원장(오른쪽), 홍성희 강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일대 수영부, 제71회 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
경일대(총장 정현태) 스포츠단 수영부가 지난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울산시 문수 수영장에서 열린 '제71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했다.대한수영연맹 회장배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울산시수영연맹이 주관했으며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스위밍을 종목으로 채택해 초등, 중학, 고등, 일반부로 구분해 경기를 진행했다.경일대 수영부는 경영에 참여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재민 선수가 배영 50m 및 100m에서 금메달 2개, 이영민 선수가 평영 100m에서 금메달 1개, 양재혁 선수가 접영 50m 및 100m에서 은메달 2개, 이성호 선수다 자유형 50m에서 동메달 1개를 수상했다. 단체전은 조재민·이영민·양재혁·이성호 선수가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경일대 수영부 감독인 권재열 교수는 "선수들의 기량에 맞춰 지속적인 선수 관리와 훈련으로 꾸준히 성적이 오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량 향상에 집중해 조금씩 성적을 올려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제71회 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경일대 수영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목! 이 학과!!]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 48년 역사 자랑...2021년 전공심화과정(4년제 학사과정) 운영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는 1974년 대구경북 최초로 설립된 4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학과다. 오랜 역사만큼 전국에서 보건행정 분야를 선도하고 있고, 동문 네트워크가 탄탄한 점이 강점인 학과로 현재까지 3천78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학과는 보건·의료기관의 행정전문 인재를 배출키 위해 보건행정의 전반적인 분야와 보건의료정보관리(의무기록)에 관한 전문지식을 교육한다. 세부적으로 보건의료정보관리업무, 건강보험수납·청구·심사 업무, 병원안내 업무, 보건교육 업무, 병원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의 인재상은 BEST 보건행정인 양성이다.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보건행정 전문직업인 △올바른 직업의식을 갖춘 보건행정인 △글로벌 보건행정 전문인으로 3가지 인재상을 목표로 한다. 이 학과 동문들은 전국 각지에 있는 의료기관과 공공기관, 보험회사 등에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쏟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보훈병원, 대구의료원, 대구보건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경주동국대학교병원, 구미차병원, 포항성모병원 등 동문들이 전국의 우수한 의료기관에서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어 취업의 질적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칠곡경북대학교병원 수련교육팀장 이승도 동문은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도전 정신으로 보건행정의 업무를 시작한지 30년을 맞이했다"며 "그 밑거름은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를 선택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보건복지부, 보건소, 환경부, 검역소, 교육청, 시·도청 보건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도 공무원으로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학교수, 보건관련기관 행정요원, 보험회사 건강심사요원 등 동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결과적으로 지역과 직종별로 구성된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는 재학생의 취업 추천과 진로 방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지역별 결성된 동문회는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해마다 지원해 힘이 되고 있다.교과 과정은 급변하는 보건·의료산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학과 교수진은 학생들에게 대학 생활과 진로 설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평생지도교수제를 시행한다. 산업체와 졸업생, 재학생들의 의견을 통해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개선된다. 즉, 기존 교육과정의 질 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평가와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개편(발)해 나가는 '순환형 자율개선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간 정기적으로 교육과정 개발과 개편 시 전공 관련 기관에 취업한 졸업생들의 피드백과 산업체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다.산학협력에서도 정기적인 산학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역량과 업무, 역할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졸업 후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최단 시간에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빅데이터(Big Data)와 보건의료정보를 분석하고 응용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해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또, 학과에서는 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평가하고 강화하기 위해 매년 병원행정, 병원안내, 보건의료정보관리 3개 분야의 직무수행능력 평가를 실시한다.19년째 이어오는 학술제 개최도 자랑거리다. 학술제는 정규 교과목을 융합해 임상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능력 향상과 통계분석 ·자료처리능력 배양을 통한 통합적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이어오고 있다.체계적인 전공 커리큘럼의 결과로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는 최근 3년간 보건의료정보관리사(2018년부터 의무기록사 시험이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변경됨) 국가고시 합격률 평균이 약 63.4%로 전국 평균 합격률 51.4% 보다 12% 높은 국시우위률을 달성했다. 권은혜씨(31·2016년 졸업)는 제32회 의무기록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에서 권씨는 230점 만점에 203점을 획득, 4년제 44개교를 포함한 112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2천763명 중에서 1등으로 합격해 영예를 안았다.재학생들의 임상현장실습도 강점으로 꼽힌다.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보훈병원, 대구의료원, 경주동국대학교병원 등 50여개우수한 임상실습 협약기관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보건대학 최초 2010년에 개원한 대구보건대학병원도 보건행정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학과는 2022년 대구경북에서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의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도 획득했다.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은 보건의료정보 관리사 인재 육성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학습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졸업생은 한국보건의료인 국가 시험원에서 실시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무기록사) 국가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다.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는 2021년 전공심화과정(4년제 학사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뿐 아니라 대학원도 진학할 수 있다.보건행정학과 권용현 학과장은 "의료기관의 다변화에 발맞춰 창의적인 해결 능력을 갖춘 최고의 보건행정인 양성을 위해 학과의 선진화된 교육커리큘럼 개편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우수한 산업체를 발굴하는 노력도 함께 매진해 재학생의 취업에도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 학생들이 고객 응대 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 학생들이 토론식 수업을 하고 있다.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지역인재전형 95%는 '수능 최저' 충족해야…의대 입시 '변수'
"대한의사협회, 대구 등 전국 6곳서 촛불집회 열고 의대 증원 강행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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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띠 6월 3일 ( 음 4월 27일 )(오늘의 띠별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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