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4월 10일 간추린 뉴스
1. 검·경 마약류 단속 대구 범어동 학원 밀집지 첩보수집대구에서도 검찰과 경찰이 '마약과의 전쟁'에 나섭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시음 사건'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지난 3월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상반기 마약류 집중 단속 기간'으로 설정한 대구경찰청은 '대구의 강남 8학군'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 일대 학교·학원가에 대한 형사 활동과 첩보 수집·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지검도 조만간 협의체를 열고 경찰 등 유관 기관과 대응 협의에 나섭니다. 2. 상인역~서대구역 잇는 저심도 도시철도 시스템 논의대구 달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달서구 교통발전 연구회'는 7일 '상인역과 서대구역 사이 저심도 도시철도 시스템 연구 및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연구용역은 개통 1년째를 맞고 있는 서대구역의 미래지향적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해 결성됐습니다. 서대구역 개통으로 대구 서남부권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접근성은 좋아졌지만, 현재 대중교통 연계가 부족해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회의 설명입니다. 이번 연구용역은 4개월간 진행되며 중간보고회, 우수사례 현장 견학 등으로 연구완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3. 금오공대•안동대 교명에 '국립' 붙인다...교육부 허가경북지역 국립대학인 금오공대와 안동대 교명 앞에 '국립'이라는 단어가 붙게 될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금오공대, 안동대를 비롯해 강릉원주대, 공주대, 군산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순천대, 창원대, 한국교통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등 13개 국립대학이 신청한 교명 변경을 일괄 허용하는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각 대학이 학교 상징물이나 행정기관 직인, 문서에 국립대임을 나타내는 문구도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4. 대구시, 청년희망적금 사업 확대...900명 참여 가능대구의 사회초년생에게 자산 형성의 토대를 마련해 주는 '청년희망적금' 사업이 확대됩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청년희망적금 예산은 10억8천만원으로 총 900명이 참여 가능합니다. 예비 후보도 선정합니다. 월 근로소득 기준은 62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넓히고,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합니다. 적립방식은 본인이 12개월간 월 10만원씩 적립하고, 대구시에서 120만원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에서 39세까지의 고용보험 가입 청년입니다.5. 대통령실, 기업 채용공고시 근로조건 공개 유도대통령실은 9일 '국민 제안 2차 정책화 과제' 15건을 공개했습니다. 주요 분야는 취약계층 지원, 공정과 알 권리 제고, 국민 안전 향상, 일상 속 불편과 불합리 해소 등 4가지입니다. 특히, '국민의 알 권리 제고'를 위해서 기업 채용공고시 임금 등 근로조건 공개 확대 유도, 반려동물 진료기록 공개 확대, 게임물 심의 절차 투명화,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자에 대한 면접점수 공개방안 마련 등을 정책화하기로 했습니다. 6. 해병대 1사단, 10~28일 포항 수성사격장 훈련 재개9일 해병대와 포항시 등에 따르면 수성사격장 훈련 재개에 반발해 온 포항 장기면 개발 자문위원회는 지난 8일 해병대 측과 협의해 10일부터 시작하는 수성사격장 훈련은 막지 않기로 했습니다. 해병대 1사단은 10일부터 28일까지 경북 포항 장기면 수성사격장에서 박격포와 전차, 포병 등 편제화기 사격훈련을 합니다. 앞서 장기면 개발 자문위원회는 "주민과 합의없이 체결한 민군 양해각서는 원천 무효"라고 반발하며, 해병대 사격 훈련 재개를 막는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