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국가균형발전위와 '2022 국가균형발전 세미나' 개최
한국기자협회(이하 기자협회)는 18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와 '2022 국가균형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세미나는 올해 1월 불균형적 언론 생태계와 수도권 중심의 보도관행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기자협회와 균형위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균형발전정책에 대한 언론인의 관심을 촉구하고 미디어문화 개선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언론과 지역, 지역성, 균형발전'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 세션 1에서 이서현 제주대 교수가 '한국 언론은 지역과 균형발전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최낙진 제주대 교수의 사회로 김형일 극동대 교수, 이형관 KBS창원 기자, 최진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세션 2에서는 대통령직 인수위 균형특위 수석자문위원을 지낸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가 '새 정부 균형발전의 비전과 지역발전 전략'에 대해 발제하고, 김봉철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김연식 경북대 교수, 박석호 부산일보 부장, 최동호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사무총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강영환 전 대통령직 인수위 균형특위 기획운영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에선 '수도권중심 언론문화 개선을 위한 제안'에 대해 김규원 한겨레21 선임기자, 김수정 중앙대 박사, 박장원 균형위 홍보담당관 등이 패널로 출연해 청중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균형적인 시각의 언론보도가 균형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발전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국가균형발전 세미나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2022 국가균형발전 세미나'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