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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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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직무대행 "입시와 취업률 향상위해 행정력 집중"
"대학이 너무 위기 상황이다. 입학자원은 감소하고 등록금은 14년간 동결돼 재정 압박이 엄청나게 심하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직무대행은 "지난 9월 24일자로 교학부총장에서 총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잠이 안 올 정도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 시점에서 학교발전을 위해서는 입시와 취업이 가장 중요해 내가 입학처장이라는 생각으로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성 총장 직무대행은 4년간 입학처장을 했던 경험을 살려 입시 관련 전략회의, 각종 통계 및 지표 분석, 대외 입시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요즘 취업률이 주요 지표에서 자꾸 빠지는 경향이 있어 대학에서 신경을 좀 덜 쓰는 경향이 있는데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된다. 취업률이 높아야 입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수험생이나 교사, 학부모들이 학과 또는 대학을 선택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취업률이다. 학과장 회의, 교무회의 등을 통해 졸업생 한 명이라도 더 취직시키는 것이 입시와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총장 직무대행으로서 장기적인 학교 운영 보다는 현안문제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성 총장직무대행은 학교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우리 학교는 교육 중점 대학으로 교육에 강한 대학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교수들이 학생들을 가장 자주 만나는 대학이다. 이제는 의무화돼 있지만 과거부터 교수들이 수업시간 이 외에 학생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매 학기 한 번씩 학생하고 상담하도록 되어 있고, 비교과 활동으로 견학, 체험, 토론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는 사제동행(師弟同行) 대학이다." 성 총장 직무대행은 "인성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인성교육은 체계화돼 있다"면서 "이론 교육부터 체험 교육, 이를 바탕으로 실천하는 사회 봉사 등 3단계 인성교육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체 강의실의 절반 정도는 최첨단 강의 녹화 시스템을 갖춰놨다. 녹화된 강의 파일을 학생들이 이용하도록 했다. 앞으로 전 강의실에 실시간 자동 녹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성 총장 직무대행은 "전임 우동기 총장이 학과 구조조정 등 굵직굵직한 개혁을 많이 하셔서 제가 또다시 손댄다기보다는 그런 개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작은 부작용들을 조정해 개혁 효과를 최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 총장 직무대행은 "대학구성원들이 어려운 여건에도 한마음으로 학교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데 대해 감사하다. 2년 정도 고비만 잘 넘기면 한동안은 안정될 것 같다"면서 "대학 전통인 공동체 의식을 살려 조금만 더 힘내서 이 위기를 같이 극복해 나가자고"당부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02-2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직무대행이 입시와 취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새마을학연구'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선정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이 발행하는 '새마을학연구(Saemaulogy)'가 한국연구재단 2022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2020년 평가에서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이후 2년 만에 등재학술지로 승격된 것이다. '새마을학연구'는 2016년 6월 창간 이후 매년 2회(6월, 12월) 발간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제7권 1호를 발행했다. 국내 유일 새마을 전문 영문학술지로 개발도상국의 지역개발과 사회발전, 새마을운동, 국제개발협력 등을 주제로 하는 국제개발 및 지역개발 분야 전반을 다루고 있다. 이번에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됨에 따라 새마을운동에 대한 학문적, 실천적 연구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새마을운동은 UN 등 국제사회에서 개도국의 효과적인 지역사회개발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새마을학연구'의 등재학술지 선정으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개발(새마을운동 기반의 지역사회개발)에 대한 연구가 양적·질적으로 크게 증대할 것으로 보여, 국제사회에서 보다 효과적인 개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2007년도에 최외출 교수(현 영남대 총장)가 새마을운동의 학문화 필요성을 제기한 이후, 한국새마을학회 창립, 글로벌새마을포럼 결성, 박정희새마을연구원 설립 등 새마을운동 학문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2011년 행정대학원 '글로벌새마을전공(석사과정)' 개설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설립 △2014년 대학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개설 등을 통해 '새마을학' 이론 정립과 학문적 체계 확립을 다져왔다. 특히 개도국의 새마을개발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지금까지 전 세계 71개국에서 808명이 입학했으며, 이 가운데 682명이 새마을학 석사 등 학위를 받고 각국 중앙 및 지방 정부부처, 공공기관, 국제개발 NGO 등에서 주요 정책입안자, 국제개발전문가, 새마을운동 리더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왼쪽부터 제1권 1호, 제7권 1호)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새마을학연구(Saemaulogy)' 표지.(왼쪽부터 제1권 1호, 제7권 1호)
'경북대 해킹' 피해분쟁조정 신청 크게 늘어날 듯
'경북대 홈페이지 해킹'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과 관련,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분쟁 조정 신청이 접수되고 있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해킹 피해 규모 파악과 피해구제 및 소송 등으로 상당 기간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경북대 해킹 피해자들의 분쟁 조정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현재 사안이 진행 중이라 접수 현황이나 진행 상황 등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개인정보 분쟁조정제도는 개인정보로 인한 피해는 파급속도가 매우 빠르며 원상회복이 어렵다는 점에서 여타 종류의 피해와는 차별성을 갖기 때문에 이를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구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도입된 제도다. 특히 개인정보 분쟁조정제도는 개인정보 분쟁조정과 집단분쟁조정으로 구분해 조정 절차를 달리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경북대 해킹으로 인한 피해는 개인과 집단 모두 분쟁 조정이 가능해 귀추가 주목된다. 또 이번 사건은 해킹에 의한 대량 정보 유출이라는 점에서 분쟁 조정 규모 및 처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해킹에 의한 분쟁조정 사례로 4건(공개건수)이 올라와 왔다. 지난해 개인정보 분쟁조정은 870건이 접수됐고, 대학(전문대 포함) 피신청인(기관)은 6건이었다.한편 경북대는 공지를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한 개인정보 분쟁조정,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교육부를 통한 민원구제 신청 등을 안내하고 있어 이들 기관을 통한 피해구제 접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자료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2회 경산시장배 외국인 유학생 축구대회 열려
경산시가 후원하고 대신대가 주관하는 '제2회 경산시장배 외국인 유학생 축구대회'가 최근 경산 대신대(총장 최대해)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대신대, 영남대, 호산대, 경북과학대(특별참가), 대구보건대(특별참가) 등 5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약 30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쌓았다.
['2022 함께 살아가는 배려이야기 공모전' ] 사진부문 금상…오승욱씨의 '천천히 한 걸음씩'
오승욱(대구 수성구 범어동)씨의 '천천히 한 걸음씩'.
['2022 함께 살아가는 배려이야기 공모전' ] 사진부문 대상…김광수씨의 '물끄러미, 아무 말 없이'
김광수(대구 달서구 대곡동)씨의 '물끄러미, 아무 말 없이'.
'2022 함께 살아가는 배려이야기 공모전' 이정미·김광수·권소연씨 大賞
영남일보 '2022 함께 살아가는 '배려' 이야기 공모전' 수상자가 지난 16일 발표됐다.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대구시교육청·초록우산 어린이재단·다음카페 대구맘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대구시교육감상) 사례부문은 이정미(대구시 달서구 본리동)씨의 '아이에게 배우는 배려의 참 의미'가, 사진부문은 김광수(대구시 달서구 대곡동)씨의 '물끄러미, 아무 말 없이'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처음 공모한 웹툰부문 대상(대구시교육감상)은 권소연(경북예고 1학년)의 '너, 나 그리고 우리'가 차지했다.또 사례부문 금상은 안윤주(경북기계공고 교사)씨의 '배려가 차별이 되어버린 '다문화''가, 은상은 이원욱(강림초등 교사)씨의 '존중과 배려를 알려준 미소천사'와 장원태(대구 서구 내당동)씨의 '촌지를 배려하라'가 선정됐다.올해 사례부문 공모전은 대상 1편·금상 1편·은상 2편·동상 5편·가작 10편 등 모두 19편이 입상했다. 수상작은 추후 영남일보 지면을 통해 순차적으로 게재된다. 사례부문 본선 심사는 소설가 우광훈씨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성미영 대구시교육청 인성·학부모교육담당장학관과 박종문 영남일보 편집국 부국장 겸 교육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사진부문 금상은 오승욱(대구 수성구 범어동)씨 '천천히 한 걸음씩'이, 은상은 전병태(대구 달성군 다사읍)씨의 '우리 같이 연주해볼까?'와 정왕기(대구 달서구 성당동)씨의 '아빠도 드세요'에 돌아갔다.사진부문은 대상 1편·금상 1편·은상 2편·동상 5편·가작 7편 등 모두 16편이 입상했다. 심사는 이주형 계명대 사진미디어과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한찬 대구효동초등 교장, 이형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장, 김지은 다음카페 대구맘 대표, 이지용 영남일보 사진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웹툰부문 금상은 남지우(용상중 2학년)의 '그 애만의 배려'가 차지했다. 웹툰부문은 대상 1편·금상 1편·가작 3편 등 모두 5편이 입상했다. 웹툰부문 심사는 류지헌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김광호 영진전문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교수가 참여했다. '2022 함께 살아가는 '배려'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은 12월3일 오전 11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다. (053)757-5442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입상자 명단 ◆사례부문 △대상(대구시교육감상) 이정미(대구 달서구 본리동) △금상(대구시교육감상) 안윤주(경북기계공고 교사) △은상(영남일보사장상) 이원욱(강림초등 교사) 장원태(대구 서구 내당동) △동상(영남일보사장상) 김은향(대구 달성군 구지면) 박영이(대구 북구 동천동) 윤선재(동평중 1학년) 조영란(대구 북구 연경동) 하연우(동촌초등 6학년) △가작(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장상) 김근형(대건중 2학년) 김민정(다사초등 5학년) 김수연(대청초등 5학년) 김은정(대구 달성군 구지면) 박대호(대구 달서구 성당동) 박미진(남덕초등 교사) 박수민(죽곡초등 3학년) 이경진(대구 수성구 수성동1가) 장윤정(대구 북구 침산동) 정윤호(다사중 1학년)◆사진부문 △대상(대구시교육감상) 김광수(대구 달서구 대곡동) △금상(대구시교육감상) 오승욱(대구 수성구 범어동) △은상(영남일보사장상) 전병태(대구 달성군 다사읍) 정왕기(대구 달서구 성당동) △동상(영남일보사장상) 강병화(대구 북구 사수동) 배서은(상원중 1학년) 서수진(대구 달서구 유천동) 양희성(상원중 1학년) 이승헌(대구 서구 비산동) △가작(대구맘대표상) 김민지(상원중 1학년) 이수빈(대구 달서구 송현동) 정주원(상원중 1학년) 정지후(대구 동구 신암동) 주혜진(대구 달서구 대곡동) 팀 한나박(팀원: 한채원·나은유·박건호) 홍다영(대구 북구 복현동)◆웹툰부문 △대상(대구시교육감상) 권소연(경북예고 1학년) △금상(대구시교육감상) 남지우(용산중 2학년) △가작(대구맘대표상) 갈현영(용산중 2학년) 구소이(학남중 3학년) 구은비(대구여상고 2학년)
경북대 정성화 교수, 5년 연속‘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선정
영남일보 '자연과 환경' 칼럼니스트인 정성화 경북대 교수(화학과)가 글로벌 선도기업 클래리베이트가 최근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를 발표한 가운데 5년 연속 이 명단(공학)에 포함됐다. 이는 전 세계 총 연구자의 0.1% 수준에 해당한다.클래리베이트는 올해 전 세계 6천938명을 HCR로 선정했는데, 이들 중 한국 기관 소속 연구자는 총 63명이다. 물이나 석유류에 존재하는 유해 물질 흡착 제거 기술과 석유류의 탈황·탈질용 산화 촉매, 미세먼지 제거 기술 등을 연구하며 최근 5년간 SCI 논문 100편 이상을 발표했다. 구글 학술사이트에 따르면, 정 교수의 논문은 총 2만8천회 이상 인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3천660회, 올해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3천410회 이상 인용됐다. 정 교수는 지난해 대구시 문화상(학술II 부문)을 수상하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정성화 경북대 교수
[BIBB '2022 데이터 보고서'] 이중직업훈련 교육생 감소세…숙련된 노동층 확보가 핵심 과제
BIBB 2022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이중직업교육 및 훈련(Dual System)을 받은 교육생은 최근 들어 감소세에 있다. 2020년에는 129만명의 교육생이 독일 직업훈련법(BBiG) 및 공예법(HwO)에 따라 인정된 323개의 교육 직종 중 하나에서 교육을 이수했다. 2019년 133만명, 2010년 151만명 등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다.원인은 계속된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 통계학적으로 학교 졸업자 수가 감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학력(고졸 이상)을 원하는 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코로나 전염병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2021년에는 훈련 시장의 상황은 약간 좋아졌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BIBB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에 총 47만3천100건의 교육(훈련) 계약이 새로 체결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5천600건(1.2%)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팬데믹 전해인 2019년 수치보다 크게 낮았다.(-5만2천건·-9.9%). 다만 2020년에 비해 사내 교육 계약(+4천건·+0.9%/45만6천600건)과 회사 외 교육 계약(+1천600 및 +10.9%/1만6천500건)이 모두 증가했다.제공되는 교육 과정의 수도 약간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53만6천200개의 훈련 장소가 제공되었다. 이는 전년도보다 8천800개(+1.7%) 증가했다. 제공되는 사내 교육 장소 수(주로 공적 자금 지원을 받는 교육 장소 제외)는 51만9천700개에 달했다. 이는 독일의 기업들이 2020년보다 7천200개(+1.4%) 더 많은 교육 장소를 제공했음을 의미한다. 2021년 9월30일 현재 여전히 교육 장소를 찾고 있는 모든 신청자(교육 수요)는 54만900명으로 감소했다. 2020년 대비 4천800명(-0.9), 2019년(59만8천800명)과 비교하면 -5만7천900명(-9.7%)이 줄었다. 2019년 수요가 처음으로 60만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미래의 숙련 노동력 기반 확보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의미한다.교육생과 기업 간 미스 매칭이 계속되고 있다. 2021년 미충원 직업훈련원은 3천200개소(+5.4%) 증가한 6만3천200개소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2만4천600명의 지원자가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는 2020년보다 4천700명(-16.1%) 적은 수치다. 추가 교육 배치 희망은 4만3천200명으로 전년도(2020년)보다 -5천700명(-11.6%) 낮았다. 전체적으로 6만7천800명의 지원자가 여전히 훈련 자리를 찾고 있거나 재배치(이직)를 원했다. 2020년 7만8천200명, 2019년 7만3천700명 등으로 여전히 훈련 수급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준다. 2020년에는 교육 계약의 25.1%가 조기 종료(해지)되었다. 2019년 26.9%에 비해 약간 줄었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계약해지율이 다시 떨어졌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0년에는 42만4천200건의 기말고사가 등록돼 2019년 42만3천500건과 비슷했다. 모든 시험 참가자 중 성공적으로 최종 시험을 통과한 비율은 2020년 92.3%로(2019년 92.8%) 안정적으로 유지됐다.BIBB 계산에 따르면 2020년 독일의 20세에서 34세 사이의 15.5%(추정 233만명)는 직업 자격이 없어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기 어려운 여건이다. 특히 학교 졸업 증명서가 없는 사람들은 직업 자격을 취득하지 못할 위험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를 볼 때 독일은 숙련된 노동력층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2012년부터 총 115개의 교육 직종이 개편되었고, 이 가운데 111개가 현대화되었고 4개의 새로운 훈련 직종이 개설됐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대학혁신의 길 Ⅴ- 독일의 직업훈련과 평생교육 시스템 .6] BIBB...국가·산업 공동 책임 직업훈련체계…종합적 인력양성 토대
세계 제2차 대전 패전국이던 독일(서독)은 라인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외형적으로 안정된 국가의 모습을 되찾았다. 하지만 교육과 직업체계는 매우 취약했다. 대학진학률이 지나치게 낮고 베이비붐 세대들의 교육과 직업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여기에다 1960년대 후반 전 유럽에 불어닥친 제조업 쇠퇴로 인한 경기침제를 겪으면서 독일에서는 실업이 사회 문제가 됐다. 1968년 소위 독일 학생운동이 촉발되면서 독일은 전후(나치)청산을 비롯해 국가시스템 개편에 착수한다. 이듬해인 1969년에 탄생한 것이 독일 직업교육(훈련)법(BBiG·Berufsbildungsgesetz)이다. 학교 교육과 직업훈련의 통합이라는 이중교육제도인 아우스빌둥(Ausbildung)이 제도적 뒷받침을 받게 됐다. 이 법 탄생 1년 뒤인 1970년 직업훈련업무를 담당할 연방직업훈련연구소(BBF·Bundesinstituts fur Berufsbildungsforschung)가 설립됐다. 현재의 연방직업교육연구소(BIBB·Bundesinstitut fur Berufsbildung) 전신이다.'BBiG' 제정은 직업훈련의 제도 변화 공예 등 전 분야 전국적 규정 적용'교육에 중점 둔 견습생' 양성 박차 1970년 훈련연구 위한 'BBF' 설립 이후 연방직업훈련위 결합 BIBB 등장 주 업무는 실습프로 운영·고용 창출최근 출산율 저하로 산업인력 부족인력난 해결책으로 이민자 수용도사회적응·기술교육 병행 체제 운영 ◆직업훈련법(BBiG)과 연방직업훈련연구소(BBF)직업훈련법(BBiG)은 고용주와 일부 주 정부의 저항을 극복하고 노동조합과 당시 집권당인 사회민주당의 발의로 1969년 제정됐다. 지난 10년여 동안 지속된 논쟁을 종식하고 직업훈련 분야의 제도적 변화를 일군 것이다. BBiG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사내 교육이 이루어지는 모든 부문에 대한 전국적인 규정을 만드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산업, 무역, 공예, 농업 및 공공 서비스 등이 총망라됐다. 법 제정 후 훈련직종은 기간은 다르지만 모두 같은 규정을 적용받게 된 것이다. 또 특이할 만한 것은 교육과 훈련의 병행이다. 단순 견습생에서 '교육에 중점을 둔 견습생'이 된 것이다.BBiG의 핵심 구성 요소는 1970년 설립된 직업 훈련 연구를 위한 연방연구소(BBF)의 설립이다. 이에 대한 근거는 직업 훈련 연구를 지속적인 학제 간 작업으로 요구하는 베를린 노동단체 및 상원이 의뢰한 전문가 보고서였다. 고도 산업화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 조직, 교육 분야의 지식을 하나의 기관으로 묶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BBF의 임무는 오늘날 세계에서도 여전히 독특하다. 국가와 산업이 공동으로 책임을 지는 직업 훈련 연구, 일종의 '공공-민간 파트너십' 구축이었다.빌리 브란트 총리는 1973년 BBF 기능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관할 부서를 연방 노동사회부에서 연방 교육과학부(BMBF)로 이관했다. 나아가 연방 정부는 직업훈련법(BBiG) 개정안을 발표했다. 수정된 BBiG의 초안은 무엇보다도 학교교육과 직업훈련을 연계한 종합적인 인력양성정책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에 연방직업훈련위원회와 연방직업훈련연구소(BBF)가 조직적으로 결합된 연방직업교육연구소(BIBB)를 1976년에 설립했다.◆BIBB와 본위원회(Hauptausschuss)BIBB는 △일자리 △실습 프로그램 △연구 △국제적 직업 훈련 △교육과 직업의 전환 △직업 훈련 △기술·디지털화 △지속적인 전문 교육 △데이터 및 교육 보고 등이 주된 업무다.BIBB의 본위원회(Hauptausschuss/Main Committee)는 BIBB의 기관인 동시에 직업 훈련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연방 정부의 법적 자문 기관이다. 이해관계의 원활한 조정을 위해 고용주(기업)와 노동조합, 연방 주정부 및 연방 정부의 대표 등 4개 세력이 동등한 득표율로 함께 일한다.고용주(기업) 측은 독일 고용주협회 연합, 농민협회, 상공회의소협회, 금속 및 전기산업 사용자협회, 독일 수공예협회, 독일 직업훈련산업 이사회, 독일 공예중앙협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노동자 측은 공무원협회 및 관세동맹, 독일 노동조합 연맹, 교육 및 과학 연합, 건축·농업 및 환경산업 조합, 광업·화학 및 에너지산업 조합, 산업조합 금속, 유나이티드 서비스 연합 등이 참여한다. 주정부는 바이에른 등 16개 주정부가, 연방정부는 내무부, 노동사회부, 경제에너지부, 교육연구부 등이 멤버다.본위원회는 이들 4개 세력에서 각각 4명을 파견해 1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세력은 8장의 투표권을 가진다. 또 연방 노동청과 연방 수준에서 활동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각각 한 명의 대표가 자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본위원회는 중기 및 연간 연구 프로그램을 정하고, 연구소의 예산을 결정하며, 회장의 조치를 승인하고, 직업 훈련의 촉진 및 추가 개발을 위한 권장 사항을 만들고, 연방 정부의 연례 직업 훈련 초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BIBB에는 본 위원회와 더불어 BIBB의 연구 작업, 특히 연구 프로그램, 대학 및 기타 연구 기관과 연구소의 협력에 조언하는 과학자문위원회, 장애인을 위한 직업 훈련 분야의 임무에 대해 조언하는 장애인문제위원회도 두고 있다. ◆출산율 저하와 이민 증가독일은 사망보다 출생이 적어 인구가 자연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데 외국인 이민으로 그 차이를 메우고 있다. 2020년 말 독일 거주 인구는 8천315만5천31명이다. 2019년 8천316만6천711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는 외국 이민자로 인해 인구 감소폭이 줄어든 것이다. 1964년에서 1973년 사이에 태어난 여성은 평균 1.6명의 자녀를 낳았다. 독일 통일 이후 독일로 이주한 사람은 총 870만명이다. 이 중 90만명이 독일 국적을 갖고 있고 780만명이 외국 국적을 갖고 있다. 현재 이민 동기는 전쟁과 추방이 큰 요인이다. 과거의 경제적 이유, EU 이동의 자유 또는 가족 재결합만큼 중요한 요인이다. 1990년대 독일로의 이주는 재정착자, 망명 신청자 및 난민이 많았다. 2000년대 들어, 특히 2011년 이후 유럽연합(EU)에서 자격을 갖춘 근로자 및 자영업자의 이민이 증가했다. 2014년부터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가, 특히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에서 이민자가 몰려들었다. 2015년에만 210만명이 이주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2019년에는 유럽으로 이주한 사람들의 약 51%가 독일로 왔다.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에 약 2천190만명의 이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독일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의 27%다. 지난 10년 동안 20%에서 27%로 증가했다. 이들 이민자의 중위 연령은 34세로 이민 배경이 없는 사람(49세)보다 15세 어리다. 2020년 조사에 따르면 독일의 30세 미만 인구 2천450만명 중 약 900만명(37%)이 이주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 900만명 중 35%는 외국에서 태어나 독일로 왔다. 독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난민들을 제한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인도주의적 관점이 강하지만 한편으로는 독일에 부족한 산업인력을 이들 난민으로 채우려는 구상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산율 저하로 산업인력에 부족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또 독일인들의 삶의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통적인 직업훈련체계에 변화가 생겨 궂은일을 하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만큼 그 공백을 이민자들로 채우려는 것이다. 독일은 전통적으로 주변 국가의 이민자를 적절히 받아들여 산업인력으로 육성해 왔다.이런 배경에서 독일 직업훈련체제는 이민자들이 독일에 정착해 산업발전에 기여하면서도 사회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과 함께 사회적응교육을 함께 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독일 옛 수도 본에 있는 연방직업교육연구소(BIBB). BIBB는 고용주와 노동조합, 연방 정부 및 주 정부의 대표들로 구성된 본위원회가 동등한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운영된다.연방직업훈련원 본위원회 구성.
DGIST 로봇및기계공학과 김봉훈 교수 연구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최우수 과제
DGIST(총장 국양) 로봇및기계공학과 김봉훈 교수 연구팀이 최근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김봉훈 교수 연구팀은 '바람에 의해서 퍼지는 씨앗의 구조를 모사한 3차원 전자소자'를 구현함으로써 무동력으로 넓은 면적에 분산이 가능한 3차원 구조를 가지는 마이크로 비행체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안하고 이를 위한 원천 제조 기술을 연구개발했다. 관련 연구결과는 2021년 9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이를 포함해 김봉훈 교수는 2017년 Science 논문, 2019년 Science 논문, 2021년 Nature 표지논문, 2022년 Nature Electronics 논문을 주저자로 잇따라 발표하는 등 국가 대표를 넘어 세계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연구자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윤종식 건축사사무소 도시이십일 대표 '천마 아너스' 인증
영남대(총장 최외출)가 윤종식 <주>건축사사무소 도시이십일 대표를 '천마 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 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고액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윤 대표는 영남대 건축학부 80학번 동문으로 현재 건축학부 동창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금까지 기탁한 발전기금은 총 1억원이다. 지난 9월 건축학부 설립 70주년 기념식에서는 동창회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윤종식 대표는 "건축사로서 일을 시작하고, 직접 기업을 설립해 20년 가까이 경영해 오면서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숱한 난관을 극복하고 회사가 지금의 위치에까지 오른 것은 모교에서 배우고 얻은 것이 밑바탕에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모교로부터 받은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나눔을 실천해왔는데 '천마 아너스'라는 영예까지 안겨주셔서 감사하다. 모교가 발전하고, 후배들이 공부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윤종식 건축사사무소 도시이십일 대표가 영남대 '천마아너스' 회원 인증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외출 영남대 총장, 금병미(윤종식 대표 배우자)씨, 윤 대표.
[주목! 이 학과!!] 대구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전국 최고 전산세무회계 사관학교"
대구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이 디지털과 빅데이터 정보 기반 온오프라인 플랫폼 경영환경 변화에 적응할 창의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이 계열은 비즈니스 기획, 창업, 서비스, 마케팅, 회계, 금융, 재테크에 이르기까지 기업경영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에 더해 컴퓨터,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에 부응하는 경영기술 인재 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1977년 공업경영과로 출발해 1998년 학과에서 산업정보계열로 개편했다. 2002년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경영계열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학과(전 부분 All A+획득), 2006년 신세계 이마트와 유통경영전공 계약학과 설치, 이후 삼성전자, AXA다이렉트, 교보생명보험, 아진산업, 신세계백화점, 롯데하이마트 등과 잇따른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회계세무 분야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명품 교육으로 각종 공모전 입상, 국고사업 선정 등으로 경영 관련 학과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국고사업인 LINC+(교육부) 사업에 참여하며 LG하이프라자와 취업약정형 교육과정을 펼쳐 3년간 23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또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제(P-TecH)에 세무회계 분야는 전문대 최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계약학과인 스마트경영과를 개설, 산업체 재직 학습근로자 27명을 배출했고, 현재 42명이 재학하고 있다. 계열은 4년제를 포함한 대학과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하는 '전국NCS회계정보실무 경진대회'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전문대학 중 1위를, 이 대회'실무 부문'평가에선 4년제 대학교를 포함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무후무한 성과를 냈다.이 계열의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은 72.2%(교육부 정보공시 기준)다.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LG, 한화, LS, STX 등 대기업과 더존비즈온, 삼일인포마인 등 스타기업의 회계 부서에 많은 취업 성적을 내고 있다.특히 더존ICT그룹 계열사인 더존비즈온 올 상반기 채용에 이 계열 졸업예정자 4명이 입사하기도 했다.김기만 계열부장(교수)은"코로나가 몰고 온 취업 한파를 돌파할 수 있는 우리 계열만의 경쟁력은 다름 아닌 주문식교육을 탄탄히 뿌리 내린 덕분"이라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LG 하이프라자, LG유플러스 등의 대기업과 산학협력 및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유통서비스반을 운영하며 유통분야 최고 전문가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인 결과 최근 3년간 LG하이프라자에 23명이 입사했다. 또 삼성전자판매에도 18명이 취업했다.현재 계열 내 전산회계서비스과, 서비스마케팅과를 운영 중으로 2023학년도에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스포츠경영과(정원 80명)'를 신설, 파크골프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인 파크골프는 도심과 가까운 공원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운동을 즐기면서 탁월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 시니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스포츠경영과는 성인학습자들이 파크골프를 배우고 즐기면서 자격증과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졸업과 동시에 '파크골프교육지도사','파크골프경기기록사' 자격증(영진전문대 총장 명의)뿐만 아니라 , 노인심리상담사 및 가족심리상담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한편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국내 우수 4년제 대학교와 협약을 체결, 무시험 편입학 길을 열었다. 협약 대학교는 영남대 경영학부·회계학부, 단국대 회계학부, 동국대(경주) 경영학과, 홍익대(세종) 경영학과 등이다.김기만 계열부장은 "다년간 유통, 금융, 서비스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해 2천여 고객사에 2천300여 명의 공인회계사를 보유한 삼일회계법인 등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회계세무 분야 명품인재를 양성해 온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신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인재, 인성을 겸비한 톱 클래스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대구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학생들이 교내 LG하이프라자 유통서비스 실습실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학생들이 교내 LG하이프라자 유통서비스 실습실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
[주목! 이 학과!!] 대구 영남이공대 디자인스쿨 "차별화된 창의 융합형 디자이너 양성"
언제 어디서나 쉽게 미디어를 접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대에 접어들게 되면서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정보전달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문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공간예술과 창의적 미디어 활용 능력을 겸비한 미래형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있는 대구 영남이공대 디자인스쿨이 주목받고 있다.2000년부터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기반으로 시각, 공간,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등 디지털콘텐츠 제작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영남이공대 디자인스쿨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미래 디자인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디자인스쿨은 디자인센터, 미디어센터, 3D스튜디오, 입체상영관 등의 전문 센터 및 스튜디오를 통한 실무교육과 멀티미디어실, CAD실, CG실, 모션그래픽실, VFX실, 영상편집실, 종합편집실 등의 첨단 실습실, 모션캡쳐, VR시뮬레이터, 3D프린터, 3D스케너, 드론, 카메라, 홀로그램 등 최신 기자재를 활용한 실습교육을 통해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창의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2년 4학기 동안 전문적인 실무교육을 위해 교수와 학생간 1대 1교육을 목표로 첨단 교육시설과 실습환경을 제공하며, 급변하고 있는 문화예술 및 관련 산업계의 흐름에 발맞춰 개방적이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공별 최고의 교수진과 문화예술의 중심지에 있는 캠퍼스, 예술과 기술을 겸한 창의적 교육과정과 포트폴리오 중심의 실무교육, 일본, 호주, 캐나다, 영국, 미국 등의 글로벌 현장실습 및 해외 취업지원 프로그램, 영남대·계명대 등 4년제 대학 무시험 연계편입은 영남이공대 디자인스쿨의 자랑이다.1학년 통합교육, 2학년 전공선택의 차별화된 융합형 인재 양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디자인스쿨은 정보전달을 위한 시각디자인분야인 시각디자인전공, 실내환경을 위한 공간디자인 분야인 인테리어디자인전공, 디자털촬영·편집기반 1인 미디어 및 방송 영상·영화 분야인 영상크리에이트전공 등 3개의 전공으로 학생들이 입학 후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춘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시공간예술과 창의적 미디어 활용능력을 겸비한 창조적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디자인스쿨 시각디자인전공은 매스커뮤니케이션 시대의 다양한 정보와 인간의 의사와 사물의 이미지를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전달하기 위해 일체의 정보를 시각화해 전달하는 형식을 디자인하는 분야를 배운다.광고, 포스터, 타이포그래피, 일러스트레이션, 집단의 표시 및 행사의 이미지 관리를 위한 여러 매체의 시각통일 전달기법 등을 주로 학습하며, 시각디자인, 크레이티브 디자인, 온라인 콘텐츠, 프로모션 디자인, 브랜드 컨설팅, 컨버전스 콘텐츠 개발, 영상편집디자인, 웹디자인, 애니메이션, 인터페이스 등의 교육 과정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시각디자인전공의 주요 강점으로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무시험 연계교육과정, 국내외 우수기업 현장실습 및 인턴십 기회 제공, 실무능력강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중점 교육 등을 꼽을 수 있다. 졸업 후에는 대기업 편집디자인 분야, 패키지디자인 분야, 웹디자인 분야, 캐릭터디자인 분야, 게임디자인 분야, 멀티미디어디자인 분야, 애니메이션 분야, 영상디자인 분야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디자인스쿨 인테리어디자인전공은 실내환경과 건축적 이해를 기초로 이론적 바탕 위에 주거 디자인, 상업 디자인, 가구 디자인 등을 통해 그 공간을 구현할 수 있는 시공적 관리 능력까지 배운다.인간이 활동하는 건축적 공간을 예술적인 만족과 편리하면서도 아름답고 개성적인 연출로 쾌적한 실내공간을 창조해내는 공간계획 및 실행과정을 작업하는 실내디자인,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소품 및 가구를 기능적이고 예술적으로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가구디자인, 인간과 생활 그리고 공간의 상호관계 속에서 창의적이고 기능적이며 심미적 요소를 갖춘 실내·외 공간을 계획, 설계 디자인하는 환경디자인 등 세부 전공을 통해 실무에 적합한 전문 디자인 인력을 양성한다.인테리어전공의 주요 강점으로 실내건축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실무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CAD 및 스케치업, 컴퓨터 운용 능력, 제도 등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또한 일본 해외인턴십을 통한 해외 취업지원, 영남대 산업디자인학과 및 가족주거학과 무시험 연계교육과정,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중점 교육 등의 특장점이 있다.졸업 후에는 인테리어디자인 분야, 디스플레이 분야, 건축디자인 분야, 환경디자인 분야, 가구디자인 분야의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다.최근 디지털 영상기술의 발전과 첨단영상매체의 도입에 힘입어 영상산업분야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이에 디자인스쿨 영상크리에이트전공은 방송·영상·조명·사진 등 영상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약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영상크리에이트, 프리프로덕션, 프로덕션, 포스트프로덕션 등 4분야 세부 교육을 통해 방송·영상·조명·사진 분야의 창의적 영상디자이너와 기획과 연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시나리오 작성 등 영상제작을 위한 준비부터 팀 구성, 제작스케줄, 섭외, 리허설까지 연출과 촬영, 조명과 녹음, 영상제작, 카메라 및 제작장비 운용, 스텝과 협업, 콘텐츠 제작, 영상편집 및 음향, 시각 등 방송관련 전문가를 키운다.디자인스쿨 영상크리에이트전공의 주요 강점으로는 실무능력중심 첨단교육환경을 바탕으로 한 20년간 배출된 폭넓은 졸업생 인프라, 국내외 우수기업 취업연계 및 해외 인턴십을 통한 취업경쟁력 강화 등이 있다.졸업 후에는 공중파 및 지상파 방송사, 케이블 및 홈쇼핑, 광고영상 스튜디오, 프로덕션, 영화제작사, 유튜버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영남이공대 디자인스쿨에서 취득 가능한 자격증은 시각디자인전공에서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자격증, 컬러리스트산업기사 자격증, 인테리어디자인전공에서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증, 영상크리에이트전공에서 Apple&Adobe, 사진기능사,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수중촬영 자격증 등이 있다.영남이공대 디자인스쿨 정재한 학과장은 "디자인스쿨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포트폴리오 중심의 창의적 교육으로 4차 산업 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등 급변하는 디자인 및 영상 환경을 선도하는 창의융합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라며 "빠르고 민감하게 변화하는 기업의 수요에 발맞춰 예술적 감성과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을 함께 갖춘 창조적 디자이너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대구 영남이공대 디자인스쿨 학생들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 영남이공대 디자인스쿨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습을 하고 있다.
경북대 대학원 융합기술경영학과 권해진 석사과정생 'APEC 베스트 어워드' 수상
경북대는 대학원 융합기술경영학과 권해진 석사과정생이 최근 열린 '제7회 2022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BEST AWARD'(이하 APEC 베스트 어워드)에서 '국경 없는 국제화 사회' 부문을 수상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APEC 베스트 어워드'는 APEC 국가 내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여성 혁신 창업가들의 성공 사례 공유와 확산을 목적으로 2016년 페루에서 시작된 대회다. 한국 본선 진출 후보는 여성혁신연구회의 추천을 받아 여성가족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 선정된다. 한국 대표로 본선에 진출한 권해진 석사과정생은 현재 어학연수 전문 큐레이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올랭귀지<주> 대표로, 국경 없는 국제화 사회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권해진씨는 "글로벌 교육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APEC 경제국의 파트너들과 공유할 기회가 되어 기쁘다.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APEC 경제국 내 중소기업들과 공유하며 국경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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