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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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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큰고개성당, 대구 동구청에 2천만원 성금 전달
대구대교구 큰고개성당(주민기 베네딕도 주임신부) 신자 일동이 대구 동구청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대구대교구 큰고개성당(주민기 베네딕도 주임신부) 신자 일동이 대구 동구청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 동구청 제공
검찰, 외화 불법 송금한 30대 중국계 한국인 추가 기소
대구지검이 대규모 불법 외화 송금에 가담한 30대 중국계 한국인을 추가로 기소했다.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7천500억원 상당의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한 중국계 한국인 3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을 노리고 중국에서 받은 가상자산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매각한 뒤 그 대금을 정상적인 거래대금인 것처럼 시중은행을 속여 본인 명의의 유령법인 3개로 외화를 송금해 50여 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A씨는 지난 달 같은 방식으로 4천391억원을 중국, 홍콩 등 해외계좌로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아 구속 기소된 바 있다.A씨의 범행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불법 외화 송금액 규모는 총 1조7천억원으로 파악됐다.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대구지검이 적발한 대규모 불법 외화송금 사건의 압수 현금. 영남일보DB
시어머니 폭행한 50대 여성, 항소심서도 징역형
시어머니를 폭행하고 물건을 깨뜨린 5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에 처했다.대구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이영화)는 22일 존속상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대구지법 김천지원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 받았다.A씨는 2020년 10월 시어머니인 70대 B씨의 집에 찾아가 남편이 집에 왔는지 확인해야 겠다며,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목을 잡고 밀치는 과정에서 B씨의 몸에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사건 기록과 대조해 면밀히 살펴보면 원심의 판단이 정당한 것으로 수긍할 수 있다"며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대구지방법원 전경. 영남일보DB
평년보다 온화한 가을날씨…올 겨울 가뭄·산불 등 우려
이번 가을은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3년째 '라니냐 현상'으로 겨울철 극한 기후가 찾아올 거란 전망이 나온다.21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5일까지 대구경북 날씨는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최저기온은 1~12℃이며 최고기온은 13~21℃까지 오르겠다. 평년 같은 기간(최저기온 -0.5~10.5℃, 최고기온 2.8~14.2℃)에 비해 최고 10℃ 이상 기온이 높은 것이다.올해는 매년 찾아오던 '수능 한파'도 없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17일 최저기온은 -2~7.3℃, 최고기온 14.7~17.4℃으로 나타나 모두 평년에 비해 2℃ 정도 높았다.기상청에 따르면, 이처럼 온화한 가을 날씨는 대기 상층 북쪽 찬 공기의 강도가 약하고, 서쪽에서 불어오는 대기 하층 바람이 유난히 따뜻한 영향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대 제트 기류가 예년보다 북쪽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강한 형태를 띄고 있어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찬 공기 흐름이 약한 상태다"며 "그러면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이 중국 내륙 지표면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가열됨으로써 예년보다 따뜻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반면, 올 겨울엔 3년째 '라니냐'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상기후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라니냐는 적도 서태평양 해수 온도가 높아지며 동태평양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 낮아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지난 8월 세계기상기구(WMO)는 라니냐가 3년 연속 발생할 거라 예측했다.김해동 계명대 교수(지구환경학)는 "라니냐로 인한 이상기후 발생 확률은 55% 정도로 라니냐가 발생하면 북쪽 공기 세력이 발달해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불어들어 내륙지역이 굉장히 건조해진다"며 "올해는 12월쯤까진 포근했다가 1월쯤 늦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고온건조 현상으로 평년보다 오히려 가뭄, 산불 가능성이 높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대구경북에 마른 장마가 이어진 지난 7월 경북 군위 창평저수지 바닥에 수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 LPG 충전소 폭발 8명 부상
대구 도심의 LP가스 충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3명은 화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1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9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LP가스 충전소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즉시 이날 오후 5시3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으며, 이어 오후 5시4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신고 후 23분 만인 이날 오후 5시52분쯤 진화됐다. 이태원 참사에다 앞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대형 화재로 안전에 민감한 시민의 확인 전화가 소방서와 관공서에 빗발쳤다. 폭발 장면은 승용차 블랙박스에 그대로 찍혀 시민들이 직접 영상을 접하기도 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밤 9시 현재 화상 추정 환자는 8명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 중엔 화상이 심한 3명 등 중상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환자의 상태 등 추가 상황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폭발 및 화재원인 파악에 나섰다.한편 화재 소식을 접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곧바로 현장을 찾았으며, 대구시는 LP가스 충전소에 대한 전수조사 및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16일 오후 5시29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LP가스 충전소에서 순식간에 큰 폭발과 동시에 화재가 나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충전을 하던 차량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 캡처.
[2보] 대구 서구 LPG충전소 "폭발로 화재"…8명 부상
대구시내 LP가스 충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2명은 화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9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LP가스 충전소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3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으며, 이후 오후 5시4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신고후 23분만인 이날 오후 5시52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화상 추정 환자는 8명으로 파악됐으며, 부상자 중엔 화상이 심한 2명 등 중상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환자의 상태 등 추가 상황을 확인 중이다. 한편 화재 소식을 접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6시를 조금 넘겨 현장에 도착,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추가 피해 방지와 부상자들의 빠른 치료를 당부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서구 화재 16일 오후 5시29분쯤 폭발 화재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입은 대구 서구 중리동 LP가스 충전소.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서구 화재2 16일 오후 5시29분쯤 폭발 화재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입은 대구 서구 중리동 LP가스 충전소.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수능 한파' 없지만 아침 기온 영하권…"따뜻한 옷 여러겹 껴입으세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수능 한파'는 없지만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 17일 아침 최저기온 -1~7℃, 낮 최고기온 15~18℃로 일교차가 10℃이상 벌어지는 날씨가 나타나겠다.강수 소식은 없지만 오전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만큼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겠다. 오전까진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보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크고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두껍게 낄 것으로 보인다"며 "수험생들은 옷을 여러겹 껴입고 학부모들은 운전이 평소보다 급해질 수 있기에 사고가 나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지난 15일 오전 대구 중구 남산동 성모당에서 열린 2023학년도 수능 응원 미사에 참석한 천주교 신자들이 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마스크 끼고 수능시험 3년째. 수능, 대구 2만4천362명 경북 1만9천877명 응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대구에서는 2만4천362명, 경북에서는 1만9천877명이 응시했다. 이날 오전 8시10분전까지 입실을 완료한 수험생들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문제지와 씨름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이후 3년째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험을 쳐야 하고, 점심식사 때는 칸막이를 사용하게 된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확진자도 병원 시험장이 아닌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이날 수험표, 신분증, 수험표 분실 대비 사진 1장, 도시락(점심시간 외출 금지), 여분 마스크 등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은 물론 연필(흑색),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개인 필기구는 시험장에 가지고 갈 수 없다. 한편 올해는 '수능 한파'가 없겠지만 일교차가 큰 날씨가 예상돼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구경북 아침 최저기온은 -1~7℃, 낮 최고기온은 15~18℃로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옷을 여러겹 껴입고 학부모들은 운전이 평소보다 급해질 수 있기에 사고가 나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능 성적 통지는 오는 12월9일로 예정돼 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김은옥 대구 동구의원 "안심지역 파크골프장 조성 필요"
대구 동구의회에서 지역 내 턱없이 부족한 파크골프장 증설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김은옥 동구의원(비례)은 15일 열린 동구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심 지역을 포함한 지역 내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파크골프장 동호인 수, 이용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특히 대구는 파크골프 회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이에 대구에서는 2부제까지 도입해 운영되고 있지만, 파크골프장 수는 전국(328개소)의 7.9%(26개소)에 불과하다"고 했다.김 구의원은 이어 "동구는 파크골프장이 4곳에만 설치돼 있어 추가 조성이 필요할 뿐 아니라 금호강변에 조성된 팔현파크골프장은 조성 당시 동구와 수성구를 잇는 햇살교를 통해 동구 주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현재는 수성구 주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실상 이용하지 못하거나 제한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김 구의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파크골프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안심지역 내 파크골프장 조성을 시급하다고 제언했다.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김은옥 대구 동구의원이 15일 열린 동구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심 지역을 포함한 지역 내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後] 경북대 북문 로데오 거리 '보행자 전용도로' 제자리 찾아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무용지물로 전락했던 경북대 북문 맞은편 '보행자 전용도로'인 로데오 거리가 마침내 '차 없는 거리'로 제자리를 찾았다.14일 낮 12시쯤 대구 북구 경북대 북문 맞은편 로데오거리 보행자 전용도로 입구. '차 없는 거리'를 안내하는 북구청과 북부경찰서의 계도 펜스 앞에서 구청 인력이 차량의 진입을 통제했다. 펜스 안내문엔 오전 11시~오후 8시 사이 자전거, 이륜자동차, 긴급자동차를 제외한 차량 진입을 금지한다고 쓰여 있었다. 계도 인력은 입구에서 일반 차량의 우회를 안내했다.로데오거리는 2016년부터 30억원을 들여 '보행자 전용도로'로 조성됐지만,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영남일보 7월13일자 3면 보도)이 많았다. 단속 CCTV 5대가 설치됐지만, 통행 위반 차량이 아닌 불법 주정차 차량만을 단속했다. 또 통행 위반 차량을 지목한 안내나 계도 인력조차 찾아보기 힘들었다.하지만 영남일보 보도 이후 지난 9월부터 북구청이 본격적으로 차량 통제에 나서면서, 점차 보행자 전용도로로 진화하고 있다. 북구청 교통과 관계자는 "지난 9월5일부터 공공인력을 본격적으로 배치해 차량 계도와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로데오거리에서 일반 차량 우회를 안대하던 심모(61)씨는 "펜스를 치고 있다가 오토바이나 매장으로 들어가는 화물차만 들어가게 하고 있다. 진입하는 차량들도 자연스레 속도를 줄이게 돼 이전보다 많이 안전해 졌다"고 전했다.보행자들은 차량 통행이 줄어들어 한결 안심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배달을 하거나 물건을 옮기는 오토바이와 화물차량은 복병이라고 입을 모았다. 천모(여·23)씨는 "예전엔 차 없는 거리인데도 불법주차 등 차량이 많아 학생들이 몰리는 점심시간 때는 너무 복잡했었는데, 이젠 꼭 필요한 차량만 다니니까 한결 편했지기는 했다"면서도 "그래도 빠르게 움직이는 오토바이와 화물차량은 여전히 위협적이다"고 전했다.오토바이와 화물차량 진입에 대해 대구북부경찰서 관계자는 "2014년 심의 당시 상가들의 배달, 운영의 문제로 이륜차와 긴급 차량은 지정에서 뺀 것으로 보인다"며 "시속 30㎞로 제한이 돼 있긴 하지만 위험성에 대해선 계속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14일 대구 북구 경북대 북문 맞은편 로데오거리 '보행자 전용도로'에 '차 없는 거리'를 안내하는 펜스가 설치됐다. 이자인기자14일 낮 12시쯤 대구 북구 경북대 북문 맞은편 로데오거리 '보행자 전용도로'에서 구청 계도 인력이 '차 없는 거리'를 안내하며 일반차량 우회를 안내하고 있다. 이자인기자
대구 동구청, 2022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대구 동구청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재정인센티브 3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동구청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한 규제개혁 우수사례 총 94건을 접수받아 1차 행정안전부·지자체 합동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동구청은 우수사례로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에 관계없이 사업장 규모(200㎡ 이상)만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자로 지정돼 동일한 규제를 받아 온 '커피·아이스크림 전문점'을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자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한 법령 개정 사례를 제출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틀에 박힌 규제적용은 기업활동과 주민생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을 통해서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대구 동구청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재정인센티브 3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 동구청 제공
고령층 백신 10명중 1명만 맞았다…"2가 백신 중심 접종 필요"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 됐으나, 고령층 10명 중 1명만이 2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나온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4만8천465명으로 일요일 발표 기준 10주 만에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특히 11월 1째 주 코로나19 사망자(225명)의 93.7%, 위중증 환자(294명)의 86.4%가 고령층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고령층은 코로나19 중증화율·치명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지만,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다. 지난 11일 0시 기준, 고령층(60세 이상)의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률은 연령대 대비 9.6%에 그쳤으며, 요양병원·시설 내 고위험군 환자 추가 접종률도 7.9%에 불과했다. 지난달 11일 동절기 고위험군 추가 접종이 시작돼 한 달이나 지났음에도 추가 접종률이 크게 낮다.추가 접종 없이 기초 접종만으론 재유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BA.5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 맞게 BA.4/5 백신을 중심으로 한 백신 도입과 접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는 국민 대다수가 기초 접종을 마친 7월 이후 국내에서 BA.5가 우세종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11월 1째 주 BA.5 국내 검출률은 91.1%를 기록했다. 현재 국내 도입된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은 △BA.1 화이자 백신 △BA.1 모더나 백신 △BA.4/5 화이자 백신 3종으로 나눠 진다. 하지만 국내에 도입된 백신 중 BA.4/5 기반이 423만회분으로 BA.1 기반(1만7천41만 회분)보다 훨씬 적다.송정흡 예방의학 전문의는 "백신이 중증화율을 낮추는 데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은 증명된 사실로 고령층의 접종은 필수적이다"며 "현재 미국 등 선진국에선 기초접종을 마친 이후로는 BA.4/5 대응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BA.1보단 우세종에 대응하는 백신 도입과 접종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습. 영남일보DB
올해 대구경북은 '수능한파' 없을 듯…포근한 날씨 속 찬 바람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이번 주 대구경북지역은 '수능 한파'가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은 이날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져 화요일인 15일 최저기온이 -2℃까지 떨어져 영하권에 접어들겠다. 14~18일 최저기온은 -2~7℃, 최고기온 12~19℃로 대체적으로 평년(-1~7.6℃, 13~16℃)보다 다소 낮겠다. 하지만 수능시험 예비소집일(16일)과 당일(17일) 기온은 각 5~16℃, 5~17℃로 평년(-2~16℃)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14일까지 중국에서 내려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후로는 차차 바람이 약해지겠다"며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clip20221113142906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고 학생들이 학교에 마련된 수능 응원 나무에 수능 대박을 바라는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영남일보DB
[부고]전지훈(쿠라보 한국 대표이사)씨 부친상
△전영용씨 별세, 승목(KCA 손해사정 부장)·지훈(쿠라보 한국 대표이사) 부친상= 12일 오후 6시30분, 수성메트로병원 장례식장 특3호,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가톨릭군위묘원. 053-742-5444
대구 동구서 갓길 주차 버스에서 불…화재 원인 조사 중
대구 동구의 주차돼 있던 한 버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13일 대구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9분쯤 동구 신평동의 갓길에서 주차돼있던 24인승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차량 전면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5대, 인력 33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이 불로 버스는 전소됐으며, 화재 차량과 함께 주차돼있던 차량의 차주인 60대 남성이 차량을 이동조치하는 과정에서 2도 화상을 입었다.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13일 오전 5시 49분쯤 대구 동구 신평동의 주차돼있던 한 버스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정부, 법원에 49건 의대 증원 자료 제출…다음주 결정 나와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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