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대구시 공유재산 ‘북구 구민운동장’, 북구청이 분할매입 추진(02.27)
-대구시 공유재산 '북구 구민운동장', 북구청이 분할매입 추진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매각 예정인 북구 구민운동장을 대구 북구청이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26일 영남일보 취재에 따르면, 북구청은 대구시에 구민운동장을 10~15년에 걸쳐 대금을 분납하는 방식으로 매입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민운동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공익시설이지만, 한 번에 매입하기에는 재정적 부담이 크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여러 공유재산을 매각할 계획이며, 북구 구민운동장이 첫 매각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관련 법에 따라 10년 분할 납부는 가능하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매각 시기에 맞춰 추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대구 친환경차 비중 첫 두 자릿수…경북은 7% 전국 최하위 지난해 대구의 친환경차 누적 등록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친환경차는 13만4천497대로 전체 차량의 10.34%를 차지하며 전국 6위를 기록했습니다. 전기차 증가율이 둔화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2년간 58%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경북의 친환경차 비중은 7.2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전기 화물차 보급 감소와 예산 축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전국 하이브리드차 누적 등록 대수는 처음으로 200만 대를 돌파하며 친환경차 비중 증가를 이끌고 있습니다. -대백, 매각 관련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 없다"… “협상은 진행중" 대구백화점이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해 대구 동성로 본점 매각 가능성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26일 대구백화점은 전자공시를 통해 “본점 등 공개매각을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위해 예비 후보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대백 주가는 개장 직후 12.94% 급등했으나, 종가 기준 9,800원으로 마감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대구 본사 '티웨이항공' 대명소노 인수…항공사 명칭도 바뀔 듯 대구에 본사를 둔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가 대명소노그룹 계열사 소노인터내셔널로 변경됐습니다. 26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예림당은 티웨이홀딩스 보유 주식 46.26%를 소노인터내셔널에 2,50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지분 54.79%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가져가게 됐습니다. 대명소노그룹은 항공 안전 강화, 수익성 증대, 레저-항공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며, 티웨이항공의 사명도 변경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명소노그룹은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확보 후 두 항공사를 합병해 중·장거리 노선을 운영하는 새로운 항공사 출범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한 해 출생아 수 9천명에서 1만명 시대로 전국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증가한 가운데, 대구경북도 소폭 증가하며 1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23만8,300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습니다. 대구 출생아 수는 1만100명으로 2023년(9,400명)보다 7.5% 늘어나며 1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경북도 출생아 수가 1만300명으로 1만 명대를 유지하며, 합계출산율도 0.9명으로 전국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출생아 반등은 1990년대 초반 출생자들의 결혼·출산기 진입과 엔데믹 이후 결혼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지난해 혼인 건수 증가로 올해 출생아 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용국기자 kyg@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