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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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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수회,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
전국 종교지도자 대표, 새정수회, 국제 불교, 대한민국 우파연합은 지난 1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현재 처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의 대한민국으로 다시 되돌리기 위해 공정의 법치와 올바른 국가관으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한 선언문에서 이들은 "건국 이래 가장 큰 이 위기의 극복 또한 오직 정권 교체만이 해답"이라면서 "공정과 자유, 정의와 경쟁에 의한 기회의 시장경제를 공약으로 내건 육석열 후보를 강력하고 투쟁력 있게 적극 지지를 선언 한다"고 덧붙였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이건개 변호사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해 정권 교체하겠다"
20대 대통령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건개 법무법인 주원 대표 변호사가 최근 영남일보를 찾았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대한 대한민국으로'라는 주제의 초청간담회에서 그는 "전쟁과 혁명, 피와 땀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이 위기의 대한민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야권의 대선후보 단일화를 통한 정권교체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지난 10월 26일 서울 국립현충원 묘역에서 개최된 박 전 대통령 추모식과 구미시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잇달아 방문했다. '나라 뿌리 사명 주의'를 내세운 그는 이 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역사는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면서 "2022년 3월부터는 국민에게 큰 희망과 비전을 주면서 잘살아 보자는 큰 흐름 속에 힘차게 전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는 새로운 혼란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 이 변호사는 "경륜과 경험,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는 확고한 철학으로 인기 영합의 포퓰리즘에 흔들리지 않는 큰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전면 개혁(Total Change)을 단행해 나라 뿌리 사명 주의를 정착 시켜 원칙과 근간이 우뚝 서 있고 뿌리가 튼튼한 위대한 국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경북을 위해서는 국방 안보의 중심도시, 첨단산업·의료산업의 핵심기지로 부상시키는 한편 통합 신공항 추진을 적극 지원하여 박정희 공항으로 개항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건개 변호사는 31세에 최연소 서울경찰청장을 역임했으며 청와대 사정비서실·청와대 청년담당비서실·법률구조공단·검찰 범죄정보제도 등을 만들었다. 15대 국회의원으로 지내면서 언론문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IMF 환란조사 특별위원회, 조폐공사 파업 유도 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을 해 청문회 스타의원으로 유명하다.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영남타워] 2022 대선 관전 포인트
2030으로 대표되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가 내년 3월 대선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대 승부처' '스윙 보트' '블루오션'이란 매력적인 수식어가 따라붙고, 정치권에서는 연일 이들 세대를 호명하는 중이다. 2030세대는 박근혜 탄핵을 위해 촛불을 들었고,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켰으며,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와 오세훈 서울 시장을 만든 중요 세력이다. 21대 총선 기준으로 전체 유권자의 34%, 유권자 3명 중 1명이 2030세대다. 여론조사 수치로도, 하나의 정치 현상으로서도 이들의 대선 영향력은 유례없이 커졌다.여야 모두 이를 의식한 선거 운동에 한창이다. 조국의 강을 건너고 현재의 민주당을 극복하려는 이재명 후보도, 청년들을 만나 이들의 관심 분야에 정책을 쏟아내는 윤석열 후보도 승리를 향해 당기는 방아쇠가 누구 손에 있는지 잘 알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MZ 세대의 마음은 오리무중이다. 홍준표 의원이 SNS를 통해 이들과 활발히 소통을 하는 듯 보이지만 유희적 성격이 강하다. 홀로그램의 환영처럼 보이지만 잡히지 않는다. 실체를 규정하기 힘들고, 그마저 유동적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 주자 4자 구도에서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4%인데 20대의 29%, 30대의 20%가 여기에 해당한다. 지지 후보를 다른 사람으로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도 20대는 29%로 60대 이상 7%보다 크게 높았다.상황이 이렇지만 두 '아재 후보'의 전략은 거꾸로 가는 중이다. 이재명 후보는 '광기의 페미니즘을 멈춰야 한다'라는 남초 커뮤니티 글을 공유하며 여가부 개편을 내세우고, 윤석열 후보는 청년 정책이라며 성폭력특별법에 무고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 표현대로 "여성 인권을 누가 멀리 내팽개치나 경쟁하고 있다." 젠더 갈등을 부추겨 극단적 이대남의 몇 안 되는 표를 얻을 순 있겠지만, 청년 세대의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는 정치가 취할 바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돌이켜보면 우리 정치는 늘 쉬운 길에 기생해 왔다. 특정 이념, 특정 정당, 특정 지지층에 호소하는 것은 쉽고 편한 정치의 길이다. 목소리 큰 편에서서 지역으로, 세대로, 계층으로, 남녀로, 갈라치기 하고 이용하는 정치에 발전이 있을 리 만무하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이라면 표 계산으로 갈등을 부추길 것이 아니라 구조를 바꿀 정책을 내놓고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청년 문제는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이들이 바라보는 것은 '공정'이다. 놀랍게도 이들은 운동장이 기울어진 것에 크게 불평하지 않는다. 현실의 벽이 얼마나 단단한지 절감하거니와 그걸 탓할 시간도 없다. 오늘을 살아가기도 바쁜 현실이다. 거대 담론보다는 생활에서 마주치는 불합리와 불공정에 더 빨리, 더 깊이 분노한다. 조국 사태에서 폭발하여 윤석열에 반대급부성 지지가 쏟아진 이유이다. 그러나 지금 두 후보 모두 헛발질이다. 뒤처진 이재명 후보가 조금 회복하는 듯 보이지만, 정권의 실패라는 그늘이 짙다. 이미 집권한 듯 소란을 피우는 윤석열 캠프는 두말할 것도 없고. 그렇게 한국 정치를 사로잡던 '지역주의'는 이제 '세대주의'와 동급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어디를 택할 것인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이은경 정치부장이은경 정치부장
[눈길끄는 의정활동] 김태원 대구시의원 "수성 범어만촌 대명송현 종상향" 주장
대구시의 대규모 단독주택지 유지정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대구시의회 김태원 의원(문화복지위원회, 수성구4)은 1일 열린 제28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수성, 범어·만촌, 대명·송현 3개 지구의 단독주택지역도 주변의 아파트촌처럼 양호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고 주민 재산권을 보장하기 위해 '2종 이상 일반'으로 종상향할 것을 촉구하였다. 김 시의원은 "이들 3개소의 단독주택지는 입지 기준이 급변했고, 대상지 주변 지역도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아파트촌으로 변모하였으며, 공공기반시설과 대중교통여건도 완전히 달라지는 등 도시공간이 급변하였으므로 대구시의 대규모 단독주택지 유지정책은 시대착오적인 도시계획 규제"라고 지적했다.김 시의원은 또, "올해 연말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대규모 단독주택지 관리방안 연구용역'도 도시계획적 관리 방향만 제시할 뿐 용도지역 변경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주민을 기만하는 반쪽짜리 용역"이라고 지적했다.김 시의원은 "현재 용도지역을 유지한다면 지역주민들은 재산권 행사 제약과 형평성 결여, 주택지 발전에 대한 희망도 사라지게 되어 상대적 박탈감이 극에 달할 것이고, 일대는 마을공동체가 파괴된 '도심 속의 섬'처럼 빈민가로 전락한다"며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를 반영한 시장기능이 작동하여 주민 내부로부터 자발적인 정비가 일어날 수 있도록 '주거지역 종상향'을 내년 지방선거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고 촉구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유례 없는 비호감 대선…5명 중 1명 "지지 후보 바꿀 수 있다"
◆비호감도 이-윤 1·2위 다퉈 이번 대통령 선거는 역대 유례없는 비호감 선거로 치닫고 있다. 대선 D-100을 맞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천8명을 대상으로 4명의 대통령 후보 중 가장 호감이 가지 않는 후보를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39.6%), 국민의힘 윤석열(38.9%), 국민의당 안철수(4.0%), 정의당 심상정(3.8%)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후보 0.8%, 지지 후보 없음 5.1%, 잘 모름 7.8%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여성(41.3%), 20대(47.4%)와 30대(44.3%) 저연령층, 60대 이상 고연령층(45.1%)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남성(42.3%), 40대(53.4%)와 50대(46.7%)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호감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66.3%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61.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53.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27.9%),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5.7%), 정의당 심상정 후보(4.2%)의 순으로 나타났다. ◆5명 중 1명 지지 후보 바꿀 수도다섯 명 중 한 명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에서 뽑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국민 10명 중 8명 정도(79.1%)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17.1%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로 바뀔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90.8%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85.4%) 대비 5.4%포인트 더 높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71.0%,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5.1%로 조사됐다. 가장 호감이 안가는 대선후보이재명 39.6-윤석열 38.9% 順국힘 지지 37.4%…민주 30.2%지지 정당 없는 무당층 20.9%대선에 가장 영향 미칠 변수로이념·계층·세대 갈등 順 꼽아文대통령 부정평가 60% 육박차기 최대과제 '부동산 안정화' ◆'지지 정당 없다' 5명 중 1명 지지 정당은 국민의힘이 3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더불어민주당(30.2%), 정의당(5.6%), 열린민주당(2.3%), 국민의당(1.9%), 기타 정당(1.6%)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18.1%, 잘 모름 2.8%)도 20.9%로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대구·경북(53.9%), 부산·울산·경남(41.1%), 60대 이상(49.7%) 고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광주·전남·전북(50.6%), 남성(31.6%), 40대(44.0%)에서 많았다. ◆문 대통령 '잘하고 있다' 38.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국민 10명 중 4명 정도(38.3%)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9.4%(잘 못하고 있는 편이다 14.5%, 매우 못하고 있다 44.9%)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38.3%(매우 잘하고 있다 23.0%, 잘하고 있는 편이다 15.3%)보다 21.1%포인트 높았다.'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광주·전남·전북(57.1%), 40대(53.9%)와 50대(44.3%) 연령층에서,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67.2%), 부산·울산·경남(65.4%), 60대 이상(67.6%) 고연령층에서 각각 상대적으로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65.3%,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92.6%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53.0%로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45.1%) 대비 7.9%포인트 높았다. ◆내년 대선 '정권 교체론 ' 우세 내년 대선의 성격은 '정권 교체론'이 '정권 연장론'을 앞질렀다. '정권 교체론'이라는 응답이 48.6%로 '정권 연장론'(38.4%)이라는 응답 대비 10.2%포인트 높았다. 기타 8.2%, 잘 모름 4.8%였다.'정권 연장론'이라는 응답은 광주·전남·전북(54.4%), 남성(41.0%)과 40대(58.4%) 허리 계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4.6%)에서 높았고, '정권 교체론'이라는 응답은 대구·경북(55.6%), 60대 이상(60.0%) 고연령층, 국민의힘 지지층(90.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청년층은 '세대 갈등' 중장년은 '이념 갈등 '내년 대선은 이념 갈등(26.1%)과 계층 갈등(21.7%)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대선에서 가장 영향을 미칠 변수에 대해 이념 갈등이라는 응답이 26.1%, 계층 갈등 21.7%, 세대 갈등 18.3%, 지역 갈등 13.5%, 젠더 갈등 7.9% 등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2.5%였다. 40대(29.2%)와 50대(28.3%), 60대 이상(29.1%)은 이념 갈등을, 30대(29.2%)는 계층 갈등을, 20대(23.8%)와 30대(22.6%)는 세대 갈등을 내년 대선의 가장 큰 이슈로 꼽아 연령별로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차기 대통령 부동산 안정이 과제차기 대통령 과제로는 10명 중 4명 정도(39.0%)가 부동산 안정화를 압도적으로 높게 꼽았다. 다음으로 양극화 해소(17.7%), 코로나19 극복 및 일상회복(15.9%), 원전 및 에너지산업 육성(10.0%),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9.0%), 종전 선언 및 남북관계 개선(5.5%)의 순이었다. 부동산 안정화라는 응답은 인천·경기(46.1%), 서울(42.2%), 여성(41.0%), 20대(44.8%)와 30대(49.9%) 저연령층에서, 양극화 해소라는 응답은 부산·울산·경남(22.1%), 대구·경북(21.7%), 40대(21.8%)와 50대(20.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조사개요 △조사의뢰 : 영남일보, 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11월25~26일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8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89.5%)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10.5%) 병행 △응답률 : 2.6%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용 : 대선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자료 : 에이스리서치자료 : 에이스리서치자료 : 에이스리서치
윤석열 43.9% vs 이재명 36.3%…지지율 한자릿수 差 '안갯속'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2022년 3월9일)가 오늘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 재창출론보다 우세하지만, '양강 주자'인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한 자릿수로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 판세를 보이고 있다. 대선 D-100을 맞아 영남일보와 KBS대구방송총국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8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3.9%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36.3%)와 7.6%포인트 차이로 우세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3.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7%, 기타 다른 후보 5.6%, 지지 후보 없음 6.4% 등이었다. 윤석열 후보는 20대(38.3%)와 30대(40.7%) 연령층인 MZ 세대와 60대 이상(58.5%) 고연령층에서, 이재명 후보는 40대 허리 계층(55.4%)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는 이재명 후보(51.3%)가, 대구·경북(52.3%)과 부산·울산·경남(50.9%)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두 후보는 비호감도도 높았다. 가장 호감이 가지 않는 후보를 질문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39.6%, 윤석열 후보가 38.9%로 나타났다. 내년 대선의 성격은 '정권 교체론'(48.6%)이 '정권 연장론'(38.4%)을 앞질렀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회장은 "양강 주자의 특검, 20·30세대 및 중도층의 표심, 후보 단일화 등이 앞으로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조사개요 △조사의뢰: 영남일보, 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11월25~26일 △대상: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8명 △조사방법:구조화된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89.5%)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10.5%) 병행△응답률:2.6% △오차 보정 방법: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내용 :대선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대구시-경북도-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대구 국비 4조, 경북 10조원 목표 달성 논의
대구시와 경북도, 국민의힘이 3일 내년도 국비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구시는 예산 4조원, 경북도는 예산 10조원의 목표 달성을 위해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추경호 대구시당위원장, 이만희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류성걸·김승수 예결위원, 지역구 의원 10여 명이 참석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3일 오전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및 주요 현안 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대구시와 국민의힘 지도부와 지역구 국회의원은 내년도 대구시 예산액 4천억원 증액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시의 당초 요구대로 4천억원이 증액되면 대구시는 처음으로 예산 4조원 시대를 열게 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은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됐거나 일부만 반영된 ▷산업단지 대개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 ▷대구사랑상품권 발행 등의 예산이 증액되도록 국회 심의과정에서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비공개회의 시간에는 ▷민간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및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낙동강 수계 대구취수원 다변화 추진 ▷군위군 대구시 편입 추진 ▷서대구역 SRT 고속철도 정차 등 현안에 대해서도 체계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내년도 국가투자예산과 관련, 현재 정부안에 9조5천961억원이 반영돼 있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4천억원가량 증액될 경우 10조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 건설 등 주요 SOC 사업의 예산 확보가 절실하며 고부가가치 소재산업 육성, 산업단지 스마트화 등 연구개발 예산 증가가 필요하다는 점도 피력했다.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의과대학 설립, 2025년 APEC 정상회담 경주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건의했다.김기현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대구 경북 신공항 건설, 취수원 다변화 등 도약을 위한 토대 마련에 대구시와 경북도가 많은 노력을 해 온 것으로 보인다"며 "현안 해결뿐만 아니라 시도에서 요구한 국비 예산도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 예결위 간사와 추경호 시당위원장은 "정체돼 있는 숙원사업들이 지속해도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mean @yeongnam.com대구시와 경북도, 국민의힘이 내년도 국비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에산정책협의회를 3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검증 특위 출범...총 공세 돌입
국민의힘이 '이재명 비리 검증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총공세에 들어갔다. 이준석 대표는 3일 '이재명 비리 검증특위'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분의 비리를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이분이 지금까지 쓰고 있었던 '행정가' 이미지, '할 일을 한다'는 이미지가 얼마나 허상에 가까운 가면이었는지 국민에게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국민을 뻥 뚫리게 해 줄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특위는 4개 팀으로 나눠 이 후보 관련 20여개 의혹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현장을 찾은 데 이어 매주 현장 방문도 추진한다. 총괄 1팀장을 맡은 박수영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성남시가 2014년 '백현동 개발사업 터를 처분하기 쉽도록 '2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 해달라고 한국식품연구원이 수 차례 요구한 데 대해 "경제성이 없고 특혜 소지와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반려한 공문을 공개했다. 공문에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후보 서명이 있다. 그는 "2단계 종상향도 거부했던 이 후보가 갑자기 4단계나 종상향을 해준 사실이 드러났는데 배경이 무엇인지 의혹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병철 특위 부위원장은 백현동 '옹벽'과 관련, 산지관리법 위반과 주택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윤창현 의원은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 쌍방울 계열사에 이 후보 변론을 맡은 변호사들이 사외이사로 간 사정과 연관 관계를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권 주자들도 이 후보를 겨냥해 일제히 맹공을 퍼부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일 "후보로 공식 확정되면 즉시 '정권교체를 위한 반(反)대장동 게이트 연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 부패 몸통과 싸우는 전쟁이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을 잇는 '하나의 세력'으로 그들은 공적 권력을 이용해 국민 재산을 약탈했다"며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지역, 세대 등 차이를 불문하고 '부패 척결·정권교체' 목표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 나가겠다"고 했다. 홍준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게이트다. '이재명-유동규-김만배'는 한배를 타고 이해를 같이하는 범죄 공동체"라며 "특검을 거부한 채 '이재명 구하기' 수사로 일관한다면 내년 대선 승리 후 대장동 비리 재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이재명의 번드르르한 사기극을, 평생 경제만 고민한 유승민이 날려버리겠다. 역대급 취업난과 미친 집값을 잡을 후보는 유승민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MBC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이재명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방안에 대해 "국민의 세금을 가지고 선거를 앞두고 그렇게 쓰는 건 굉장히 나쁜 죄"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교통방송 라디오에서 "대장동 비리가 이 후보가 의도적으로 한 비리라는 여론이 55%까지 가니까 올가미를 벗어나려 거꾸로 역공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이재명 비리 국민검증 특위'에서 발언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영남일보-KBS대구 정기여론조사] 구미시민, 이재명과의 경쟁력 '윤석열 42.7%' '홍준표 39.3%'
◆구미시장 적합도 경북 구미시민 502명을 대상으로 구미시장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구미시 갑 선거구에서는 이양호 후보(17.7%), 장세용 후보(12.2%), 김봉재 후보(9.8%), 김재상 후보(7.2%) 등의 순으로, 구미시 을 선거구에서는 이양호 후보(17.1%), 장세용 후보(16.6%), 김영택 후보(8.6%), 김재상 후보(7.1%) 등의 순으로 지역 간 후보지지도의 차이는 크게 없었다. 여성과 30대, 50대와 60대 이상 고 연령층에서는 이양호 후보가 우세인 반면, 20대 저 연령층과 40대 허리 계층에서는 상대적으로 장세용 후보가 우세 양상을 보였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양호 후보(24.6%), 김재상 후보와 김영택 후보(각 9.9%), 김장호 후보(7.8%), 장세용 후보(4.9%), 김봉재 후보(2.0%)의 순이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장세용 후보(34.7%), 김봉재 후보(26.2%), 이양호 후보(3.9%) 등의 순이었다. 에이스리서치 측은 "정당 지지층의 지지 충성도(이양호 24.6%, 장세용 34.7%)와 집권 여당의 효과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을 경우 장세용 현 구미시장의 경우 타 후보 대비 정당에 의한 영향 요인이 적합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에 향후 보수정당 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향후 구미시장 선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차기 구미시장 선택기준구미시민들은 차기 구미시장 선택 기준으로 둘 중 한 사람 꼴(57.4%)로 '정책 및 공약'을 꼽았다. 그 밖에 지지 정당 19.5%, 후보의 인물 16.1% 순이었다. '정책 및 공약'이라는 응답은 30대(63.6%), 60대 이상(62.1%) 고 연령층에서, '지지 정당'이라는 응답은 20대(33.2%) 저 연령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0.0%)에서, '후보의 인물'이라는 응답은 남성(19.4%), 40대(24.5%)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장세용 구미시장 시정 수행 평가장세용 구미시장의 시정 수행에 대해 구미시민 절반 이상(58.5%)이 부정 평가를 내렸다.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잘못하고 있는 편이다 22.5% 매우 못하고 있다 36.0%)가 58.5%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7.5% 잘하고 있는 편이다 18.6%) 26.2%보다 32.3%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잘 모름은 15.3%였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0대(31.0%)와 40대(37.3%) 허리계층에서,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남성(60.0%), 60대 이상(69.2%) 고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구미시정 집권 여당 효과 의견구미시민 10명 중 4명 이상(44.8%)은 '지역 발전에 집권 여당의 효과가 없었으며 야당 후보였으면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집권 여당의 효과가 있었다'는 응답은 12.1%였다. 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이 취임한 이후 구미지역 발전에 대한 집권 여당 효과 의견에 대해 알아본 결과, '지역 발전에 집권 여당의 효과가 없었으며, 야당 후보였으면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는 응답이 44.8%로 나타났다. '지역 발전에 집권 여당의 효과가 없었으며, 야당 후보였어도 효과가 없었을 것'이라는 응답은 33.7%였다. ◆국민의힘 경선 경쟁력경상북도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대결 시 경쟁력에 대해 알아본 결과, 윤석열 후보(42.7%)와 홍준표 후보(39.3%) 간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원희룡 후보는 5.9%, 유승민 후보는 5.3%였다. 국민의힘 본 경선과 같은 질문 방식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비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가를 일대일 대결 구도로 4인의 후보를 각각 대입하여 질문한 결과,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 대비 3.4%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에이스리서치 측은 "현직 시장이 민주당 출신인 점과 구미시 지역의 정당 지지율이 경북지역 전체 대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은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낮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후보는 여성(45.0%), 30대(46.6%), 50대(47.8%)와 60대 이상(59.9%) 고 연령층에서, 홍준표 후보는 남성(44.9%), 20대(44.9%) 저 연령층과 40대(51.2%)와 50대(43.5%) 허리 계층에서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54.1%), 홍준표(38.5%), 원희룡(3.2%), 유승민(2.2%)의 순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준표(44.3%), 유승민(16.8%), 윤석열(14.4%), 원희룡(14.0%)의 순을 나타냈다. ◆정당지지도 경북 구미시민 5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알아본 결과 국민의힘이 58.9%로 더불어민주당 19.6%보다 39.3%포인트 높았다. 정의당 2.0%, 열린민주당 0.9%, 국민의당 0.7% 등이었다. 그 외 기타 정당 2.4%, 지지정당 없음 13.2%, 잘 모름 2.3%였다.국민의힘 지지층은 구미시 을 선거구(61.3%), 60대 이상(73.8%) 고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40대(28.4%) 연령층에서,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여성(15.1%), 30대(19.8%)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분석됐다.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구미시장 적합도, 정당지지도 등 어떻게 조사했나?△조사의뢰 : 영남일보, KBS대구△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조사일시 : 2021년 10월 31일 ~ 11월 1일△대상: 구미시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71.3%)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 통합 임의 전화걸기(28.7%) 병행△응답률 : 2.4%△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내용 : 구미시장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차기 구미시장 선택 기준◆장세용 구미시장 업무수행 평가구미시정 집권 여당 효과국민의힘 후보 경쟁력정당지지도
[영남일보-KBS대구 정기여론조사] 구미시장 적합도 이양호 17.4% 장세용 14.3%
내년 6월 치러지는 경북 구미시장 적합도에서 이양호 전 한국마사회 회장과 장세용 현 구미시장이 오차범위 내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장 적합도에서 이 전 회장은 17.4%, 장 시장은 14.3%로 오차범위 내에서 1,2위를 다투며 양강 구보를 보였다. 영남일보와 KBS대구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10월31일·11월 1일 이틀간 경북 구미시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 4.4%포인트) 결과 구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이 전 회장과 장 시장에 이어 김봉재 더불어민주당 구미갑위원장(7.3%),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7.1%), 김영택 경북도 정무실장(6.8%),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5.4%)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 시장은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단체장으로 지난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이양호 후보를 3천862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되는 반전을 연출한 바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지지 후보 없음(20.8%)과 잘 모름(13.1%) 등 부동층이 세 명 중 한 명(33.9%)으로 높게 나타났다는 것. 에이스리서치 조재목 회장은 "현재 구미시장 후보는 이 전 회장과 장 시장의 2파전 양상이나 응답 유보층이 많아 아직 지지도의 뚜렷한 우위를 선점하는 후보가 없다. 각 정당의 공천 여부와 추후 대결 구도에 따라 판세는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2.7%로 홍준표 후보(39.3%)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구미시장 적합도, 정당지지도 등 어떻게 조사했나?△조사의뢰 : 영남일보, KBS대구△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조사일시 : 2021년 10월 31일 ~ 11월 1일△대상: 구미시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71.3%)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 통합 임의 전화걸기(28.7%) 병행△응답률 : 2.4%△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내용 : 구미시장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구미시장 후보 적합도
한국인문학진흥원 심포지엄 23일 비대면 행사로 개최
<사>한국인문학진흥원은 23일 오후 7시 '유라시아, 고조선과 신라'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비대면 행사로 개최한다. 전 동국대 윤명철 교수와 경희대 강인욱 교수가 '신라의 성립, 발전과 고조선 문명권의 영향', '유라시아 초원문화의 확산과 한반도 청동기의 기원'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또 김창겸 김천대 교수와 배현준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이 행사는 '경북 역사·문화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경상북도 보조금 사업으로 이번이 세 번째다. 11월6일에는 제4회 심포지엄을 열어 고조선의 청동기문화가 경북에 수용되어 정착된 과정을 살필 예정이다. 복기대 인하대 교수와 김권구 계명대 교수의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한국인문학진흥원은 인문학적 소양 배양 및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설립돼 40여 명의 회원이 인문학 강좌를 개최하고 경북의 역사·문화의 뿌리를 찾는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21~22일 대구 '행복북구온라인 취업박람회' 개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 북구청이 21일부터 이틀간 '2021 행복 북구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위축된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구 강북고용복지센터와 대구여성회관, 빛글협동조합이 뜻을 모은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프로그램 개발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직업상담사, 요양보호사, 물류센터 현장직, 경비, 청소 등 다양한 직군에서 근무할 2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온라인 면접이 다소 생소한 중장년층을 위한 별도의 면접 스튜디오를 따로 마련했다. PC 혹은 개인 휴대전화를 활용한 화상면접에 취약한 구직자들을 위해 북구 관내 거점 동 행정복지센터 3곳(대구 북구 침산2동·산격2동·동천동)에 화상 면접 스튜디오를 구축, 개별 면접을 지원할 예정이다.박연정 빛글 협동조합 대표는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선물 한다는 취지의 이번 취업박람회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주민들의 행복을 위한 성공적인 취업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 @yeongnam.com
[영남타워] 나쁜 놈, 이상한 놈, 추한 놈
여론은 내년 3·9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재창출(40.5%·경향신문 케이스탯리서치, 3~4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보다 야당으로의 정권 교체(51.0%·경향신문 케이스탯리서치, 3~4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더 원한다. 정권 교체의 열망이 유례없이 높다는데 임기 말 대통령의 지지율(40.7%·한길리서치 쿠키뉴스, 9~11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은 역대 대통령 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대통령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30.5%·머니투데이 한국갤럽, 11~12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은 내림세다. 여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반사이익을 가장 많이 누려야 할 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율(36.7%·머니투데이 한국갤럽, 11~12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은 시원찮다. 한국 정치의 미스터리다. 여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장동 게이트'로 온 나라를 충격에 빠트렸다. 사업을 맡았던 산하 기간의 핵심 간부는 구속까지 됐는데, 이 도지사는 '1원도 받은 적 없다'는 말로만 뭉개고 있다. 국민의힘 유력 대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총장 재직 시절 대검 핵심부서에서 여당 정치인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고발사주 게이트'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망에 올랐다. 총장의 심복이라 할 수사정보정책관이 직접 연관된 물증이 나왔는데도 '관여한 바 없다'며 모르쇠다. '형수 욕설'과 '부인의 주가 조작'도 중대 리스크다. 이 충격의 파급력이 워낙 강해서일까. 유권자들은 후보들이 내세우는 '기본소득'이나 (짬뽕이든 표절이든)'주택'과 '청년' 공약은 검증할 여력이 없다. 한국 정치의 코미디다. '이재명이 대장동의 몸통'이고 '윤석열이 고발 사주를 지시했다'는 대중의 의심에도 가상 양자 대결 지지도에서 이 도지사(35.8%·TBS 한국사회여론조사, 8~9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와 윤 전 총장(33.2%·TBS 한국사회여론조사, 8~9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은 오차범위 내 1,2위를 다투고 있다. 위기를 느낀 보수와 진보 각 진영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대세론을 굳히고 있다는 게 일반적 해석이다. 역설적이게도 대선 주자로서의 비호감도 역시 윤 전 총장(58.1%·MBC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9월25~2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과 이 도지사(50.6%)가 나란히 1,2위에 올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속'과 '주술 공방'까지 지켜봐야 하니, 이쯤 되면 안철수 대표의 표현대로 '나쁜 놈, 이상한 놈, 추한 놈'이 분명하다. 어찌 됐든 현재 이들은 가장 유력한 차기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누가 되더라도 모두의 존경을 받는 대통령이 되긴 어려워 보인다. 한국 정치의 비극이다. 직접 만나본 이재명, 윤석열, 홍준표, 이낙연, 유승민, 원희룡 등 대통령 후보들은 비범하고 비전이 확실했으며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충분한 리더십과 각자의 개성, 장점도 가졌다. 그런 이들이 모인 공간 즉, 정치의 영역은 왜 이처럼 비호감과 멸시의 장으로 자리 잡았을까. 주기적으로 보도되는 특혜와 반칙, 부패의 뉴스들이 정치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더 근원적으로는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정치 양극화, 상대 진영에 대한 증오의 정치에 원인이 있다. 보수는 반공 이데올로기로 똘똘 뭉치고, 진보는 도덕적 우월감에 사로잡혀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국민은 그 프레임에 갇혀 진영에 대한 증오를 증폭한다. 그렇게 정치는 목숨을 건 전쟁터가 되었다. 그러나 정치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정치는 건전한 정쟁을 통해 공동체의 미래를 수렴한다. 무엇보다 정치는 일상을 지배한다. 부동산, 경제, 외교, 팬데믹 등은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 되었고, 이를 통제하여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정치의 영역이다. 내년 대통령 선거가 향후 5년 우리의 생활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 한국 정치의 근원적인 개혁이 필요하다.이은경 정치부장이은경 정치부장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尹 49.1% 선두…洪 27.8%, 劉 9% 順
◆정당 지지도 대구시민 800명과 경북도민 802명의 조사 결과를 합산 분석한 결과, 시·도민 열 명 중 일곱 명(70.6%)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은 응답자의 16.9%였다. 정의당(2.9%), 열린민주당 및 국민의당(각 0.6%) 순이었고, 기타 정당 1.0%, 지지정당 없음 6.2%, 잘 모름 1.2%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3월 조사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 3월 62.3%에서 5월 65.8%로 상승하다가 7월 59.6%로 떨어진 이후 9월 68.0%, 10월 70.6%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14.5% → 14.8% → 18.3% → 18.5% → 16.9%)는 하락했다. 에이스리서치 김욱 대표는 "여야가 대장동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으로 맞서며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데다 대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민의힘 본경선 후보 확정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0대(29.0%)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세였고 국민의힘은 남성(73.9%), 30대(67.7%), 50대(72.0%)와 60대 이상(83.0%) 고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0대(11.1%) 저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분석됐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대구·경북 시·도민들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꼽은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절반에 가까운 49.1%로 가장 높았으며 홍준표(27.8%), 유승민(9.0%), 원희룡(2.3%)의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1.9%, 지지후보 없음은 7.8%였다. 윤석열 후보는 여성층과 50대와 60대 이상 고 연령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적합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홍준표 후보는 남성층과 20대와 30대 저 연령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적합도가 높았으며, 40대 허리계층에서는 초박빙 양상으로 성별과 세대, 정치 성향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대구지역은 윤석열 49.6%, 홍준표 26.9%, 유승민 10.1%, 원희룡 2.0%, 경북지역은 윤석열 48.7%, 홍준표 28.6%, 유승민 7.9%, 원희룡 2.7%로 큰 차이가 없었다. 윤석열 후보는 여성(52.5%), 50대(55.5%)와 60대 이상(66.1%) 고 연령층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홍준표 후보는 남성(34.3%), 20대(40.7%)와 30대(32.3%) 저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지지 정당에 따른 지지 후보는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63.0%), 홍준표(27.9%), 유승민(4.0%), 원희룡(2.1%) 순이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준표(28.5%) 유승민(24.3%), 윤석열(10.9%), 원희룡(3.0%)의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홍준표(29.8%), 윤석열(22.1%), 유승민(14.3%), 원희룡(1.8%)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가상대결 지지도 대구시민 800명과 경북도민 802명의 조사 결과를 합산 분석한 결과, 내년 대통령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출마할 경우 윤석열 후보가 67.7%로 이재명 후보(19.7%)를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지난 7월과 9월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 후보는 61.9%→ 64.1% → 67.7%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이재명 후보는 23.2% → 21.9% → 19.7%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기타 다른 후보는 6.0%, 지지후보 없음은 5.1%, 잘 모름은 1.6%였다. 국민의힘에서 홍준표 후보가 나올 경우 홍준표 후보 64.0%, 이재명 후보 18.4%로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나올 경우도 윤석열 후보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69.0%가 지지한 반면 홍준표 후보가 나올 경우 홍준표 후보 지지층에서는 홍준표 후보를 36.6%가 지지해 지지 충성도에서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응답과 대선후보 가상 대결 지지도 응답에 따른 국민의힘 후보별 지지 충성도는 윤석열 후보가 95.0%로 홍준표 후보(84.4%) 대비 10.6%포인트 높았다. 범여권 후보로 이재명, 범야권 후보로 윤석열이 출마할 경우 원희룡 후보의 지지도는 윤석열 후보 73.4%, 이재명 후보 24.3%로 유입되며 유승민 후보의 지지도는 이재명 후보 55.5%, 윤석열 후보 28.1%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후보의 지지도는 윤석열 후보 51.9%, 이재명 후보 26.7%로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범여권 후보로 이재명, 범야권 후보로 홍준표 출마할 경우 원희룡 후보의 지지도는 홍준표 후보 71.2%, 이재명 후보 24.4%로 유입되며, 유승민 후보의 지지도는 이재명 후보 49.6%, 홍준표 후보 31.5%,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는 홍준표 후보 67.6% 이재명 후보 9.4%로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장동·고발사주 의혹 대구·경북 시·도민 10명 중 7명 정도(68.6%)가 이재명 후보의 화천대유 대장동 의혹이 윤석열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보다 대선에 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대구시민 800명과 경북도민 802명의 조사를 합산 분석한 결과 이재명 후보의 화천대유 대장동 의혹과 윤석열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 중 어느 것이 대선후보 지지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본 결과, 이재명 후보의 화천대유 대장동 의혹이라는 응답이 68.6%로 윤석열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21.5%)이라는 응답보다 47.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의 화천대유 대장동 의혹이 대선후보 지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대구(70.7%), 남성(70.1%), 30대(75.9%)와 60대 이상(70.0%) 고 연령층, 국민의힘 지지층(82.2%)에서 높았고 윤석열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이라는 응답은 경북(25.0%), 20대(23.9%) 저 연령층, 40대(26.6%) 허리계층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1.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대구시장 적합도, 대통령 선거 선호도 등 어떻게 조사했나?△조사의뢰 : 영남일보·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10월 8∼9일 △대상: 대구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70.6%)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 통합 임의 전화걸기(29.4%) 병행 △응답률 : 2.6%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내용 : 대구시장 적합도, 차기 대통령선거 선호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경북도지사 적합도, 대통령 선거 선호도 등 어떻게 조사했나?△조사의뢰 : 영남일보·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10월 8∼9일 △대상: 경북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70.2%)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 통합 임의 전화걸기(29.8%) 병행 △응답률 : 3.1%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내용 : 경북도지사 적합도, 차기 대통령선거 선호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석열·홍준표, 이재명과 TK양자대결서 45%p 넘게 앞서
대구경북 시·도민은 국민의힘 차기 대권 주자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한 대구·경북민의 지지는 더욱 강고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이 크게 우세했다. 양 당의 후보 윤곽이 뚜렷해지면서 지지자들의 결집도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남일보가 창간 76주년을 맞아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시·도민 1천6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9.1%로 홍준표 의원(27.8%)을 크게 앞질렀다. 유승민 전 의원은 9.0%,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2.3%였다. 윤석열 후보는 여성층과 50대와 60대 이상 고 연령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적합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홍준표 후보는 남성층과 20대와 30대 저 연령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적합도가 강세를 보였다. 40대 허리계층에서는 초 박빙 양상으로 성별과 세대, 정치 성향별로 큰 차이가 났다. 양자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67.7%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19.7%)에 크게 앞섰다. 홍 의원도 64.0%로 이재명 후보(18.4%)를 크게 앞질러, 국민의힘 후보에 따른 지지율의 차이는 크게 없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70.6%로 올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장동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이 맞서며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 확정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 정당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19.1%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11.8%)에 소폭 앞섰다. 다만,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20%를 넘으며 '대구시장 인물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5.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권 시장의 시정 업무 수행 평가는 '못하고 있다'가 52%로 높게 나왔다. 이 지사는 61.3%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8·9일 이틀간 대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800명과 경북에 거주하는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대구시장 적합도, 대통령 선거 선호도 등 어떻게 조사했나?△조사의뢰 : 영남일보·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10월8∼9일 △대상: 대구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70.6%)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 통합 임의 전화걸기(29.4%) 병행 △응답률 : 2.6%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내용 : 대구시장 적합도, 차기 대통령선거 선호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경북도지사 적합도, 대통령 선거 선호도 등 어떻게 조사했나?△조사의뢰 : 영남일보·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10월8∼9일 △대상: 경북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70.2%)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 통합 임의 전화걸기(29.8%) 병행 △응답률 : 3.1%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내용 : 경북도지사 적합도, 차기 대통령선거 선호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윤석열-홍준표 경선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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