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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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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 깬 대선…'정권교체 10년 주기론' 무너져, '0선 출신 대통령' 기록도
20대 대통령 선거는 기존 징크스를 깬 결과를 낳았다.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정권교체 10년 주기론'이 무너졌으며 '0선 출신 대통령'이라는 새로운 역사도 썼다. 공고하던 '지역 구도'의 투표도 균열 조짐을 보였다. 현행 1987년 직선제(13대) 이후 2017년 19대 대선까지 모두 국회의원 출신이 대통령들이 됐다. 검찰총장을 역임한 윤 당선인은 '여의도 정치' 경험이 전무하다. 과거 정치권 밖에서 인지도를 올린 유력 인사들이 대선에 도전한 대표적 경우가 2017년 19대 대선 당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은 여의도 정치 특유의 쪽집게 검증과 네거티브 등 혹독한 시험대를 견디지 못하고 낙마했다. 앞서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모두 국회의원직을 경험했고, 당 대표(총재)까지 역임하기도 했다. 윤 당선자는 처음 나서는 공직선거를 대선으로 치러 승리하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입법부 경험이 없는 최초의 대통령인 만큼 임기 초반부터 야당과의 관계, 당·청 관계 등 복잡하게 얽힌 정치적 역학구도와 난관을 풀어야 하는 '리더십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그간 정치권의 불문율로 알려진 '10년 주기 교체론'도 마침표를 찍었다. 1987년 직선제 이후 같은 진영에서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하고 정권이 교체되는 과정을 거쳐왔다. 보수 진영이던 노태우 전 대통령(1987년·민주정의당)과 김영삼 전 대통령(1992년·민주자유당)에 이어, 진보 진영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1997년·새정치민주연합)과 노무현 전 대통령(2002년·새천년민주당)이 정권을 잡았다. 그 이후 보수 진영인 이명박 전 대통령(2007년·한나라당)과 박근혜 전 대통령(2012년·새누리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며 정권을 가져왔다. 이번 대선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진보 진영인 이 후보가 당선되는 순서지만 '정권교체' 여론에 밀려 10년 주기설도 깨졌다. 기존 공고하던 지역주의 선거 구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TK에서 25% 이상을,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20% 이상의 득표율을 목표로 했다. 상대 텃밭에서의 역대 최고치 득표를 목표로 삼은 것이다. 때문에 실제 양당 후보 모두 이번 선거기간 내내 상대편 텃밭인 TK와 호남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 전문가들은 "양당 후보들이 각종 의혹으로 지지층의 신뢰를 잃었고, 젊은 세대가 지역주의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면서 전통적 지지 구도가 흔들렸다"며 "더욱이 연고가 TK나 호남과는 전혀 상관없는 후보들이 나오면서 결집을 설득할 명분도 그만큼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꽃다발을 받은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李 "국정은 실전…현명한 결단 믿어"…尹 "무도한 정권 반드시 교체해야"
2022년 3월9일 오늘, 격랑을 헤쳐온 대한민국 정치가 또 하나의 봉우리를 쌓는다.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한다. 유권자 4천419만7천692명의 한 표 한 표가 모여 대한민국의 내일을 결정하는 대사(大事)다. 1천632만명은 이미 사전투표를 마쳤다. 오늘 2천787만4천90명의 유권자가 한 표를 던진다. 코로나19란 전대미문의 팬데믹 속에 허약해진 경제를 되살리고 첨예한 양극화를 해소하면서, 혼란한 세계질서의 파고를 헤쳐가야 할 대한민국호(號) 선장을 우리의 한 표로 결정하는 '국민의 시간'이다. 현행 헌법 이래 역대 대선 투표율은 1987년 13대가 89.2%로 가장 높았다. 직전 2017년 19대 대선은 77.2%였다. 지난 4·5일 진행된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36.93%로 역대 최고치였다. 격전을 치른 흔적이 한 차례 증명됐다. 이번에 투표율이 80%를 넘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앞서 대선은 한파 속 12월에 실시됐다. 이번 20대 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에 따라 조정됐다. 1987년 현행 헌법제정과 민주화 이후 3월 초봄으로 고정된 첫 선거다. 당초 출마한 후보는 12명. 국민의당 안철수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전 후보가 각각 국민의힘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고 사퇴했다. 선거 구도는 사실상 양강체제로 굳어졌다.8일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자정까지 한 표 한 표를 끌어모은다는 결사 의지로 총력전을 펼쳤다.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5년 전 마지막 유세를 펼쳤던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이곳은 1천700만 촛불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운 역사의 현장"이라고 상기시켰다. 이어 "무능하고 무책임한 사람이 (국정을) 맡아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국정운영은 연습이 없는 실전"이라며 "위대한 국민들의 현명한 결단을 믿는다"고 호소했다.윤석열 후보는 이날 대구를 찾아 "대구가, 경북이, 서문시장이 제 정치적 에너지의 원천"이라며 "대구시민과 경북도민들께서 분연히 일어나서 이 나라를 지켜달라"며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의 싸움이고 국민 여러분과 이 무도한 정치 패거리들과의 싸움"이라고 단언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수많은 좌절을 딛고 또 심상정이라는 이름을 갈아 넣으면서 이 길을 걸어왔다. 저는 양당 정치를 종식하고 수많은 비주류 시민들과 함께 주류가 되는 그 길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덜 나쁜 대통령을 뽑는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 내 삶을 바꾸는 소신의 한 표를 던져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대구 중구-남구를 비롯해 서울 종로구와 서초구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구 등 5곳의 지역구 의원도 새로 결정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지지율 임병헌 26.6, 도태우 19.1, 백수범 13.6%
오는 9일 20대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대구 중·남구민들은 무소속 임병헌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일보와 대구KBS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7· 28일 이틀간 중·남구 주민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후보로 무소속 임병헌 전 대구 남구청장이 26.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무소속 도태우 전 박근혜 변호인 및 소송대리인이 19.1%,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법률사무소 조은 대표변호사 13.6%, 무소속 주성영 전 국회의원 13.5% 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당 권영현 대구 중남구 지역위원장은 7.8%, 무소속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은 6.9%였다. 지금까지 영남일보와 대구KBS의 3차례 조사(2021년 12월 6일, 2022년 2월 2일, 2022년 2월 28일)를 살펴보면 도태우 후보( 2.7% → 5.7%-→ 19.1%)와 1차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백수범 후보(1.6% → 13.6%)의 뚜렷한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선두를 달리는 임병헌 후보(21.2% → 27.8% → 26.6%)는 상승세를 보이다 보합세로 돌아섰다.또한 조사대상의 95.9%는 9일 대선 및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39.4%는 4·5일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에이스리서치 조재목 회장은 "현 구도로 보았을 경우 '2강 2중 2약' 구도이나 표본오차가 크고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기존의 총선이나 보궐선거에 비해 매우 높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조사개요△조사의뢰 : 영남일보, 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조사일시 : 2022년 2월 27일 ~ 2022년2월 28일△대상: 대구광역시 중구, 남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83.5%)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16.5%) 병행△응답률 : 2.2%△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내용 :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 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대구 중남구주민 대선후보 지지율 윤석열 67.6% 이재명 18.5%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 및 당선 가능성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은 지역별 편차가 컸다. 중구에서는 무소속 도태우 후보 및 무소속 임병헌 후보(각 21.4%), 무소속 주성영 후보(15.3%)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반면 남구에서는 무소속 임병헌 후보(29.3%)가 매우 높았고 무소속 도태우 후보(18.0%),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13.6%)가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무소속 임병헌 후보(28.8%)와 무소속 도태우 후보(24.3%) 간 4.5%포인트 차이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59.5%), 무소속 임병헌 후보(13.9%)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무소속 임병헌 후보(31.1%),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14.0%), 무소속 주성영 후보(13.9%), 무소속 도태우 후보(12.7%) 등의 순이었다.대구 중남구민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후보와 상관없이 차기 중남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에 대해 알아본 결과,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25.9%로 가장 높았다, 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20.1%였다. 뒤를 이어 무소속 주성영 후보 15.6%,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 11.9%,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 9.2%, 무소속 도건우 후보 8.1%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무소속 임병헌 후보(28.2%), 무소속 도태우 후보(22.7%), 무소속 주성영 후보(20.3%), 무소속 도건우 후보(10.8%), 국민의힘 권영현 후보(8.8%),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2.9%)의 순이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51.6%), 무소속 임병헌 후보(15.6%), 무소속 도태우 후보(11.6%) 등의 순이었다.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 지지 견고성 및 투표 의향 대구 중남구 구민 10명 중 7명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다. 반면 10명 중 3명은 앞으로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했다. 현재 지지하는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의 변경 의향에 대해 알아본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69.0%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27.4%였다.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86.2%), 무소속 주성영 후보(85.5%), 무소속 임병헌 후보(72.7%),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70.9%), 무소속 도태우 후보(70.6%), 무소속 도건우 후보(61.0%)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50대(76.3%)와 60대 이상(75.4%) 고 연령층일수록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차기 대통령 지지율 및 투표 의향 대구 중남구민들은 차기 대통령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67.6%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18.5%보다 49.1%포인트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3%,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4%였다. 기타 다른 후보 1.4%, 지지후보 없음 2.1%, 잘 모름 0.7%다. 영남일보와 KBS대구의 3차례 중남구 조사(2021년 12월 6일, 2022년 2월 2일, 2022년 2월 28일)를 비교하면 윤석열 후보는 64.2% → 64.4% → 67.6%로 꾸준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18.1% → 18.5% → 18.5%로 소폭 상승 후 정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2.2% → 1.9% → 4.4%)는 소폭 하락 후 상승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3.6% → 6.6% → 5.3%)는 상승 후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 중남구 구민의 95.9%인 절대 다수는 오는 9일 대선 및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56.5%는 '9일 대선 당일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4일이나 5일 사전투표 할 것'이라는 응답은 39.4%였다. '그때 가 봐야 알 것 같다'는 2.8%,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는 0.6%에 불과했다. ◆정당 지지도 및 중남구 도시 경쟁력 수준 평가 대구 중남구 주민의 지지 정당은 국민의힘이 65.9%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15.8%), 정의당(4.5%), 국민의당(3.9%)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 1.3%, 지지정당 없음 8.0%, 잘 모름 0.6%였다. 지난 2월 2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68.9% → 63.8% → 65.9%)는 2.1%포인트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15.7% → 18.9% → 15.8%)는 3.1%포인트 하락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여성(17.0%), 30대(21.5%)와 40대(20.1%) 허리 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은 남성(67.5%), 40대(70.6%), 50대(69.4%)와 60대 이상(73.1%) 고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0대(13.4%) 저 연령층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대구 중남구 주민의 절반 이상은 중구와 남구의 경쟁력이 다른 기초단체에 비해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현재 중구와 남구의 대구시 타 기초단체 대비 도시 경쟁력 수준에 대한 질문에 '낮다'는 응답(다소 낮은 편이다 40.9% 매우 낮다 18.8%)이 59.7%로 '높다'는 응답(매우 높다 8.0% 다소 높은 편이다 20.1%) 28.1% 대비 31.6%p포인트 더 높았다. '잘 모름'은 12.2%다. '낮다'는 응답은 남구(63.5%)가 중구(52.2%)보다 더 높게 나왔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조사개요△조사의뢰 : 영남일보, 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조사일시 : 2022년 2월 27일 ~ 2022년2월 28일△대상: 대구광역시 중구, 남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83.5%)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16.5%) 병행△응답률 : 2.2%△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내용 :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 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후보단일화 시 尹-李 47.5대 46.1, 安-李 34.3대 40.0
영남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대통령 후보 지지율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4.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3.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9%로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 결렬 선언 후 이뤄졌으며 사전 투표를 5일 남겨 놓은 시점과 공표 보도 가능 일자의 마지막 조사여서 의미가 크다.◆대통령 후보 지지도 및 당선 가능성 대부분 연령대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으나, 40대는 이재명 후보(56.9%)가 윤석열 후보(31.0%) 대비 25.9%포인트 높았고 60대는 윤석열 후보(58.9%)가 이재명 후보(33.7%) 대비 25.2%포인트 높아 세대 간 지지도에 큰 차이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서울, 부·울·경에서는 두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였으나 인천·경기에서는 이재명 후보(50.6%)가 윤석열 후보(36.6%)를 14.0%포인트 앞서면서 우세했고, 강원·제주에서는 윤석열 후보(57.8%)가 이재명 후보(27.1%)를 30.7%포인트 차이로 우세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61.0%의 지지율을 얻어 이재명 후보(28.2%)를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38.8%)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36.4%)가 2.4%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 초 박빙 양상이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18.6%), 정의당 심상정 후보(3.8%)의 순으로 나타났다. 에이스리서치 조재목 회장(정치심리학 박사)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지지 의사를 분명히 밝혀 각 진영 간 결집 효과가 높고 조사상의 부동층 규모는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유권자 특성면에서 40% 이상인 중도 표심과 부동층의 표심을 누가 끌어들이느냐가 중요하고, 지역 간 대결에서는 중원의 전투인 충청권에서 누가 민심을 선점하느냐와 접전 양상인 PK 및 수도권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대선 후보 당선 가능성 역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지하는 후보와 상관없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46.7%,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8%, 정의당 심상정 후보 0.5%의 순이었다. ◆단일화 가정 시 후보 지지도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후보 단일화에 따른 지지도의 변화도 알아봤다.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3자 구도 대결에서 윤석열 후보는 47.5%, 이재명 후보는 46.1%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반면 안철수 후보로 두 후보가 단일화됐을 경우 안철수 후보가 34.4%, 이재명 후보가 40.0%로 안철수 후보가 5.6%포인트 차이로 이재명 후보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의 단일화될 경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36.3%)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32.8%)로 양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의 단일화 가정 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5.9%, 정의당 심상정 후보 22.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4.2%로 나타나 지지율 유입의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및 투표 의향 지지 정당은 국민의힘이 42.3%, 더불어민주당 39.4%, 국민의당 4.9%, 정의당 4.5%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6.7%, 잘 모름 0.5%였다. 지난 1월 1일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 지지도(41.3% → 39.4%)는 1.9%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38.7% → 42.3%)는 3.6%포인트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광주·전남·전북(61.4%), 인천·경기(44.2%), 여성(42.0%), 40대(53.3%), 50대(47.9%) 연령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은 강원·제주(66.9%), 대구·경북(52.5%), 부산·울산·경남(51.4%), 남성(47.1%) 20대(48.4%) 저 연령층, 60대 이상(53.3%) 고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대구·경북(13.1%), 30대와 40대(각 8.7%) 허리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치 이념 성향은 중도가 43.3%로 가장 많았고 진보 26.4%, 보수 24.8%로 비슷하게 양분되고 있었다. 국민 10명 중 9명 정도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87.0%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12.2%는 '가급적 투표할 것이다'라고 해 대부분 투표에 참여할 의향을 밝혔다.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는 0.6%, '절대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는 0.2%에 그쳤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참여층은 광주·전남·전북(92.8%), 남성(90.1%), 50대(92.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및 차기 대통령 과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두 명 중 한 명 꼴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5.3%(매우 잘하고 있다 24.8% 잘하고 있는 편이다 20.5%),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2.0%(잘못하고 있는 편이다 17.1% 매우 못하고 있다 34.9%)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일 조사 대비 긍정 평가(47.3% → 45.3%)은 -2.0%포인트 소폭 하락하였으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차기 대통령의 국정 현안 과제로는 국민 10명 중 3명 이상이 '경제 성장'을 압도적으로 높게 꼽혔다. 차기 대통령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국정 현안 과제에 대해 알아본 결과, '경제 성장'이 34.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정치개혁'(18.5%), '양극화 해소'(13.6%), '국민통합'(12.4%), '한반도 평화'(7.9%), '코로나 대응'(7.8%)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조사개요△조사의뢰 :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조사일시 : 2022년 2월 27일 ~ 2022년 2월 28일△대상: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100%)△응답률 : 7.2%△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내용 : 대선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정치이념 성향
후보지지도 이재명 43.7% 윤석열 44.6% 오차범위 내 접전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20대 대통령 선거 판세가 여전히 '시계 제로'다. 영남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공동 대선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대 대선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3.1%포인트), 후보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4.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3.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9%로 오차범위내였다. 앞서 지난 1월 대신협 1차 여론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 후보는 35.6% 에서 9.0%포인트 상승했고, 이재명 후보는 44.1%에서 0.4%포인트 하락해 편차가 급격히 좁혀졌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7.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9%였다. 부동층(지지후보 없음 1.0%, 잘 모름 0.8%)은 1.8%에 그쳤다. 다만, 양강 후보의 험지라 불리우는 곳에서 두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전북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30.6%를, 대구·경북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8.2%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3자구도에서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후보 지지도에서는 윤석열 후보로의 단일화가 안철수 후보 단일화보다 효과가 더 컸다. 윤석열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졌을 경우 윤석열 후보 47.5%, 이재명 후보 46.1%로 나타나 박빙이였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했을 경우 안철수 후보 34.4%, 이재명 후보 40.0%로 다른 패턴을 보였다. 지지하는 후보와 상관없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 대해 알아본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46.7%),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1.8%), 정의당 심상정 후보(0.5%) 순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조사개요△조사의뢰 :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조사일시 : 2022년 2월 27일 ~ 2022년 2월 28일△대상: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100%)△응답률 : 7.2%△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내용 : 대선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대통령 선거 대구 636개 선거구 204만5천801명 투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구는 636개 선거구에서 204만5천801명, 경북은 974개 선거구에서 227만479명이 투표에 나선다.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보궐선거(중구남구선거구) 유권자 수는 총 19만5천472명으로, 중구 6만5천850명 남구 12만9천622명으로 확정됐다.28일 대구시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전체 유권자의 수는 총 4천419만7천692명이다. 국내 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 4천416만8천510명과 재외선거인명부의 2만9천182명을 합한 것으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때의 4천399만4천247명보다 20만3천445명이 증가한 수치다.연령대 별로는 50대가 가장 많다. 18∼19세 98만여 명(2.2%), 20대 659만여 명(14.9%), 30대 667만여 명(15.1%), 40대 815만여 명(18.5%), 50대 862만여 명(19.5%), 60대 722만여 명(16.4%), 70대 이상 590만여 명(13.4%)이다. 남자는 2천189만여 명(49.6%), 여자는 2천227만여 명(50.4%)이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국힘 대구경제발전추진단 "'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소' 설립 필요"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구 경제발전추진단장을 맡은 이인선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이 지난 22일 대구 중구 추진단 사무실에서 '대구 경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제시한 대구 지역 정책 공약을 주제로 한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의회 대구지회, 한국소프트웨어개발협동조합, 달구벌 인문학포럼 회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여건에 맞는 지방산업정책을 수립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과학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이에 따라 행정·경제·산업을 통합할 수 있고 기업의 기술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소'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단장은 "3월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 인수위가 꾸려지는데 인수위에서 확실하게 대구 정책 공약을 인식하지 못하면 용두사미로 끝날 수도 있다"고 간담회 개최 취지를 설명하면서 "지역 정책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역의 현황을 분석하고 기업과의 연관성을 감안한 보텀업(Bottom-Up) 방식으로 정책이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이인선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이 지난 22일 대구 중구 추진단 사무실에서 '대구 경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 적합도 김대권 33.3, 강민구 7, 김희섭 5.5%
6월1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사한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 적합도에서 김대권 현 구청장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명 중 2명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향후 부동층의 움직임과 후보 압축 여부에 따라 선거 판도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남일보와 KBS 대구 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이틀간 수성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 결과, 김대권 청장이 33.3%로 1위로 올랐다. 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7.0%), 김희섭 현 수성구 의원(5.5%), 김경동 전 수성구의회 의장(4.8%), 전경원 현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2.9%)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 유보층(지지후보 없음·잘 모름)이 42.2%로 크게 높아, 이들의 향배에 따라 앞으로 지지 구도의 변화폭은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성구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69.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14.5%로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에이스리서치 조재목 회장은 "대구의 정치 1번지와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는 현 구청장 1강과 나머지 후보들의 다약 구도로 나타나, 현직 효과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대선 이후 본격화될 후보별 선거운동과 여야간 공천 결과에 따라 표심의 변화가 올 수 있으며, 특히 지역 정서를 고려하면 국민의힘 공천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조사 개요△조사의뢰 : KBS대구, 영남일보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조사일시 : 2022년 2월 20일 ~ 2022년 2월 21일△대상: 대구광역시 수성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81.2%)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18.8%) 병행△응답률 : 2.5%△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0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내용 : 수성구청장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 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대구 수성구민 대선 후보 적합도 윤석열 69.5, 이재명 14.5, 안철수 5.3, 심상정 3.8%
◆업무수행 평가 52.7% '잘 한다 ' 김대권 수성구청장의 업무 수행 평가는 2명 중 1명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3.8% 잘하고 있는 편이다 38.9%)는 52.7%로,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잘못하고 있는 편이다 13.9% 매우 못하고 있다 5.9%) 19.8%보다 크게 높았다. 또 수성구청장 후보 적합도는 김대권 후보가 남성(39.9%), 50대(41.9%), 60대 이상(35.6%) 고 연령층에서, 강민구 후보가 30대(10.8%)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62.2%로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14.2%보다 크게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36.8%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20.4%를 크게 웃돌았다. ◆경산시와의 경제협력 추진 사업·향후 아파트 가격 수성구가 현재 추진 중인 경산시와의 경제협력 추진 사업이 수성구 지역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는 질문에 수성구민 상당수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32.5% 다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36.4%)이라는 응답이 68.9%로 크게 높았고, 영향이 없을 것(별 영향이 없을 것이다 13.8%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다 6.0%)이라는 응답은 19.8%에 그쳤다. 수성구 아파트 가격 변동에 대한 전망은 비관적이었다. 1년 후 수성구의 아파트 가격이 현재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48.0%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다 29.9%,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다 14.1%로 나타났다. ◆대통령 후보 적합도 윤석열 69.5%, 이재명 14.5%, 안철수 5.3%, 심상정 3.8% 수성구민 10명 중 7명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민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69.5%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14.5%) 대비 55.0%포인트 압도적 우세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3%,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8%였다. 기타 다른 후보 1.3%, 지지후보 없음 4.4%, 잘 모름 1.2%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60대 이상(85.0%) 고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남성(16.7%), 40대(30.4%) 연령층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지정당 국민의힘 68.9%, 더불어민주당 14.0% 지지 정당은 국민의힘이 68.9%로 더불어민주당 14.0%를 크게 앞섰다. 국민의당 3.7%, 정의당 2.4%였고 기타 정당 2.6%, 지지 정당 없음 7.4%, 잘 모름 1.0%였다.국민의힘 지지층은 50대(71.3%)와 60대 이상(83.3%) 고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저 연령층과 40대(25.0%)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조사 개요△조사의뢰 : KBS대구, 영남일보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조사일시 : 2022년 2월 20일 ~ 2022년 2월 21일△대상: 대구광역시 수성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81.2%)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18.8%) 병행△응답률 : 2.5%△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0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내용 : 수성구청장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 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자료:에이스리서치자료:에이스리서치자료:에이스리서치자료:에이스리서치
조명희 의원, 대한민국 참봉사대상 의정 부문 수상
국민의힘 조명희(국회 교육위원회·비례대표) 의원이 지난 21일 제7회 대한민국 참봉사대상(KOREA AWARDS) 의정 부문을 수상했다. 조명희 의원은 '노벨상 과학 영웅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20년 이상 장기연구를 지원하는 '기초연구진흥법'을 제1호 법안으로 발의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킨 바 있다. 또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융합연구와 소통 강화를 위한 '과기출연기관법'과 정부의 주먹구구식 코로나 방역체계를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촘촘한 방역시스템으로 개선할 '스마트방역법', 정부 연구개발사업평가에 성별 특성을 반영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법' 등을 중점 추진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켰다.조 의원은 "대한민국 과학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그간의 정책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세계청년리더총연맹 부설 세계언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참봉사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지역 및 국가 발전에 헌신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가혁신, 의정, 과학, 경제, 지역발전 등 총 11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조명희(오른쪽)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제7회 대한민국 참봉사대상 의정 부문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중구남구 보궐선거 백수범 후보, 친환경 현수막 내걸어 화제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백수범 후보가 지역구 일대에 친환경 현수막을 내걸어 화제다. 20일 백수범 후보(더불어민주당) 측에 따르면 중·남구에 설치된 일반 현수막은 모두 50장으로 중구에 24장, 남구에 26장이 설치돼 있다. 중구에 설치된 현수막은 친환경 분해성으로 제작된 것으로 물과 이산화탄소, 무기질 등으로 완벽히 분해돼 식물이 성장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반 현수막은 썩는데 500년 정도 걸리지만 백 후보 측에서 설치한 현수막은 3년 정도 걸린다. 남구에는 리사이클 PET병으로 제작된 현수막을 걸었다. 백 후보 측의 현수막 제작에 들어간 PET병은 대략 3천200개 정도다. 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에만 사용하는 현수막을 친환경적으로 제작해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 후보 측은 선거가 끝난 뒤 현수막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재사용 될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사용된 전체 현수막은 대략 3만개 정도이고, 이중 재활용된 현수막은 24%인 7천20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대선자문단 기고] 선거 여론조사 어떻게 읽을 것인가
3월 대선이 보름 남짓 그리고 6월 지선이 가까워 오고 있다. 대선 여론조사만 해도 하루 5개 이상, 한주에만 평균 30건 내외가 보도되고 있다. 정당에서는 경선후보를 결정하기고 하고 언론에서는 후보지지도를 통한 판세를 보도하고 있고 최근에는 후보 단일화도 여론조사로 하고자 제안 되고 있어 지금이 여론조사 전성시대인 것 같다. 여론조사는 사회, 심리, 정치적 이슈에 대한 의견, 의식, 태도를 측정해 수치로 드러내는 사회과학적 영역이다. 그러므로 선거에서 여론조사란 유권자의 마음속의 있는 표심을 설문지라는 측정 도구를 활용해 그 정도를 양적 수치로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동일시기에 조사한 여론조사인 경우에도 상반된 결과에 나타나 각 지지하는 후보에 따라 일희일비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조사방법에서 전화면접인지 자동응답인지에 따라, 유선, 무선 전화의 비율에 따라,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가상번호를 활용하는지 무선RDD를 활용하는지에 따라 또한 가중치 부여의 차이, 질문지의 설계 등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차이를 줄이는 여론조사는 인구특성에 따른 연령, 성, 지역에 치우침 없이 대표성 있는 표본을 추출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표본오차의 해석과 응답률에 대해서 질문을 하곤 한다. 여기에 대한 답으로 국민 1천명을 조사하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고 지지율은 A후보가 35%, B후보는 40%, C후보는 18%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가정하자. 이때 오차의 범위는 6.2%p (3.1%포인트×2)로 A후보와 B후보의 격차는 5%p로 오차범위 내로 우열을 구분할 수 없으므로 접전 양상, A후보와 C후보, B후보와 C후보는 오차범위를 벗어나 A후보, B후보의 우세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응답률을 10%로 단순가정 한다면, 전화를 받은 1만명을 접촉해서 1천명이 응답 완료 되었다면 10%의 응답률이 산정 되는 것이다. 이때 비적격 사례와 접촉실패 사례가 제외된 경우 이므로 훨씬 많은 표본이 조사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간혹 응답률이 10%라고 하면 1천명 중 100명만 응답한 결과의 지지도가 아니냐고 묻기도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선거여론조사의 결과는 특정시점의 후보의 지지율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시기별, 이슈별 상승과 하락의 변동 추이를 보고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지지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부동층이 여론이 높은 후보 쪽으로 쏠림현상이 날 수 있는 밴드왜건(Band wagon) 효과가 발생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여론이 낮은 후보를 도와 주고 싶은 언더독(underdog) 효과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정치 상황에서는 얻더독 보다는 밴드왜건 효과가 크다고 생각되어 지지 후보가 잘 나오는 여론조사를 믿는 경향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 이와 무관하게 중요한 것은 유권자 스스로가 여론조사를 바르게 읽을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회장>조재목 에이스리서치 회장
대구 침산1동 도시재생사업 성과분석 발표회
대구 북구 침산1동 도시재생사업 성과분석 및 주민 참여 사회협력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가 경운대 LINC+사업단과 침산1동 도시재생현장센터 공동주최로 지난 15일 대구시 북구 침산1동 문화회관에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침산1동 도시재생사업은 이 지역 주거지를 생태 지향적인 방법으로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동네로 만드는 사업으로 지난 4년간 총사업비 225억9천만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주민대표와 도시재생 전문가들은 이 사업을 통해 주민협의체 구성, 주택정비, 주거환경개선,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물리적인 공간 재생에서부터 각종 문화사업, 주민학습 및 갈등관리, 공동체 활동, 에너지 자립 사업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물리적 공간 뿐 아니라 주민 삶의 풍경까지 바꿔놓았다. 또한 동네 공간과 삶의 현장을 아카이빙 형태로 기록하고 자생적 사업을 펼칠 수 있는 로컬 거버넌스까지 구축했다. 민정식 경운대 산학협력단장은 "침산1동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전문가들의 헌신, 지자체와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만큼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대학도 기업과 함께 지역활성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추세여서 함께 참여한 만큼 앞으로도 인류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에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영희 현장지원센터장은 "이 사업은 도시의 공간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의식까지 바꾸어 도시를 사람 냄새 나는 공간으로 바꾼 도시재생 사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주민 실천과 지속 가능한 공동체 협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사후 관리를 위한 조례 및 프로그램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 주제토론은 박찬돈 한국도시설계학회 대경지회장, 신상화 한국주거환경학회장, 윤철재 경북대 교수, 최영은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엄석만 대구 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영숙 대구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어떤 시점이든지 미래를 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무"라며 "지속가능한 환경 정립에서부터 공동체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노력과 투자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경운대 LINC+사업단과 침산1동 도시재생현장센터 공동 주최로 지난 15일 열린 대구 침산1동 도시재생사업 성과분석 및 주민 참여 사회협력 프로젝트 결과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경북지역 교수 200여명 윤석열 지지선언
대구·경북지역 교수 200여명이 1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국민의 힘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과 상식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 선언에는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대구 공동 선대위원장인 김형기 경북대 명예 교수, 경북대 노동일 명예교수·이상규·김상걸 교수, 영남대 이효수 석좌교수, 계명대 정기영 명예교수, 대구대 김세룡 교수, 안동대 안중은 명예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의 비리와 불법. 실정과 폭정으로 대한민국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국난 수준의 안보와 경제의 총체적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가 유일한 대안"이라며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킬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대구 경북지역 212명의 교수가 1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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