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4개 대학 상가서 전시·공연 즐겨요” 행복북구문화재단 ‘ART 인 PLACE’ 운영
행복북구문화재단이 북구 대학 상가에 전시·공연을 개최하는 청년 문화 팝업 'ART 인 PLACE'를 12월까지 운영한다. 'ART 인 PLACE'는 청년·예술가·상인이 협력해 대학로를 예술로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북구 관내 대학인 경북대, 영진전문대, 대구보건대, 대구과학대 인근 10개소에서 다채로운 공연 및 전시가 총 12회 열릴 예정이다. 공연의 경우 클래식, 탱고, 국악, 뮤지컬, 힙합, 디제잉, 마술, 인디음악 등 총 9개 팀의 다양한 무대가 올해 12월까지 매달 1회씩 마련돼 있다. 첫 번째 공연으로 클로스업 마술공연 '낙서'가 10일 오후 12시30분 '커피장인 경대북문점'에서 펼쳐진다. '다원예술극단 휘둥그레'의 서진교 마술사가 일상생활의 소품을 활용한 10가지 이상의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대 인근에서 열리는 공연은 △무지개공원 인근 '그린힐즈'에서 '조이앤빅타이거'의 탱고·재즈 무대 '세상의 모든 음악(남미에서 유럽까지)'(6월4일) △'팀스쿠치나'에서 국악단체 '어연히'의 퓨전 클래식 공연 '지브리를 품은 클래식'(7월9일) △'벨로'에서는 '밍키태'의 '청년, 예술과 함께 살아나다!'(8월9일) △'작살'에서 실내악팀 '서드니'의 퓨전국악 '스며드는 인연'(11월7일) 등 첫 공연을 포함해 총 5개 무대가 준비돼 있다. 대구보건대·과학대 근처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대구과학대 기업 '레꼴'에서 'DJ 몽시(MONGSI)'의 '5월의 오후 커피향과 함께하는 디제잉 산책'(5월7일) △'GS25 대구과학대점'에서 펼쳐지는 '안티 미즈모'의 힙합 공연 '반 드뮤어(Van Demure)'(9월12일) △'디저트39 대구태전점'에서는 '이유밴드'의 송년 공연 '이유 있는 이유밴드'(12월11일)가 펼쳐진다. 또한 영진전문대 인근 브런치 카페인 '카페 폰즈'에서는 뮤지컬 중창단 'M.ost'의 갈라콘서트 '마음 In'이 10월10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는 9월 한 달간 한국화·회화·설치 등의 작품을 3개 장소(경북대, 영진전문대, 대구과학대 인근)에서 총 3회 개최할 예정이다. 청문당 청년 기획공모전 Z to A에 참여한 유망 청년 작가 3인의 개인전 형태로 열리며,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굿즈도 접할 수 있다. 먼저 경북대 인근 '블라인드 멜론 북문점'에서는 임은지 작가의 키치한 그림체와 색감이 어우러진 회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구과학대 인근 '레꼴'에서는 유나니 작가의 일상 속 사건과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낸 회화 및 설치 작품을, 영진전문대 인근 '카페 폰즈'에서는 김은정 작가의 자연을 통해 내면의 심리를 투영하는 한국화 회화 및 설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청년 문화 팝업이 진행되는 장소에서는 아티스트와 기념촬영, 관객 참여형 콘텐츠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연·전시를 포함해 3회 이상 방문 시 청문당 굿즈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든 공연·전시 팝업 무료. 단, 개최 장소에서 1인 1메뉴를 주문해야 한다. (053)320-5123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