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전형] 교과서 중심 출제…기출문제 풀어보면 유형 파악 가능

  • 최미애
  • |
  • 입력 2020-09-07 07:43  |  수정 2020-09-07 08:44  |  발행일 2020-09-07 제13면
대부분 수도권 중상위권大 시행
수능최저기준 여부 확인해야

논술전형은 점차 선발 규모가 축소되는 추세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을 시행하는 대학은 33개교로 1만1천162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984명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논술전형 시행 대학 대부분이 수도권 중상위권 이상 대학이고, 지역에선 경북대·부산대 등 상위권 대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위권 학생에게는 여전히 중요한 전형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3~5등급으로 다소 불리한 학생이라도 논술 실력과 수능 최저 기준만 보장된다면 지원해볼 만하다. 경북대는 논술전형(AAT)에서 772명을 선발한다. 반영비율은 논술 70%, 학생부(교과) 20%, 학생부(출결) 10%다.

논술 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논술 고사 난이도가 급격하게 변화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올해 논술 실시 대학 대부분은 자체 모의 논술을 진행했기 때문에 모의 논술에 나온 문제와 이전 기출문제, 모범 답안 및 해설을 활용하면 출제 경향과 유형 파악이 가능하다.

대학별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도 눈여겨봐야 한다. 보고서에는 출제 의도, 출전, 제시문 해석, 채점 기준, 적용 교육과정 등이 명시돼 있다. 일부 대학은 상세한 분석과 예시 답안을 제공하기도 한다.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술 전형에서 중요한 전형요소 중 하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전반적으로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추세다. 대학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에 따라 실질 경쟁률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과 논술 실력을 기준으로 유불리를 확인하도록 하자. 대학별 논술고사 일정 확인도 잊지 말아야 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도움말=지성학원

기자 이미지

최미애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