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원, 대구전자공고 '반도체 마이스터고' 개교 지원 간담회 열어
대구·경북 최초로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대구전자공고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정치권과 대구시교육청, 기업, 대학 등이 머리를 맞댔다.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구갑) 의원은 28일 대구전자공고 대회의실에서 '대구 반도체 마이스터고 개교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마이스터고로 개교를 앞둔 대구전자공고 지원 방안을 위해 산·학·연·관 협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대구시교육청의 마이스터고 추진 경과보고와 반도체 마이스터고 추진 계획 발표가 이뤄졌으며 이어 국내 반도체 시장 및 인력 수급 현황, 취업 활성화를 위한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대구전자공고의 교육환경 개선, 교사 역량 강화, 장비 공동활용, 실습, 취업 지원 등 각 분야의 연계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데도 뜻을 모았다. 특히 삼성전자 DS 부문 산학협력센터를 이끌고 있는 김선식 부사장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안기현 전무가 참석해 지역 반도체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 이외에도 간담회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서경현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 이태훈 달서구청장,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김대현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장, 조태제 DGIST 센소리움연구소장, 이종림 에스앤에스텍 사장, 박진섭 에스테크 대표, 최병도 대구전자공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홍석준 의원은 "무엇보다 대구전자공고가 윤석열 정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어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앞으로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대구전자공고는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의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반도체 인력양성 방안' 및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의 세부 계획으로 반도체와 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전자공고는 지역 최초로 반도체분야 마이스터고로 최근 지정됐으며 50억원의 교육부 개교준비금을 비롯해 총 279억원을 지원받아 반도체제조과 3학급 , 반도체장비과 3학급 등 6학급 96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2025학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전자공고는 올 초부터 대구시와 달서구, 경북대, DGIST 등과 함께 추진협의체를 구축하고 마이스터고 지정 준비에 나섰으며 홍 의원도 지난 4 월부터 교육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고교의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대구전자공고 마이스터고 개교지원 간담회 28일 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반도체분야 마이스터고 개교지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홍석준 의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