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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2월 28일에는 무슨 일이?
1922년 - 이집트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이집트 왕 스마일과 선왕인 사이드는 수에즈 운하를 건설하는 등 개발을 위해 많은 사업을 펼쳤다. 이에 따라 이집트는 유럽 은행에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게 되고, 1875년 이스마일은 수에즈 운하 지분의 사십사 프로를 영국에 매각한다. 이집트에 대한 영국과 프랑스의 간섭이 심해지자, 1879년에 아흐메드 우라비가 민족 운동을 일으키고 내각의 수뇌가 된다. 그러자 영국과 프랑스는 알렉산드리아에 함포를 퍼부어 이집트군을 격파시키고, 내각을 해산시킨 뒤 이스마일의 아들인 튜픽 파샤를 앉힌다. 이로써 이집트는 1914년에는 공식적으로 영국의 보호령이 된다.그러면서 통치자를 '술탄'이라고 부르는 술탄국이 된다. 1906년에는 영국군인들이 이집트 농부를 처형한 딘샤와이 마을 사건이 발생한다.이 사건으로 수많은 이집트인이 민족주의 운동에 참여하게 되며, 1919년 이집트 혁명이 일어난다. 그 결과 영국은 1922년 2월 22일, 이집트의 독립을 선언한다. 1947년 - 중화민국의 타이완에서 2·28 사건이 발생했다. 대만은 50년간의 일제 통치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이하였지만, 중국 국민당이 대만을 통치하면서 새로운 갈등이 시작되었다. 중국 공산당과 국공내전 물자를 대만에서 공수하면서 물자 부족 사태가 일어났다. 이 때문에 물가가 치솟자, 민중들의 불만이 높아졌다.국공내전에서 패배한 국민당 세력이 대만으로 건너와 주요 요직을 모두 차지하면서 갈등은 더욱 심화하였다.국민당 세력이 일제가 차지했던 모든 기득권을 가져가 버리자, 토착민의 반발이 점차 커지게 되었다. 대만에서는 중국 본토에서 건너온 사람을 외성인이라고 부르고,대만에서 토착민을 본성인 또는 내성인이라고 불렀다. 50년간 일본의 지배 속에서 일본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대만인은 모멸과 차별을 감수해야 했다. 고급 관리직을 맡은 외성인의 부정부패가 극심했다. 당시 정부의 허가 없이는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었다.1947년 2월 27일 타이베이에서 밀수 담배를 판매하던 노인을 단속원이 소총의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심하게 가격하여 중상을 입혔다. 지나친 단속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항의하자, 단속원이 총을 쏴 시민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2월 28일 분노한 군중들이 관청으로 몰려가 해당 공무원의 처벌을 요구했다. 그러나 오히려 타이완 경찰이 계엄령을 선포하자, 군중은 경찰서를 습격해 경찰관을 구타해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군과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기관총을 발사했고,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위대는 방송국을 점거하고 무기를 탈취해 정부군과 맞섰다.타이베이에서 일어난 시위는 전국으로 확대되어 갔다. 시위대는 언론의 자유와 담배를 국가가 전매하는 것을 폐지,인권조방 등 32개 조항을 요구했다. 하지만 중국 국민당군은 대만에 상륙해 시위대의 요구를 묵살하고 잔인하게 진압했다.10일 동안 유혈진압으로 대만 시민 약 3만 명이 죽었다. 이때의 장제스는 이이팔 사건의 주도했던 인사들을 무차별 처형했다. 그러나 국민당의 언론 통제로 2·28사건은 은폐되었고, 거론하는 것 조차 금기시되었다.국민당은 본성인을 공산당과 친일파로 몰아 체포했다. 이때 발포된 계엄령은 38년간 계속되었고,1987년 7월 15일에 계엄령이 해제되었다.2·28사건은 수만 명의 시민들이 대량으로 학살된 사건으로,대만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된다. 1960년 -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에서 2·28 학생의거가 발발했다. 삼일오 대선을 앞두고 이승만 정부와 자유당의 독재에 항거하여,대구에서 일어난 학생의거이다. 2·28 의거는 이후 3·15 마산 의거와 4·19 혁명으로 이어졌다. 민주당 정 부통령 후보인 장면 박사의 유세일이 일요일이었으나, 학생들이 유세장에 못나가도록 당국이 등교 지시를 내린 것이 2·28 대구 학생의거의 발단이 되었다. 1960년 2월 27일 오후 대구 동인동 ‘이대우’ 경북고등학교 학생부 위원장 집에 모인 경북고. 대구고, 경북대학교 사대부고 학생 8명은 시위대를 조직했다.'백만 학도여 피가 있거든 우리의 신성한 권리를 위해 서슴지 말고 일어서라'는 결의문도 작성했다. 2월 28일 오후 1시 학생 800여 명이 대구 반월당을 거쳐 경상북도청으로 향하는 중 다른 학교 학생들이 합류하며 시위대는 커졌다.당시 경상북도지사는 학생들에게 "이놈들은 전부 공산당"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학생을 구타하는 경찰을 말리고, 학생들을 숨겼다.시위에는 1,200 여명의 학생이 시위에 참여 했고, 120 여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그러나 경찰은 시위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주동자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학생을 석방했다. 운동은 고교생이 주체로 민족운동 요건을 갖춘 계획적이고,조직적인 학생 운동이었다. 2·28 운동은 사일구 혁명의 도화선이 되며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다.또한 한일 수교 반대와 민주화 운동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2024.02.28
[영상뉴스]2.28민주운동. 소리는 작아도 울림은 컸다
가장 엄혹한 시기에 민주주의를 외친 함성 1960년의 한국은 참담했다. 십 수년째 계속된 이승만 독재정권은 국민들의 삶을 마지막까지 몰아갔다. 발췌개헌과 사사오입개헌이라는 비민주적 개헌과정을 통해 장기집권을 위한 독재 권력을 강화한 자유당 정권은 1960년 3월 15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제4대 대통령선거 및 제5대 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후보 이승만, 부통령 후보 이기붕의 당선을 위해 모든 불법적인 수단을 총동원했다. 2·28민주운동은 이런 배경 속에서 장면 박사의 유세장에 학생들이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당국이 대구의 8개 공립 고등학교인 경북고, 경북사대부고, 경북여고, 대구고, 대구공고, 대구농고, 대구여고, 대구상고에 일요일 등교 지시를 내린 것이 발단이 되었다. 2월 28일 낮 12시 55분, 경북고 학생부위원장 이대우 등이 학교 조회단에 올라 전날 작성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백만 학도여, 피가 있거든 우리의 신성한 권리를 위하여 서슴지 말고 일어서라. 학도들의 붉은 피가 지금 이 순간에도 뛰놀고 있으며, 정의에 배반되는 불의를 쳐부수기 위해 이 목숨 다할 때까지 투쟁하는 것이 우리의 기백이며, 정의감에 입각한 이성의 호소인 것이다." 학생들은 자유당 정권의 불의와 부정을 규탄하며 일제히 궐기했고 교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뛰쳐나왔다. 마침내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최초의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횃불이 타오른 것이다.28일 오후 1시경 경북고생 800여 명이 대구 중심부인 반월당을 거쳐 경북도청으로 향했으며 대구는 곧 불의를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서슬 퍼런 이승만 독재에 움츠렸던 대구지역 언론은 어린 고등학생들의 용기에 힘을 얻어 ‘2·28대구학생의거’를 대대적으로 보도함으로써 마산, 대전, 부산, 서울 등으로 학생시위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2·28의 함성은 3·15마산의거와 4·19혁명으로 이어졌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큰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가장 무섭고 어두운 밤, 새벽이 온다는 누군가의 외침은 소리는 작아도 울림은 컸다. 가장 엄혹한 시기에 가장 먼저 민주주의를 외친 2·28의 함성은 대한민국을 덮었다. 2·28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뿌리로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전국적으로 퍼져나간 민주주의 실천 운동이었다. 김수일 기자 / maya1333@yeongnam.com
[인터뷰] 삼성의 유일한 '상수' 선발 원태인 "오타니 삼진 잡으면 평생 자랑거리"…
2024 시즌을 앞두고 선발진을 재편한 삼성 라이온즈의 유일한 '상수'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24)이다. 삼성라이온즈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27일 원태인 선수를 만났다.
2024.02.27
[영상]갑진년 용의 기운 받으러 와룡산 오르고 왔어요
청룡의 해인 2024년 새해, 영남일보 아나운서(김경민, 이혜원, 전주하) 인턴들이 용의 기운을 받으러 와룡산 등반에 도전했다. 대구의 대표 명산인 와룡산을 오르며 지난 2023년을 돌아보고 새해 다짐과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도때도없는 뉴스 02.27] “대구경북 신공항 철도 안동까지 달린다” 대구시 연장 추진
1. “대구경북 신공항 철도 안동까지 달린다” 대구시 연장 추진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26일 브리핑을 통해 "대구경북 신공항 철도를 중앙선과 연계해 안동 연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사실상 인천공항이 독점하고 있는 국내 항공 물류의 비중을 대구경북 신공항이 35%까지 흡수한다는 복안입니다. 신공항 철도가 안동까지 연장될 경우, GTX급 급행열차로 안동과 신공항 간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줄어듭니다. 경북 북부권과 충청권의 대구경북 신공항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2. 호남권에서도 찾아오는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 불꽃쇼 대구의 대표 테마파크 '이월드'의 불꽃쇼가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영남권은 물론 호남권에서도 찾고 있습니다. 불꽃쇼는 '이월드 인더 스타'라는 이름으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6분 가량 진행됩니다. 83타워를 배경으로 쉴 새 없이 피어오르는 오색 불꽃은 대구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힙니다. 불꽃쇼가 있는 날이면 입장객은 평소보다 최소 30% 이상 증가한다는 게 이월드측의 설명입니다. 이월드는 올해 불꽃쇼 횟수를 지난해보다 여덟 번 늘려 총 스물한 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3. 황병우 대구은행장, 제4대 DGB금융그룹 회장 내정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제4대 DGB금융그룹 회장에 내정됐습니다. 6년 만에 내부 인사가 다시 그룹 수장을 맡게 됐습니다. 다음달 28일 열리는 DGB금융지주 정기주총에서 선임이 최종 확정됩니다. 황병우 회장 내정자는 DGB금융그룹 회장 비서실장과 그룹 미래기획 총괄 겸 경영지원실장을 지냈습니다. 1967년생으로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4. ‘사자 군단’ 주장 구자욱 “이제는 팀이 잘하는 것을 목표”‘사자 군단’ 삼성 라이온즈의 2024 시즌 주장 구자욱은 올해 팀을 위한 활약에 중점을 두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만난 구자욱은 “주장을 맡고 나니 선수단 분위기를 먼저 캐치하게 됐다. 이전에는 내가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이제는 팀이 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구자욱은 이어 “어린 선수들에게는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선배들에게는 선수 시절 기억에 남는 추억을 안겨줄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고 했습니다. 5. 경산 선거구 총선 최경환-조지연 양자 대결로 치러질 듯국민의힘이 26일 경북 경산 선거구에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단수 추천했습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경북 현역의원 중 처음으로 사퇴한 이후 지역에 찾아온 혼란을 사흘 만에 봉합한 셈입니다. 이로써 경산에서는 사실상 무소속 최경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조 예비후보의 양자 대결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에서는 마땅한 경쟁자가 현재로선 없습니다. 6. 정부 “사직서 낸 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안 묻겠다”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의 복귀 마지노선을 오는 29일로 제시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전공의들이 29일까지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일절 묻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부와 전공의 간에 의견 차이를 보임에 따라 복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역사 속 오늘] 2월 27일에는 무슨 일이?
380년 테오도시우스 1세가 기독교를 로마 제국의 국교로 선포했다. 로마 제국의 50대 황제이자, 테오도시우스 왕조의 시조이다. 정식 이름은 플라비우스 테오도시우스이며, 테오도시우스 대제로도 불린다. 테오도시우스는 그리스어로 ‘하느님이 내린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리스도교를 로마 제국의 국교로 선포하고 이교도를 탄압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390년에는 그리스 ‘테살로니카’에서 전차를 모는 전사가 ‘보테리크 장군’의 미소년 노예를 건드린 사건이 발생했다. 보테리크는 그를 투옥하고 심문했다. 당시 전사는 지금의 스포츠 스타나 다름없던 터라 민중 폭동이 일어났다.보테리크와 부관들은 민중에게 살해당하고, 시신은 토막 난 상태로 거리에 끌려 다녔다. 테오도시우스가 군중에게 기념공연을 해주겠다며 경기장에 모이게 한 후 대량 학살했다. 395년 1월, 테오도시우스는 지병인 수종으로 50세도 안 돼서 사망해 두 아들 아르카디우스와 호노리우스가 승계했다. 이 둘은 무능하기 이를 데 없는 인물이라 로마 제국은 권신들의 시대를 맞았다. 1900년 - 독일의 유명 축구 클럽 FC 바이에른 뮌헨이 창단되었다. 분데스리가에 소속되어 있는 독일의 프로 축구 구단이다. 2023년 기준 분데스리가 최다 32회 우승팀이자 DFB-포칼 최다 20회 우승팀이며, UEFA 챔피언스 리그 6회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또한 유럽 축구 연맹 3대 메이저 대회, 트레블, 유러피언컵 3연패 등 6관왕을 모두 기록한 유일한 클럽이다. 역사상 유일하게 UEFA 챔피언스 리그 전승 우승을 이뤄냈고, 유럽 5대 리그 최초로 10연패 및 11연패를 달성한 구단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화려한 우승 경력과 수많은 레전드 선수, 그리고 고고한 전통과 안정적인 유스 시스템을 모두 갖춘 세계적인 명문 구단이다.2024년 현재 대한민국의 김민재 선수가 뛰고 있다. 2015년 오전 9시 30분경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의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의 범인인 전 모 씨는 이날 오전 8시 20분경 총기를 보관하고 있던 파출소에서 12게이지 산탄을 사용하는 이탈리아제 사냥용 엽총을 반출했다. 이후 자신의 친형인 전 모 씨의 집에 침입해 형과 형수 백씨에게 총을 쏴 살해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인 이모 경감이 설득에 나서자 사격을 가해 사살하고, 자신도 총기로 자살했다. 2022년 2월 27일 넥슨의 초대 회장인 김정주가 미국 하와이에서 사망했다. 넥슨 측은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밝히며 자살로 인한 사망임을 암시했다. 김회장은 진경준 검사장에게 주식을 공짜로 준 혐의(뇌물 제공), 일명 '넥슨 게이트'로 2016년 7월 검찰 조사를 받았다. 또한 진 검사장의 가족 여행비용까지 부담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결국 이 사태로 인해 등기이사직을 사임했다. 친구인 진 검사장과 나란히 재판에 서게 되었으나, 대법원의 무죄 추정 파기 환송 판결로 모든 혐의를 벗었다.2024년 미국 아마존닷컴 산하의 전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가 대한민국에서 서비스가 중단했다. 트위치는 다른 나라에 비해 10배가 높은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를 지적했다. 서비스와 각종 규제가 한국과는 맞지 않아 철수한다고 발표했다.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영상]제17회 달배 달맞이 축제 "월광 소원달에 소원을 빌어요"
지난 24일 정월대보름, 대구 달서구 월광수변공원에서 제 17회 달배 달맞이 축제가 열렸다. 달배달맞이 축제는 우리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인 민속축제를 재연해 구민들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서구 정월대보름 대표 축제다.달배 달맞이 축제 현장을 영남일보 대표 MZ인 이혜원 아나운서(인턴)이 다녀왔다.
2024.02.26
[인터뷰] 올해의 새 캡틴 구자욱 "차근차근 팀 승리 쌓아 올라갈 것"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만난 구자욱 선수. 구자욱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의 2024년 시즌 주장을 맡은 각오와 책임감을 밝혔다.
[영상뉴스] 대구시 신공항철도 안동 연장 추진···달빛철도와 더불어 거대 남부경제권 형성 기대
대구에서 TK신공항을 거쳐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안동 연장이 추진된다. 대구광역시는 신공항 철도를 중앙선과 연계해 안동으로 연결하는 신공항철도 안동 연장사업을 추진한다. 신공항철도가 안동까지 연결되면 안동 등 경북 북부권에서 GTX급으로 신공항에 접근하는 철도 교통망이 마련된다. 신공항철도는 의성에서 중앙선으로 연결되며, 중앙선은 현재 안동-영천 간 복선화가 완료 단계(25년 준공)에 있다. 따라서 신공항철도가 건설되면 신공항철도에서 중앙선을 거쳐 안동으로 연결되는 기본적인 선로가 마련되게 된다. 여기에 일부 역사와 선로 개량, 차량 증편 등이 갖춰지면 대구-의성 간 약 64km에 더해 의성-안동 간 25km 연장 노선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정장수 경제부시장] 신공항철도를 안동까지 연결하게되면 안동권에서 대구경북 신공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중앙선 복선화 사업과 연계하면 충청권에서도 대구경북신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대구광역시는 안동 연장사업 세부 방안을 경상북도, 안동시와 조율해 신공항 개항에 맞춰 안동 연장선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경부선, 중앙선을 연결하고 달빛철도를 연계하는 신공항 철도를 통해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역사 속 오늘] 2월 26일에는 무슨 일이?
기원전 747년 나본나사르가 바빌론에 왕국을 창건한다. 바빌론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고대 도시로 ‘바빌로니아 제국’의 수도였다. 현재의 이라크 바빌 주 힐라에 있는 유적으로 바그다드 남쪽 80km 지점에 위치한다. 기원전 2300년경부터 고대 바빌로니아의 "성스러운 도시"로 기원전 612년 신 바빌로니아에 이르기까지 바빌로니아의 중심 도시로 가장 위대한 도시로 여겨졌다. 바빌론의 공중 정원은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였다. 사실 ‘바빌로니아’는 하나의 커다란 도시국가라 할 수 있고 도시 자체가 나라이자 수도이다. 왕이 사막이나 다름없던 곳에 자신에게 시집온 부인을 위해 물과 풀 나무가 곳곳에 보이도록 ‘인공 공중정원’을 건축했다. 1953년 -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마이클 볼튼'이 출생했다 볼튼은 원래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하드 록과 헤비메탈 장르에서 활동했다. 그는 1980년대 후반에 스타일 변화 후에 녹음된 팝 록 발라드 시리즈로 더 잘 알려지게 되었다. 마이클 볼튼은 7,5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 '빌보드' 차트에서 톱 10 음반 8장, 싱글 차트 1위 2장을 기록했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6개, 그래미 어워드 2개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2014년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전설로 출연했다2010년 -대한민국의 ‘김연아 선수’가 2010년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총합 228.56점으로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우승했다.한국의 피겨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다. 2022년 - 대한민국의 문학평론가 ‘이어령 교수’가 사망했다 이어령은 언론인, 저술가, 대학 교수를 지낸 ‘국어국문학자’이며, 노태우 정부에서 초대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경기 창조학교를 설립하여 명예 교장을 맡았다.2022년 2월 26일 췌장암 투병 끝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2014년 - 송파 세 모녀 자살 사건이 일어났다.이 사건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동에 사는 세 모녀가 어머니의 실직과 큰딸의 만성 질환으로 인한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정말 죄송합니다' 라는 메모와 함께 갖고 있던 전 재산인 현금 70만 원을 집세와 공과금으로 놔두고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 사건이다.국가의 어떤 복지혜택도 받을 수 없었던 세 모녀의 사망으로 많은 이들이 가슴 아파했다. 이 사건은 '송파 세 모녀법'이라 불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및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 '사회보장급여의 이용· 제공 및 수급권 발굴에 관한 법률' 제정안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관련된 3개 법률 통과를 이끌어냈다.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시도때도없는 뉴스02.26] 삼성 박진만 감독 “선수보강 많이 해 여유...행복한 고민 중”
1. 삼성 박진만 감독 “선수보강 많이 해 여유...행복한 고민 중”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스프링 캠프 훈련을 진행 중인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박 감독은 "선수 보강을 많이 하면서 여유가 생겼고,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작년과 다르게 분위기가 좋아졌고, 좋은 불펜진으로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박 감독은 "팬들과 함께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 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구 11곳 경선 결과 28일 발표 예정국민의힘 공천관리 위원회는 26일부터 이틀간 대구 5곳·경북 6곳 등 전국 25개 지역구에서 2차 경선을 진행합니다. 대구는 중·남구,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병이, 경북은 포항 북구, 포항 남구·울릉, 경주, 김천, 구미시갑, 상주·문경이 대상입니다. 11개 지역구 모두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 간 경쟁 구도입니다. 결과는 28일 발표 예정입니다.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합니다. 3명 이상의 구도에선 '결선투표'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3. 김천의료원 16년만에 산부인과 재운영...남아 태어나경북도는 지난 20일 김천의료원에서 건강한 남아가 태어났다고 25일 밝혔습니다. 2008년 분만 산부인과 운영이 중단된 후 16년 만입니다. 아이 출생일은 경북도가 '완전 돌봄'을 내세우며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날이었습니다. 경북도는 지난해 분만 기능 의료기관 확대를 위해 김천의료원에 시설비 등 7억6천만원을 투입했습니다. 분만실과 신생아실을 갖춘 뒤 전문의 충원을 통해 올해부터 분만 산부인과 재운영에 들어갔습니다.4. 대구 광덕시장 MZ세대 감성 'THE 광덕'으로 탈바꿈전통시장으로서의 기능 상실 위기를 맞았던 대구 광덕시장이 체험형 콘텐츠를 장착하고, MZ세대 감성을 담은 복합 문화공간 'THE(더) 광덕'으로 탈바꿈했습니다. THE 광덕은 매주 금·토·일 3일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복합 문화공간인 감성포차의 시그니처 메뉴는 MZ세대 소비성향을 반영한 특가제품 ‘어묵에 전통주 한 잔’입니다. 가격은 990원입니다. 레트로 감성을 살리기 위해 조성한 광덕사진관에는 일회용 카메라 및 필름을 판매합니다. 주말엔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열립니다.5. 전국 의과대 교수협 중재역할 자임...전공의 사태 분수령 주목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의료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 뿐아니라 의사 단체와도 대화하며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의과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일선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일주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전국 의과대 교수협의회의 중재자 역할이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를 해결할 분수령이 될지 주목됩니다.6. 영덕 앞바다 발견 길이 5m 밍크고래 7200만원에 위판경북 울진 해경은 영덕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죽은 고래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영덕군 영해면 사진 2리 동쪽 1.3킬로미터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죽은 고래는 길이 5미터, 둘레 2.25미터의 암컷 밍크고래입니다.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후포수협을 통해 7천200만 원에 위판됐습니다.
[인터뷰] "팬들과 함께 라팍에서 '가을 야구'를" 삼성 박진만 감독
지난 1월 말부터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은 2024년 프로야구 시즌을 앞두고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 중이다. 25일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만난 박진만 감독은 이번 시즌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를 내비쳤다. 박 감독은 "작년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 불펜 보강이었다. 올해는 선수 보강을 많이 하면서 여유가 생겼고,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작년과 다르게 분위기가 좋아졌고, 좋은 불펜진으로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했다.
2024.02.25
[트렌드트립] 김창완 23년 만에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떠난다…손흥민·이강인 만남 사진 공개 후…'화해룩' 품절
듣고, 보기만 해도 트렌디해지는 시간!매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핫한! 이슈들을 여행합니다!트렌드~ 트립! 안녕하세요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 전주합니다.이번주도 아주 트렌디한 소식 준비되어있다고 합니다오늘도 영남일보와 함께~ 렛츠꽁~! ◆김창완 23년 만에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떠난다 가수 김창완이 23년 만에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을 떠나 휴식기를 갖습니다. 지난 2000년 10월 2일부터 라디오 DJ를 하며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는 다음 달 17일까지 방송될 예정입니다. 이후 김창완은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러브FM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고 하네요 김창완의 러브FM 새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 중 론칭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많은이들에게 청춘이자, 큰 의미가 되었을 이 프로그램, 누구보다 김창완씨에게 가장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싶은데요여러분 그래도 슬퍼하지마세요새로운 프로그램 우리 기대해보자구요!◆ 손흥민·이강인 만남 사진 공개 후…'화해룩' 품절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선수가 이강인선수의 사과를 받았다며 관련 사진을 SNS상에 올렸습니다.그런데 사진 공개 후 손흥민선수가 착용한 티셔츠에 관심이 커지며 '일시 품절'됐다고 하는데요. 해당 티셔츠는 손흥민선수가 직접 만든 개인 브랜드 노스세븐(NOS7)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의 경우 9만7천 원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 티셔츠는 손흥민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화해한 사진에서 입었던 옷이라고 해서 일명 '화해룩' 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여러분 저도 오늘 트렌드트립, 트트룩! 입었는데! 어떤가요? 품절~ 가보자구~! ◆영화 '파묘' 사전 예매량 신기록 달성… 지난 21일 기준 23만 2천여 장 영화 '파묘'의 사전 예매량이 23만 2천여 장을 넘어 화제입니다. 2024년 개봉 영화 중 사전 예매량 최고기록을 달성한건데요. 지난 22일 개봉한 파묘는 전날 사전 예매 23만 2천여장을 돌파했고 해당 기록의 경우 '범죄도시2', '한산: 용의 출현' 등 올해 개봉된 주요 영화들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2월 말, 볼거리가 하나 더 늘었네요! 이번주에도 트렌디 했던 소식들!!과연 다음주 또 어떤게 있을까요? 영남일보 채널!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잊지마시구요!듣고! 보기만 해도 트렌디해지는 시간!트렌드~ 트립! 그럼 저희는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직설사설]윤석열의 도박인가? 의사 늘리기, 총선정국 뇌관 됐다.
의과 대학 증원, 이게 총선의 뇌관이 돼 있습니다. 큰 이슈가 됐죠. 윤석열 대통령의 도박이라 할까요? 묵은 숙제를 적폐를 해소하는 그런 것이 될까요? 참 궁금합니다.지금으로 봐서는 윤석열 대통령한테 의대 증원 사안은 좀 유리한 것 같아요. 여론조사에서는 한 70% 이상의 국민들이 증원을 찬성한다 이렇게 했죠. 근데 이게 참 묘합니다. 의사 집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익 집단 이라고 들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여당 지금의 국민의힘 계열은 의사 집단과 좀 연계가 되어 있었죠. 지난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했죠. 간호법이 법률이 통과됐을 때 윤석열 대통령 거부했습니다.의사 집단은 전통적으로 보수 세력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이번에는 여기에 정면 대응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급기야는 이건 뭐 정치 쇼다 그만둬라 이렇게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격세지감을 좀 느낍니다.문재인 정권 때는 의료 인력 수급이 문제가 되자 10년 동안 4천명 늘리겠다고 해서 발표했는데 난리가 났죠. 그때 당시에 지금처럼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나고 했는데 문 대통령이 그 당시 이른바 의사 간호사 갈라 치기 뭐 이런 게 있었습니다. 2020년 9월인데 의사들이 떠난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간호사들을 위로한다 쓰러지는 사람 대부분이 의료진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은 간호사 여러분이다 이렇게 해서 다 수고하시는 분들인데 한쪽 편을 들었다 해서갈라 치기다 비판이 굉장했습니다. 그 상황과는 지금 좀 정반대인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여 집니다.지금 윤석열 정부는 현재 정확히 3,058명이라고 하던데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려서 내년 2025년도 입학 시즌부터는 5천명으로 대폭 늘리겠다는 복안입니다. 현장에서 지금 난리가 났죠. 전공의들은 다 사직서를 거의 뭐 내고 있고 의과대생들도 동참했습니다. ‘동맹 휴학’ 최근에 오랜만에 들어본 말인데 동맹 휴학을 하고 있습니다. 일선 학원가 에서는 이른바 뭐 재수 삼수 그렇게 N수생이죠 어디 합격했는데 다시 의대를 목표로 재수하겠다고 뛰쳐나온 학생들이 상당수라고 합니다.물론 정부는 복귀하라 복귀명령 이렇게 내리고 있습니다.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으름장을 놓고 있죠. 김수일 기자 / maya1333@yeongnam.com
2024.02.23
[역사 속 오늘] 2월23일에는 무슨 일이?
1904년 2월 23일 ‘한일의정서’가 체결되었다. 한일의정서(韓日議定書)는 러시아 제국과의 전쟁을 일으킨 일본 제국이 중립을 주장하는 대한제국을 세력권에 넣기 위해 1904년 1월 대한제국 황성을 공격하여 황궁을 점령한 뒤 강제로 체결한 조약이다. 일본이 한국을 협박하여 이지용과 하야시 곤스케 명의로 공수동맹을 전제로 6개의 조항으로 한일의정서가 만들어졌다. 사실상 일본군이 서울을 점령한 상태에서 일본 공사 하야시는 일본군 제12사단장 이노우에와 함께 공수·조일을 앞세운 한일 간의 의정서 체결을 강압하여 왔다. 일본 정부는 반일·친러파였던 탁지부 대신 겸 내장원경 이용익을 납치하여 일본으로 압송하고, 길영수 육군 참장 이학균, 육군 참령 현상건 등을 감시 조처했다. 하야시 곤스케는 외부대신 이지용에게 1만 엔의 뇌물을 주고 매수해 양국 간 협약을 체결했다. 한일 협정이 1965년 6월 22일 정식으로 조인되며, 대한민국과 일본은 1965년 한일기본조약에서 한일의정서 포함 대한제국과 옛 일본제국 간에 체결된 모든 조약 및 협정이 이미 무효임을 한 번 더 확인했다. 2010년 대한민국의 희극인 배삼룡이 사망했다. 배삼룡은 본명 배창순으로 대한민국의 희극인이자 배우이다. 강원도 양구군 출생으로, 1969년 MBC 소속 코미디언으로 데뷔하여 구봉서, 송해 등과 함께 1세대 코미디언으로 활약하였고, 바보 연기와 개다리춤으로 많은 인기를 얻어 "비실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천식으로 투병했고 흡인성 폐렴까지 겹쳐 2002년 11월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행사장에서 쓰러졌다. 2007년 6월 30일부터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후 치료비 1억 3,000만 원을 갚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배삼룡은 서울아산병원과의 진료비 청구 소송에서 패소하며 체납 진료비와 소송비용을 부담하게 되었다. 이에 엄용수, 유재석, 김용만 등 후배 코미디언들이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2009년 11월 23일에 병세 악화로 다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2010년 2월 23일 오전 2시 23분경에 흡인성 폐렴으로 인해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여자 대표팀이 아시아 최초로 결승에 올라갔다. 김은정 스킵(주장),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월23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후지사와 사츠키가 이끄는 일본을 연장 엔드 끝에 8-7로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 컬링의 역사를 새로 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은메달을 확보하며 이번 올림픽 최고 돌풍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특히 김은정 스킵이 경기 도중 "영미~"하고 외치는 모습을 외신들이 주목하며 "갈릭 걸스"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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