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변종현 기자
전체기사
[동네뉴스] "삶의 지혜 얻고 건강도 지켜요" 인생 후반 풍요롭게 하는 칠곡향교 시조창반 활동
지난 11일 찾은 대구 북구 칠곡향교. 김인숙(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전수자·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7호 이수자) 교수의 장구가락에 맞춰 시민들이 시조창을 연습하고 있었다. 옛 선비들의 인생 고락을 읊는 시민 얼굴에는 그간 걸었던 자신의 길을 회고하면서 꾹꾹 눌러 담아 왔던 '꽃 마음'을 기대하는 듯했다. 고된 청춘을 무사히 마감하고 인생 후반을 알차게 채우려는 시민들이 옛 선비들이 그랬던 것처럼 예와 충효, 그리고 삶을 꾸려나갈 지혜를 배우기 위해 칠곡향교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시조창 강습에 참여하고 있다. 시조창이란 가곡의 가사인 시조에 리듬을 주어 부르는 노래다. 1996년 3월29일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됐다. 이후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한 경제, 전라도 완제, 경상도 영제, 충청도 내포제 등 지역마다 특색을 가미해 분파됐다.지도를 맡은 김 교수는 칠곡향교뿐 아니라 시조창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김 교수는 특히 마음 치유를 바탕으로 시조창을 지도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런 노력 덕에 칠곡향교 시조창 팀은 작년 제7회 신라국학유학경연대회에서 예악부 장원을 입상할 만큼 실력이 출중하다. 시조창은 호흡기관 등 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영애(65·매천동)씨는 "복부에 힘이 생겨 허리도 덜 아프게 됐다. 전에는 2·3층 계단도 못 올라갔는데 시조창을 배운 후로는 거뜬히 올라갈 만큼 호흡도 길어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칠곡에 거주하는 김병석(77)씨는 "치료 방법이 딱히 없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시조창을 접하면서 건강이 좋아진 것 같다"며 "시조 구절구절이 나 자신의 마음을 대변하는 삶의 진미"라고 말했다.최근 들어 '오징어 게임' 같은 K드라마와 BTS로 대표되는 K팝 등 한국문화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우리 고유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현대 한국문화와 전통문화가 어떻게 동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금 먼 거리지만 시조창을 위해 강습 때마다 한걸음에 달려온다는 이상화(79·지산동)씨는 "시조는 중국의 한시, 일본의 하이쿠와는 절대적으로 비할 수 없는 삶의 향이 아로새겨 있어 큰 가르침이 된다"며 "눈 감는 순간까지 할 수 있는 게 시조창의 매력인 것 같다. 우리 고유 문화를 후손에 체계적으로 전해주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세계인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했다.이준희 시민기자 ljoonh1125@naver.com<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지난 11일 대구 북구 칠곡향교에서 열린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김인숙 교수의 장구가락에 맞춰 시조창을 하고 있다.
[동네뉴스] "밤에도 마음놓고 걸어요" 대구 수성구 매호동 구천지에 경관조명 설치
"자주 거니는 저수지 산책로에 조명등이 설치돼 야간에도 산책하기에 참 좋아요. 벌써부터 구천지 가득 연꽃이 피는 여름밤이 기다려집니다." 대구 수성구 매호동 사월보성아파트 뒤편에 있는 도심 속 연꽃 명소인 '구천지'에 조명등이 설치돼 주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쇄석이 깔려 있던 일부 둑길은 포장이 되고, 군데군데 벤치와 통나무의자도 놓여 있다. 구천지에서 매호천에 이르는 농로에도 바닥조명이 설치됐다. 구천지 구간은 수성구 민선 7기 핵심사업의 하나로 조성하는 '생각을 담는 길' 2코스 매호천길에 포함돼 있다.구천지는 저수량 5만4천500t 규모의 저수지로 12.8ha에 달하는 매호 들판 논밭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수성구청은 소유주인 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에 임대료를 주고 사용허가를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2억 원을 들여 구천지 제방 위 산책로와 농로에 조명 290여 개를 설치했다. 쇄석이 깔려 있던 산책로 일부 구간은 황토로 포장했다. 또 구천지 이용객이 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비롯해 잡초목 제거, 환경정비, 시설파손 등을 책임지기로 농어촌진흥공사와 협의했다. 매호동 주민 이모씨는 "주변에 논밭이 있어 고향마을 같은 시골 정취를 느끼며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하지만 밤에는 어두워 가기가 꺼려졌는데 이제 환하게 불이 밝혀져 마음 놓고 갈 수 있게 됐다"며 좋아했다. 또 다른 주민 김모씨는 "유모차를 밀고 아이와 함께 둑길을 걷기엔 불편했는데, 이번에 포장이 잘돼 편해졌다"고 했다. 황혜진 수성구의원은 "구천지 주변에는 7천여 세대 1만9천여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조명시설이 없어 그동안 새벽과 야간에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했다"며 "2억 원 예산으로 우선 경관조명을 설치했지만 앞으로 음향시설이나 편의시설을 보완해 조용한 주민쉼터로 조성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윤자 시민기자 kscyj83@hanmail.net<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대구 수성구 매호동 구천지에서 매호천으로 이어지는 농로에 바닥조명이 새로 설치돼 산책하려는 주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조명등이 설치된 대구시 수성구 매호동 구천지 둘레길.
[동네뉴스-시민기자 세상보기] 봄을 기다리며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를 그리다
입춘(4일)이 지났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혹독하게 느껴졌다. 코로나라는 역병이 실제 날씨보다 마음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고 있다. 설을 쇠고 나니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줄이 더 늘었다. 경북 경산시 보건소 앞에서 남매지 둑까지 길게 이어있다. 날씨도 꽁꽁 얼어붙어 아직 한겨울 같은데 마음은 더욱 춥다. 그러나 분명 어딘가에서 봄은 오고 있을 것이다. 지난 동짓날 그려놓은 매화나무에 붉은빛을 띤 꽃잎도 늘어가고 있다. 옛 선비들을 흉내 내어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를 그리고 있다. 먹을 갈고 화선지를 펼쳐 매화나무를 그린 후 숫자를 세어가며 81송이 매화꽃을 그려 넣었다. 그렇게 그린 매화 그림을 벽에 붙여 놓고 하루 한 송이씩 연지색 물감을 꽃잎에 찍어 홍매를 그려내고 있다. 나름대로 소소한 재미가 있다.지금보다 난방은 물론 옷도 허술했던 시절 선비들은 매화 그림을 그리고 하루 한 송이씩 붉은색을 칠하며 봄을 기다렸다. 동지에 아홉 개씩 아홉 번 여든 한 송이 매화꽃을 그려놓고, 다음날부터 하루에 한 송이씩 붉은색을 칠했다.흐린 날은 꽃의 위쪽을, 맑은 날은 아래쪽을, 바람 부는 날에는 왼쪽을, 비가 오는 날에는 오른쪽을, 눈이 오는 날에는 한가운데를 색칠해 날씨의 변화를 표시했다. 그렇게 하여 여든 한 송이 꽃이 모두 붉게 물들면 봄이 오고, 창밖 매화나무에 실제 매화꽃이 피었다. 글자를 이용한 '구구소한도'도 있다. 이때 쓴 글이 '庭前垂柳珍重待春風(정전수유진중대춘풍)'이라는 구절이다. 뜰 앞 수양버들이 진중하게 봄바람 불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다. 획수가 아홉인 글자 아홉 개로 이루어져 81획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을 매일 한 획씩 그으면 81일째 구절이 완성된다.동짓날 시작한 구구소한도가 완성되는 때는 경칩과 춘분의 중간 무렵인 3월 중순으로 그때는 실제 봄이 찾아온다. 매화나 버들은 모두 봄을 상징한다. 이렇게 선비들은 홍매화를 그리거나 글자를 쓰면서 81일이 되는 날 봄을 반겨 맞았다.구구소한도는 옛 선비들의 멋과 지혜가 엿보이는 낭만적인 풍속이자 추위를 이기는 마음의 겨울나기다. 매화의 고결함을 생각하면서 겨울을 나는 품격 있는 놀이이며 기다림의 미학이다. 구구소한도가 완성되는 즈음이면 창밖에 활짝 핀 매화와 함께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에서도 자유로워지는 새봄이 오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천윤자 시민기자 kscyj83@hanmail.net<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속보]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구 1천971명, 경북 1천750명, 전국 3만8천691명(해외유입 189명 포함)
[속보]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구 1천971명, 경북 1천750명, 전국 3만8천691명(해외유입 189명 포함) 총 누적 확진자 수 100만9천688명...2년 만에 100만명 돌파 어제(5일) 15명 사망...누적 사망자 수 6천873명(치명률 0.71%)...위중증 환자 272명 재택치료 환자 수 12만8천716명 ◆지역별 신규 확진자 현황(6일 0시 기준) 경기 1만1천952명/ 서울 7천821명/ 인천 2천238명/ 부산 2천174명/ 대구 1천971명/ 경남 1천763명/ 경북 1천750명/ 충남 1천526명/ 전남 1천192명/ 대전 1천190명/ 광주 1천186명/ 전북 1천12명/ 충북 953명/ 강원 786명/ 울산 571명/ 제주 285명/ 세종 270명/ 기타(검역) 51명'찰칵...' '음성입니다.' 동네병원 코로나19 검사 시작 후 첫 주말인 지난 5일 한 호흡기전담클리닉 이비인후과 병원에서 검사자가 음성이 나온 신속 항원 검사 키트를 휴대폰에 담고 있다. 3일부터 코로나19 새로운 검사·치료체계로 동네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도 신속항원검사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속보] 3일부터 지정 동네병원서 코로나19 검사-처방-재택치료
[속보] 정부 "병·의원 1천곳이 코로나19 진료 조기 참여하도록 준비" 3일부터 지정 동네병원서 코로나 검사-처방-재택치료까지 한번에
[속보] 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1년2개월만에 장중 2,600선 무너져
[속보] 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1년2개월만에 장중 2,600선 무너져 28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14.77포인트(0.56%) 하락한 2,599.72 이 시각 현재 외국인 3천억원 이상 순매도 중 전날 상장 시가총액 2위 LG에너지솔루션 7% 가까이 하락2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8포인트(0.13%) 높은 2,617.87로 개장해 상승 뒤 등락을 거듭하다 장중 2,600선이 붕괴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원 오른 달러당 1,205.0원으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속보] 한은, 기준금리 0.25%p 또 인상…연 1.25%로 코로나 이전 수준
[속보] 한은, 기준금리 0.25%p 또 인상…연 1.25%로 코로나 이전 수준 작년 11월 이어 두 차례 연속 인상 '이례적'...5개월간 0.75%p 인상 석유·원자재 값 상승, 수요 회복 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 작용한 듯 전문가들 "연내 한두 차례 더 인상" 예상...인상 속도 빠르면 이자 부담에 소비와 경기 발목 잡을 수도
[동네뉴스] "눈으로 읽어낸 소리 詩로 옮기며 외로움 달랬습니다"
나무는 잎사귀로 수화를 하네 초록 눈은 하늘의 표정을 읽고 잎과 잎 사이 구름의 노래를 듣고 있네 나는 초등학교 삼학년 때 주운 폭탄 폭발 사고로 청신경 마비되어 고도난청 되었네 말을 한마디라도 더 알아들으려고지나가는 입술을 뚫어져라 쳐다보네 나무와 나는 참 닮았네 나무는 밤하늘 달빛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나는 사람들 입술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나무는 별들하고 수화를 하고 나는 하늘나라 어머니하고 수화를 하고 나무와 나는, 슬픈 마음이 참으로 닮았네 <수화하는 나무> 고도난청 청각 장애인 서인수 시인이 지난해 첫 시집 '수화하는 나무'를 출간했다. 표제작 '수화하는 나무'는 KT&G복지재단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시집 한 권을 읽고 나니 그의 삶을 들여다본 듯하다. 듣지 못하는 고통이 비명처럼 들리고, 아픈 가족사도 오롯이 읽혀지며, 그 절박함이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남의 입술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겨우 말을 알아채고, 들을 수 없으니 늘 세상 밖에 혼자 떨어져 외로웠다"고 말하는 시인은 "그저 가슴이 답답하여 시를 썼고, 답답한 마음이 진정되면 시 낭송을 했다. 목청이 녹슬지 않도록 자꾸자꾸 말문 여는 연습을 한다"고 했다.그가 시와 만나게 된 것은 도서관 시 창작교실에서다. 들을 수 없으니 속기사와 동행했다. 강사의 입술과 속기사의 기록을 번갈아 보며 열심히 공부했다. 자신보다 더 힘든 장애우들이 희망 잃지 말길 소망한다는 그에게 시와 수필 쓰기는 마음을 치유하고 평생 응어리진 가슴의 한을 풀어주고 있다. 이제 그는 눈으로 소리를 보고 매화 향기도 말처럼 듣는다. 눈으로 바라보는비바람 소리솔 향기 코로 맡으며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소리 본다 귀가 멀어나는,새소리를 본다…<'소리를 보다' 중에서> 매화꽃 향기는 말처럼 들렸네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귀머거리인 나는 흘러가는 구름의 말을 알아들으려고 하였네… 어느 날 엄마가 사 오신 보청기를 끼었네 말소리 못 알아들어 왕왕 소리만 나던 나의 귀 사랑하는 그녀를 처음 만난 날처럼 그날 종일 내 귀엔 매화꽃만 피었네<'매화꽃이 피었네' 중에서> 김동원 시인은 해설에서 "서인수의 시집은 크게 장애인의 애환과 애절한 사모곡과 시에 대한 간절함으로 요약된다. 그에게 언어는 씻김의 장소이자 소통의 공간이다. 상처를 치유하는 역할이자 방백의 성소이기도 하다"고 평했다. 글·사진=천윤자시민기자kscyj83@hanmail.net<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청각 장애인 서인수 시인.
과도한 신용카드 소득공제땐 자금출처 조사 받는다 / 연말정산 주의점
[속보] KTX 열차 영동터널서 탈선…깨진 유리창 파편에 일부 승객 경상
[속보] KTX 열차 영동터널서 탈선…깨진 유리창 파편에 일부 승객 경상 터널 내 철제구조물 떨어지면서 발생한 듯
[속보]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구 86명, 경북 94명, 전국 3천833명(해외유입 150명 포함)
[속보]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구 86명, 경북 94명, 전국 3천833명(해외유입 150명 포함) 누적 확진자 수 대구 2만3천335명, 경북 1만5천525명, 전국 63만9천83명 신규 사망자 수 69명, 누적 사망자 수 5천694명 위중증 환자 1천24명 오미크론 신규 감염 93명, 누적 1천207명 백신 접종률(전체 인구 대비) 1차 86.2%, 2차, 83%, 3차 36% ◆지역별 신규 확진자 현황(2일 0시 기준) 서울 1천183명/ 경기 1천277명/ 인천 233명/ 부산 216명/ 경남 141명/ 충남 101명/ 경북 94명/ 광주 93명/ 대구 86명/ 전북 79명/ 대전 59명/ 강원 59명/ 울산 58명/ 충북 50명/ 전남 42명/ 제주 19명/ 세종 12명/ 기타(검역) 31명대구 두류공원 야구장 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대구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인 두류정수장 후적지에 이전 개소한 1일,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속보] 김건희 "잘 보이려 경력 부풀렸다...부디 용서해 달라"
[속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씨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 경력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 있었다"며 "부디 용서해 달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 남편이 대통령되더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입장문을 밝힌 후 질의 응답 없이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씨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김건희씨의 문제에 대한 국민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 발표를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 발표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더불어민주 - 열린민주, 합당 합의...당명은 '더불어민주당'으로
[속보] 더불어민주 - 열린민주, 합당 합의...당명은 '더불어민주당'으로 송영길·최강욱 양당 대표 '통합 합의문' 발표...당정치개혁특위 구성하기로 ◆정치개혁 추진 과제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 열린 공천제 △국회의원 3선 초과 제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사회개혁 추진 의제 △검찰수사권 폐지 △포털의 뉴스 편집배열 금지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속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구 120명, 경북 130명, 전국 5천419명(해외유입 80명 포함)
[속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구 120명, 경북 130명, 전국 5천419명(해외유입 80명 포함) 누적 확진자 수 대구 2만2천457명, 경북 1만4천867명, 누적 60만7천463명 신규 사망자 수 69명, 누적 사망자 수 5천245명 위중증 환자 1천81명 오미크론 33명 추가돼 누적 376명 ◆지역별 신규 확진자 현황(26일 0시 기준) 서울 1천917명/ 경기 1천653명/ 부산 371명/ 인천 328명/ 경남 201명/ 경북 130명/ 대구120명/ 충남 117명/ 강원 107명/ 전북 98명/ 대전 84명/ 충북 80명/ 광주 67명/ 울산 53명/ 전남 48명/ 제주 28명/ 세종 12명/ 기타(검역) 5명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날 대구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명 발생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세무사가 알려주는 연말정산 절세꿀팁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닭띠 5월 21일 ( 음 4월 14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