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우원태 기자
전체기사
화원농협 명곡지점 임연정 과장보, 서비스 마케팅 '맵시 스타'에 선정
대구 화원농협(조합장 김태환) 명곡지점 임연정 과장보가 지난 15일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2021년 서비스 마케팅 우수직원 시상식'에서 '연도 맵시 스타(Mapsi Star)'로 선정됐다.이날 농협 대구지역본부가 대신한 시상식에서 임 과장보는 평소 친절한 고객응대는 물론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 능력과 풍부한 업무지식을 바탕으로 고객감동을 실천해 온 것으로 평가받아 상을 받았다. 임연정 과장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화원농협이 되도록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동네뉴스] 어르신들 쓰레기 줍는 '줍깅' 챌린지...실버축제에 대한 편견 날렸다
대구 달성군노인복지관(관장 최보영)은 제12회 달성실버페스티벌을 여느 해와는 달리 '줍깅(줍고+조깅) 챌린지'로 대신하면서 가을 추억 하나를 새롭게 만들었다.화사한 가을바람을 따라 어르신들이 각자의 마을에서 비대면으로 가을녘을 거닐면서 달성군 곳곳을 방문해 쓰레기도 줍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어 실버 페스티벌의 또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줍깅이란 신조어는 '줍다'와 '달리다'의 합성어로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으로 체력증진과 자연을 함께 보호하려는 양면적인 선순환의 목적이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11월7일까지 2주간 줍깅을 진행한다. 사회에 이바지하려는 어르신들이 각자의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기로 했다. 축제로 북적이던 예년 행사와는 달리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조촐한 행사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어르신들의 봉사에 대한 참뜻이 돋보였다.이번 실버페스티벌은 줍깅 챌린지 외에도 '아름다운 우리 강산'이라는 부제로 야외 작품 전시회이 열렸다. 시, 서예, 수묵화, 미술, 캘리그라피, 펜 스케치 등 다채로운 어르신들의 작품 50여 점이 복지관 야외 갤러리에서 전시돼 도드라진 볼거리를 선사했다.또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돕기 위해 부스 체험관에서는 치매·질환 예방, 노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체험 등 6개 부스를 운영해 노인들에게 호평 받았다.복지관은 가을 풍경으로 꾸며진 포토존과 1회부터 11회까지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와 발자취를 사진으로 모아 전시했다.달성군노인복지관은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비대면 시대에 맞춰 야외 활동 영상 제작 및 시각 자료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글·사진=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제12회 달성실버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로 열린 '줍깅(줍고+조깅) 챌린지'를 위해 어르신들이 출발선에 서 있다.달성군노인복지관 야외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관람객이 감상하고 있다.
[동네뉴스]경북 청도 기업 '천연염색 나지나', 로컬 스타트업으로 나래를 펴다
먹는 감이 이제 가죽으로도 탄생했다.경북 청도지역 특산물인 감을 소재로 천연염료제품과 식물성 가죽을 이용해 생활소품을 개발, 양산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천연염색 나지나'(대표 박보화)가 신생 벤처 기업 도약을 향한 로컬 스타트업으로 부상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청도군 각북면 소재 천연염색 나지나는 감을 비롯해 한약재(오배자), 식용색소(락), 치자, 쪽 등 천연염료를 100% 적용해 천연부직포, 면, 마, 인견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식물성 소재로 친환경적 비건(Vegan) 가죽 생산에도 자체 기술로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제조해 차년도에 대량 생산한다고 한다. 천연기능성을 가진 식물성 가죽제품인 비건 가죽은 항균성이 강해 피부병 및 아토피 증상에도 매우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 악취성을 없애고 탈취성도 강해 위생적이며 유색의 천연염료를 적용해 다양한 컬러로 패션화된 실용적 작품으로도 응용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비효소적 갈변반응을 이용한 속성감물 염색방법' 기술을 특허 출원해 특허청 심사를 받는 중이라고 한다.지난해 2월 창업한 천연염색 나지나는 청도지역 감 생산 농가들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면서 나름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현재 사업장은 영세하지만 내년까지 규모를 확대시켜 고용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감 소비량을 증대시키고 폐부산물(감 껍질)을 이용한 천연염색 연구에 박차를 가해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수입원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한다. 천연염색 나지나는 오는 11월 광주 KBC방송국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로컬 스타트업 챌린지'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지난 1~3일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8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청도군 대표로 참가해 출품한 '비대면식 DIY 천연염색 체험키트'가 호평을 받아 로컬 스타트업으로 자리를 굳혔다고 한다.박보화 대표는 사회적 환원사업에도 매우 적극적이다. 지난 8월에는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기능성 천연 패션 마스크 200장을 청도군 각북면에 기탁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장애인 단체 등에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한다. 그는 "코로나 위기를 통해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나름 배운점도 많았다"면서 "지식과 기술이 앞선다고 사업이 성공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깨달았다"며 "시대적 흐름과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만족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성공은 가까워 질 것"이라고 하면서 강한 도전정신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r,com<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지난 8월 청도군 각북면에 기능성 천연 패션 마스크를 전달하는 박보화 천연염색 나지나 대표(오른쪽). 천연염색 나지나 제공제8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청도군 대표로 참가해 출품한 '천연염색 체험키트'.
대구 달성라이온스협회 '사랑의 헌혈 봉사 활동' 전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달성라이온스협회(회장 전창훈)는 지난 1일 달성군 유가읍사무소 주차장에서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동네뉴스]장수사진 촬영과 돋보기 지원 사업 펼치는 청도 동청도농협 '농업인 행복버스' 출발
경북 청도군 동청도농협(조합장 최희군)은 한가위를 앞두고 지난 15일 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관내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및 돋보기 지원 검안사업'을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관하고 동청도농협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접근성이 열악하고 취약한 지역 농업인에게 양질의 의료·문화·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했다.다정한 이웃이자 동반자인 동청도농협이 어르신들을 위해 '농업인 행복버스'로 장수사진 촬영(140명)을 비롯해 검안을 통해 맞춤형 돋보기 제작(230명)이 원활하게 진행됐다.이날 운행한 '농업인 행복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따르면서 마을별 시간 차를 두고 행사장 사전소독, 참여자 및 관계자 전원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사진 촬영은 지역 현지 업체인 명성사진관에서 대행했고 검안 및 돋보기 지원 사업은 농협중앙회와 업무 협약을한 '더 스토리 안경원(서울 소재)'에서 담당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에 주안점을 두고 동청도농협이 사회적 책무의 이행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몇몇 어르신은 "장수사진 촬영이 왠지 영정사진 같은 기분이 든다"면서 못내 사진 촬영을 고사하는 촌극을 보이면서도 "농협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환한 웃음으로 고마움을 대신 하기도 했다.최희군 조합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혜택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함께 행복하고 잘살 수 있는 고향, 항상 고마운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r.com<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경북 동청도농협은 한가위를 앞두고 지난 15일 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관내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및 돋보기 지원 검안사업'을 벌였다.
[동네뉴스] 신도시 옆 작은마을을 동화마을로 바꾼 '200명 봉사의 힘'
'따뜻한 세상, 함께하는 봉사, 사랑하는 마음'이란 슬로건으로 나눔을 더하면 행복도 더해진다는 평범한 논리로 마을벽화 그리기에 재능봉사를 한 지역의 봉사단체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지구 8지역(대구 달성군)은 대구지구 산하 공동으로 벽화그리기 봉사사업에 나섰다. 달구벌LC, 달빛LC, 달성LC 등 총 11개 라이온스클럽은 지난 4~5일 이틀간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해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도의3리(속칭 구둣골)에서 벽화를 그렸다.담장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화사한 벽화로 새옷을 입히자 마을 골목은 새색시 마냥 고운 자태로 반짝거린다. 주홍빛의 능소화도 담장을 타고 넘어와 벽화와 어우러지면 작은 골목은 동화 속의 그림같이 자리한다.미술을 전공한 이훈희(해원LC) 회장의 지도 감독 아래 회원들은 스케치한 밑그림에 채색을 하며 벽화그리기에 흠뻑 빠져들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한다. 해가 뉘엿할 쯤 작업을 마친 회원들은 봉사의 현장에서 함께한 나눔의 실천이 진정한 라이온리즘임을 체감하고 "우리는 봉사한다는 실천강령에 충실했음에 자긍심을 새삼스럽게 느낀다"고 했다.도시와 농촌이 경계하는 지점에 위치한 구둣골은 테크노폴리스 신도시와 인접하고 있는 30여 가구 남짓한 작은마을이다. 상대적으로 신도시와 괴리된 마을이지만 전통문화의 향기가 여운처럼 남아 있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뭐니뭐니 해도 어머니가 최고다. 예쁘게 낳아주시고 사랑으로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벽화 속에 울림을 주는 글귀들은 고향과 부모님의 사랑에 한없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고일준 도의3리 이장은 "아무런 대가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정성과 봉사를 보내주신 라이온스 회원들에게 마을주민 모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나는 라이온이다'라는 자부심과 긍지로 국제라이온스협회 8지역(달성군)은 달성군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민간NGO 사회봉사단체다. 자기직업에 긍지를 가지고 근면 성실하며 힘써 사회에 봉사한다는 윤리강령에 충실하면서 전방위 활동으로 봉사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랑의 헌혈 릴레이 봉사, 소년소녀 가장돕기, 어려운 이웃돕기, 농촌일손돕기 등을 비롯해 달성군 내 공식 행사 때 자원봉사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8지역 김노수 부총재는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작은 봉사와 나눔이 큰 파장으로 사회의 울림이 되어 소외되고 그늘진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의 끈이 돼 함께하는 것이 작으나마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원 모두가 참사회인으로서 그 몫을 다할 때 비로소 라이온스클럽은 더 친근하고 더 존경 받는 모임으로 그듭날 것"이라며 투철한 사명감을 피력했다. 글·사진=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대구지구 11개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대구 달성군 유가읍 도의3리 구둣골에 벽화를 그려놓은 담장 너머로 능소화가 활짝피어 있다.대구지구 11개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대구 달성군 유가읍 도의3리 구둣골 마을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를 하고 있다.대구 달성군 유가읍 도의3리 구둣골 마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달성클럽 등 11개 라이온즈클럽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네뉴스] "여든까지만 살아주오" 암투병 남편에 수필집 선물 약속지킨 70대 할머니
책장을 넘기자 금새라도 껍질을 뚫고 터져 나오려는 석류 알갱이처럼 소복한 삶의 얘기들이 가득 차 있다. 펜을 따라가는 대로 가슴속의 응어리와 울림을 지면으로 고스란히 옮겨심은 한 주부의 인생노정이 수필집으로 엮어져 당당히 세상 밖으로 나왔다. "빛이 있기에 어둠을 깨고 꿈이 있기에 오뚜기 같이 일어선다. 삶이란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 욕심이란 채우는 것보다 남겨둘 줄 아는 여유가 진정한 채움의 욕심이다"란 머릿글로 '천년의 사랑' 수필집을 발간한 서재순(여·76)씨. 그는 대구 달성군 옥포읍 간경리에서 소박한 삶을 누리면서 우리 이웃과 함께하는 지극히 평범한 주부다.3년여의 집필의 산고를 끝내고 지난 5월 출간한 자서전 겸 수필집 '천년의 사랑'은 오롯하게 살아온 그의 인생궤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4부로 나뉘어 304쪽으로 구성된 자전적 에세이는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자신의 생애를 되새김하며 보람된 일과 못다한 아쉬움의 안타까웠던 순간을 담담하게 그려 놓았다. 비록 세련되고 화려한 수사(修辭)는 아니지만 겉을 꾸미지 않은 소박하고 다듬지 않은 질박함이 진솔하게 다가와 눌은밥의 숭늉같은 구수하고 따스함이 담겨져 있다. '어버이의 심정을 이해하는 세월에 서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신부터 사랑하는 가슴을 가지다' 등 모두 4부의 목록으로 인생을 나누면서 작은 행복에 만족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안고 긴 여행을 하는 나그네의 심정을 묘사하며 에필로그로 펜을 거둔다. 수필집을 발간하게 된 사연에는 남편과의 애틋한 부부애가 숨겨져 있다고 한다. 남편이 4년 전 암으로 투병하면서 좌절하고 있을 때 서씨는 지극 정성으로 간병하면서 여든까지만 살아준다면 수필집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다행히 서로 간에 약속을 지켜 지금 남편은 거뜬하게 병마와 싸워 이겨내 현재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한다. 늦깎이 만학도 이기도 한 그는 예순이 넘어서야 중·고등 과정을 검정고시로 통과해 2011년 대구공업대 복지과를 졸업, 복지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문학을 좋아했던 소녀적의 감상이 되살아나 문예창작 공부에 힘쓴 결과 2011년 월간 한비문학 시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다. '꽃은 별이고 별은 꽃이다' '어부바' '서리꽃여인' 등 수십 편을 발표했고 시집도 '진달래'(2014) '눈짓'(2019)을 발간했으며 잇따라 '참새의 웃음' '천년의 사랑' 수필집도 발간하는 등 지금도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글·사진=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r.com<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대구 화원농협 박재규 상무, 농협 '우수직원상' 수상
대구 화원농협(조합장 김태환) 박재규(가운데) 상무는 지난 17일 농협중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실시한 정기 표창에서 농업인과 농협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직원상'을 수상했다.
[동네뉴스]경북 고령 개경포 나루의 유래를 아시나요
억겁의 세월을 품고 도도히 흐르는 낙동강이 대니산을 맞아 잠시 숨결을 가누는 듯하더니 개경포 나루를 지나면서 이내 남동쪽으로 굽이쳐 물도리를 그리면서 시야에서 멀어진다.맹위를 떨치던 한낮의 염천(炎天)도 저녁노을에 가려 빛을 잃자 푸른 물빛은 강바람에 실려와 개경포 기념공원으로 살포시 들어와 자리한다. 경북 고령군 개진면 개경포 기념공원은 낙동강변의 야트막한 구릉에 위치한 공원이다. 그다지 크지 않은 쉼터지만 역사가 살아 숨쉬는 테마파크로 알려진 곳으로 2001년 조성됐다. 개경포(開經浦)란 지명이 말해주듯 부처님 말씀을 담은 팔만대장경을 이곳 나루로 실어와 불교의 경전이 도착해 열리게 됐다고 불려진 이름이다. 강화도 선원사에 봉안했든 팔만대장경을 고려 말 왜구의 잦은 침노에 분실·훼손될 것을 염려해 해인사로 옮겼다고 한다. 팔만대장경의 이운(移運) 시기와 경로에 대해서는 사학계의 다분한 이견도 있지만 서해와 남해를 거쳐 낙동강 수로를 거슬로 올라와 이곳 개경포를 통해 해인사로 옮긴 사실에 대해서는 이론이 없다는 공통된 의견이다. 개경포는 몽골의 침략으로 민족의 수난기에 조성되었던 팔만대장경의 호국불심을 해인사로 옮긴 징검다리 역할을 한 곳이다. 2016년 11월에는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가해 이운순례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자 '팔만대장경 이운 순례길 걷기 체험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또한 개경포 나루는 선사시대 이후 조선시대까지 영남내륙의 수로 중계지 교역장으로 내륙지역 곡식과 경북 고령지역의 특산물인 도자기와 기와, 해안도서 지역의 소금 등 해산물을 싣고와 하역하던 물산집산지의 커다란 포구였다고 한다.주변 풍광도 뛰어나 1580년대는 낙강칠현(洛江七賢)이라 불리우는 송암 김면, 한강 정구 선생 등 7인이 뱃놀이로 풍류를 즐기며 시를 짓고 읊으며 소요했든 곳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크게 활약했던 김면 선생은 궁중보물을 탈취해 일본으로 반출하려던 왜적 1천600명을 이곳에서 수장시키고 보물을 되찾은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개경포 기념공원은 단순한 쉼터 공간이 아니고 역사를 향유할 수 있는 테마파크인 만큼 상징적 조형물과 미술적 가치도 함께 음미해볼 만하다. 개경포 기념비는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서고 형태를 형상화하면서 반야심경이 음각돼 있다. 고려조 문인 이규보 선생의 기도발원문 '대장각판 군신기고문' 기념비는 화강암 오석에 각자돼 있으며 팔만대장경 이운행렬을 재현한 조각상(15개)은 표정 하나 하나가 실체적으로 리얼감있게 조각돼 있다. 더불어 말끔하게 손질된 잔디밭과 이운 조운선 모형, 팔각정, 벤치, 음수대, 주막, 휴식공간이 잘 배치돼 있어 낙동강 풍광과 어우러지면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글·사진=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팔만대장경 이운행렬을 재현한 조각상.이규보 선생의 기도발원문 '대장각판 군신기고문' 기념비.개경포 앞 낙동강 멀리 대니산이 보이고 낙동강물이 물도리를 하고 있다.
[동네뉴스] 청도 각남면서 서각으로 인생 2모작 꽃 피우는 하광원씨
경북 청도군 각남면 청함산 기슭 함박마을에서 서각으로 소담한 꿈을 새기면서 인생 2모작의 꽃을 피우는 귀향인 하광원(70)씨.서예로 마음을 다스려 서각으로 정제(整齊)된 마음을 새기면서 유유자적한 삶으로 제2의 인생을 즐기는 한 귀향인의 오붓한 꿈이 함박꽃처럼 피어났다. 청도군 각남면 함박리는 화악산 자락에 자리한 고풍스러운 마을이다. 누대에 걸쳐 살아온 조상의 얼이 서려 있는 고향 땅으로 만시지탄(晩時之歎)의 그리움을 삭이면서 귀향한 하씨는 50여 년 전 고향을 떠나 서울 금융기관에 근무하면서 지점장 등으로 정년퇴임하고 2010년 귀향했다.먼저 선영에 들러 조상께 귀향 인사를 올리고 그동안 객지생활로 인해 서먹했던 일가친지들과 소원했던 관계부터 회복하고 본격적인 귀향살이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더불어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미뤄왔던 취미생활과 가슴속에 꿈틀거리며 숨겨뒀던 예기(藝技)를 다시 끄집어내 다듬어면서 나름 인생 2모작의 꽃을 피우기 위해 분주한 귀농일기도 시작되었다고 한다.2012년 '청함아틀리에'란 아담한 예술공간을 개설해 서예작업실, 서각작업실 공방과 스튜디오 전시실을 갖추고 서예와 서각작품 및 출사해 찍은 사진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쉼터인 청함정과 내방객을 맞을 작은 정원도 꾸며 놓아 정자, 연못, 대숲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후원에는 지금 복숭아가 한창 붉게 익어가고 있어 가히 무릉도원이라 불릴만 하다.청함이란 당호는 그의 아호인데, 청도의 맑을 청(淸)자와 함박마을의 함(咸)자를 빌렸다 하니 그의 아호에서부터 진한 고향사랑이 묻어난다. 그는 당초 전문적인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타고난 예술적 소양과 손재주가 합해져 절차탁마(切磋琢磨)한 노력의 결실이 지금은 장인의 범주에 근접하고 있다.서예작품은 한국미술협회 서예공모전에서 7회나 입선한 경력을 포함해 한국-우즈베키스탄 문화교류전 등 다양하게 출품도 했다. 서각작품은 한국서각대전과 국제각자교류전에 출품, 수차례 특선 등을 하면서 한국서각협회 정회원으로 초대작가로도 활약 중이다.조탁(彫琢)된 서각작품 몇몇 점은 미술관 현판을 비롯해 사찰의 대웅보전 편액, 사찰 다원, 문중 재실, 개인사저 농장 등에 헌정하기도 했다. 또한 재능봉사에도 매우 적극적이어서 고유문, 상량문, 기념문 등과 가훈 써주기 청도향교 서예반 지도교수를 포함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현재 신아일보 논설위원, 수원법원조정위원 등으로 위촉돼 있으며 청도귀농연합회 감사로도 활동 중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스스로가 넉넉하다고 여기면서 비움의 미덕으로 맑게 사는 그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한송(閑松) 시인의 '화융당기' 헌시가 그의 아틀리에를 꽉 메우면서 은은한 향으로 실려 나간다."산자수명한 경상도 청도땅 함박마을 을미 여름에 이곳에 들렀다. (중략) 멀리 동창은 푸른 머리카락을 풀어 면면히 흐르고 화악(華嶽)은 너른 가슴을 열고 멈춘 곳. 바른 스승 한 분, 친구 열 책 백 권이면 장부가 부러울 게 무엇이더뇨.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武陵桃源)이 아니더뇨…."글·사진= 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com<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경북 청도군 각남면 청함산 기슭 함박마을에서 서각을 새기면서 인생 2모작의 꽃을 피우는 귀향인 하광원씨.하광원씨의 서각 작품들.하광원씨가 서각 작품을 새기고 있다.
[동네뉴스]대구 달성 현풍향교 여성유도회원, 캘리그래피 매력에 빠지다
그윽한 묵향이 강의실을 가득 메운다. 먹물을 듬뿍 묻힌 붓 끝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화선지에 불어넣자 글꼴은 살아있는 예쁜 글씨로 꿈틀거린다. 문자를 활용해 예술적 감각으로 심미안을 추구하며 자기계발과 정신수련에 힘쓰는 주부들이 배우는 듯 즐기는 듯 여가를 선용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현풍항교(전교 이영수)는 지난 5월부터 유림교육원에서 성균관 여성유도회원들의 지적 소양과 정서 함양을 위해 캘리그래피 강좌를 개설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는 캘리그래피 강좌는 최봉애(62) 강사의 지도 아래 수강생 21명은 캘리그래피 수업에 매료돼 더위도 잊은 채 열공 중이다.회원 대다수가 60~70대이지만 배움의 갈증은 나이를 초월해 신선하게 다가와 현풍향교 여성유도회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캘리그래피(Calli Graphy)는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법(技法 )을 뜻하는 그리스어 '칼로스 그라페'에 어원을 둔 합성어다. 좁게는 서예를 이르고 넓게는 모든 서체를 아우르는 말이다. 즉, 문자에 조형상의 여러 효과를 보태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문자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동양에서 일컫는 서예에 해당되는 것이다. 더불어 상당수 여성유도회원들이 다년간 서예공부로 기본실력이 연마돼 학습 진척이 빠르고 몰입도가 높다고 한다. 다져진 실력으로 미적 감각을 새롭게 디자인해 창의성을 보태면 정통서예와 접목, 새로운 퓨전식 서예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현재 캘리그래피를 수강 중인 고재순 여성유도회 현풍지부 회장은 "붓을 화선지에 내릴 때 퍼지는 먹과 먹향이 익숙하지 않은 서툰 글씨로 써내려가도 현실의 답답함과 무게를 잠시나마 내려놓을수 있어 큰 매력을 느낀다"며 예찬론을 편다. "아름다운 마음을 글씨로 표출하는 것이 캘리그래피의 매력이며, 여백을 채워 균형미를 이룰 때의 만족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지요. 현풍향교 여성유림 회원들과 함께 수업하며 공부하는 즐거움이 삶의 활력소와 가치를 느끼게 해 항상 감사하고 행복합니다"라고 수줍게 소회를 밝히는 최봉애 강사는 영남대 음대를 졸업하고 석사과정까지 취득, 13년간 중고교에서 봉직했던 교육자 출신이다.부산 동아대·김천대학 등에서 강사로 활약하며 무대에서 연주활동도 했던 재원이기도하다. 우연한 기회에 캘리그래피에 매료돼 입문, 지도자 자격증 1급을 취득해 작품전시회 3회를 가지는 등 캘리그래피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글·사진=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r.com<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현풍향교 여성유도회원들이 화선지에 개성있게 쓴 캘리그래피 글꼴들.현풍향교 여성유도회원들이 유림교육원에서 최봉애 강사의 지도 아래 캘리그래피 수업을 받고 있다.
[동네뉴스] "학생들로부터 받은 '존경의 대상' 영원히 가슴속의 보물로 간직하겠다"
공교육이 흔들리는 어려운 현실 앞에서 입시 위주의 현 교육풍토를 개탄하면서 교육자로서의 자괴심을 솔직히 드러낸다. 한평생 교육현장 경험을 통해 학교 교육의 중요성과 인성 교육의 필요성을 정연한 논리로 피력하는 아사리(阿도梨 : 제자를 바르게 지도하며 모범이 되는 스승) 같은 참교육자가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책으로 엮어냈다. 학교 교육의 본질과 미래를 말하며 '어째서 학교 교육은 살아 남아야 하는가?'라는 교훈적 담론으로 '나의 학교 교육에서 배움과 가르침'이란 저서를 펴낸 이가 있다. 대구 달성군 현풍읍 비슬고에 재임 중인 이재철 교장 선생님이 그 주인공이다.그는 34년 교육계에 봉직하며 정년을 6개월 앞두고 있다. 정년을 기념해 발간한 금석지언(金石之言) 같은 책 속에는 학교 교육의 가치를 재조명해 빛나기를 소망하면서 사명과 책무감을 고심참담(苦心慘憺)한 흔적이 보인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장과 부록을 포함해 487쪽으로 구성된 체험을 기록한 수기 겸 자서전이다. 제1장은 '학교 교육에서 배움과 깨달음'에서는 인생의 근간이 된 부분을 서술하면서 가정은 배움의 기초라며 유교적 관점에서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2장은 '학교 교육에서 가르침과 보람'에서 교육자로서의 도야의 길을 걸으면서 학생들에게 반듯한 인성교육 함양에 힘을 쏟은 것이 무엇보다도 큰 자긍심이었다고 술회했다. 제3장은 '학교 교육을 위한 말과 글'을 정리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며 학생들에게 훈화한 말과 교사들과의 토론, 학부모와의 대화 등을 기술했다. 마지막장에서는 '학교 교육 현장을 떠나면서 희망과 기대'를 소회로 남기면서 학교 교육 발전의 추진 동력은 학교장의 높은 자율성과 결단력, 교사들의 무한한 책무성에서 나온다고 일갈(一喝)한다. 이재철 교장은 "교직생활 34년 동안 가장 보람되고 뿌듯한 일이 있다면 단연코 지난 5월 스승의날에서 학생들로부터 받은 '존경의 대상'을 으뜸으로 치며 영원히 가슴속의 보물로 간직하겠다"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 2019년 신설 비슬고 제2대 교장으로 부임한 이재철 교장은 공교육 정상화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 올해 서울대 2명을 비롯해 수도권 상위대학에 37명을 대거 합격시키는 이변을 연출, 비슬고를 명실상부한 공교육의 표상으로 우뚝 서게 했다. 지난해 스승의 날을 맞아 이재철 교장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베푼 사랑과 헌신에 감사를 드리면서 헌시를 직접 써서 보내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선생님, 학생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선생님, 학생들과 공감하는 선생님, 당신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스승입니다. 감사합니다."글·사진= 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r.com<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대구 비슬고 이재철 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재철 교장 저서 '나의 학교 교육에서 배움과 가르침'.
[동네뉴스]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 4인의 어르신 자서전 발간
책갈피를 넘기자 채 마르지도 않은 인쇄향이 방금 오븐에서 구워낸 빵처럼 풋풋한 향기로 배어 있다. 60대 시니어들이 일생을 회고하며 파노라마처럼 펼쳐 놓은 진솔한 삶의 행적이 자서전으로 잉태돼 당당히 세상 밖으로 나왔다. 대구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관장 김흥수)은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어르신들의 자서전 쓰기 과정의 강좌를 개설했다 예재호(전 달성중 교장) 지도강사의 도움으로 자서전을 쓰는 방법, 실습, 실무 등을 익히며 과정을 마쳤다. 수강생 10여 명은 '기억을 만나다 그 첫 번째 이야기'란 공동 명제로 글쓰기에 참여해 그중 4명이 수개월의 산고 끝에 지난해 12월 자서전을 출간했다.예재호 지도강사의 감수를 거쳐 320~450쪽 분량 4권의 자서전은 자신의 정체성을 새로이 발견해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얻고 배움의 욕구를 가능케 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한다. 또한 자서전 내용도 자화자찬과 미사여구로 보기좋게 분칠한 글귀와는 사뭇 다르다. 오롯이 때묻지 않은 명쾌하고 질박한 서술이 박옥혼금(璞玉渾金) 같은 진솔한 자기고백의 삶으로 고사란히 담겨 있다는 것이 많은 사람의 공통된 후일담이다. 다양한 색깔의 인생소회를 담은 자서전에서 강일선(여·66)씨의 '그래도 삶은 아름답다'는 "이제부터라도 남을 배려하는 삶을 살고 싶다"며 노년의 꿈을 소박하게 그렸고, 이성희(67)씨는 '천천히 부드럽게' 자서전을 통해 "나의 여생은 사회를 위해 작으나마 선행을 실천하겠다"는 자기 의지를 표출했다.정귀분(여·69)씨는 '솔잎 붓에 핀 향기'에서 "이제껏 살아온 삶을 반추하며 문학과 사랑을 실천하는 뜻있는 삶을 영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화식(69)씨는 '나의 인생 나의 길'에서 "이제부터는 새로운 각오로 살아 가면서 더 겸손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삶을 살겠다"는 신념을 자기회한으로 담백하게 써놓았다 평상의 삶을 소재로 솔직하게 서술한 자서전에는 어르신들의 삶의 애환과 삶의 지혜가 그대로 녹아 있다. '노인 한 사람이 사라지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는 서양 속담에서 노마지지(老馬之智)의 교훈을 어르신들의 자서전에서 얻을 수 있다. 이번 시니어들의 자서전 쓰기의 특화된 프로젝트는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에서 기획했고, 예재호 지도강사는 본사업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하며 출간에 이르기까지 지도와 감수로 마무리했다. 더불어 시니어 자서전 쓰기 특화사업은 단발성에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한다. 글·사진= 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프로필] 전창훈 대구 달성라이온스클럽 제43대 회장
전창훈(54·화신문구상사 대표) 대구 달성라이온스클럽 제43대 신임 회장은 영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달성1차산단 내 사무문구류 및 인쇄업을 운영하는 화신문구상사를 설립, 20년째 사업을 하는 가운데 달성라이온스클럽 부회장과 유가읍 이장협의회 사무국장 등 지역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전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달성라이온스클럽을 이끌어 주신 선배 라이온들에게 찬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어 화합하고 소통하는 달성라이온스클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달성라이온스클럽, 42·43대 회장 이취임식 가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달성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7일 창립 제42주년을 맞아 42대 곽만순 회장 이임식과 함께 43대 신임 회장에 전창훈씨를 선임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교육부, 의대생 단체에 대화 제안…대구경북 의대 수업 여전히 차질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개띠 5월 22일 ( 음 4월 15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