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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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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구미사업단, 아동센터에 교육기자재 전달
K-water 구미사업단(단장 김태갑)은 지난 23일 구미 해평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물품수납장·신발장 등 교육기자재를 전달했다.
"국공립대, 지역 중소·중견기업 지원 역할모형 정립해야"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상임회장 김상호 금오공대 교수)는 지난 25일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유기홍)와 공동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상생협력기반 고등교육 정책'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열었다.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날 정책 포럼에서 김상호 상임회장은 "전국 국공립대학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학들이 먼저 능동적인 자세로 사회기술환경의 변화를 수용하고 대학 나름의 특성화된 역할모형을 정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유기홍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립대학의 역할 강화를 위한 국립대학법,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특별회계법, 지역인재 채용 촉진을 위한 혁신도시법 등을 조속히 처리해 국공립대학과 지역의 균형발전 및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개회사 및 축사 후에는 지역균형발전과 상생협력기반 고등교육 정책에 관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신정호 목포대 교수회 의장의 발제가 이어졌다.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지역 대학 충원율의 지속적 하락과 이탈률의 꾸준한 증가 문제를 언급하며 지역대학의 위기가 곧 지자체의 위기로 연결됨을 강조했다. 곽호상 총장은 구미 및 금오공대 사례를 통해 지방대학의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대학이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자체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지난 25일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주최한 정책 포럼에서 참가자들이 발제를 하고 있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제공〉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한숲푸드 선정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지사장 강혜승)는 최근 '2022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된 포항 소재 <주>한숲푸드(대표 김소향)에 인증패와 인증서를 전달했다.
장미경 구미시의원 5분 자유발언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도입하자"
지류·카드형으로 발행되고 있는 구미사랑상품권을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민의힘 장미경(선산·무을·옥성·도개) 구미시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263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구미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 경영 활성화와 구미시민 소비 촉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해 본 의원이 상품권 수십만원을 통째로 잃어버리는 경험을 통해 지류상품권의 단점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장 시의원은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분실하면 아무런 대책이 없으며, 상품권 발행비용과 기타 운영비용이 매년 수억원이 들고, 상품권의 부정유통·위변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더구나 젊은 층은 디지털 결제수단이 더 친숙하며, 실물경제에서도 종이 화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그는 "많은 지자체가 모바일 결제를 활용하는 것에 비해 구미시는 아직 아날로그화에 머물러 있다"며 "이제 구미시는 모바일 결제를 넘어 블록체인기반 지역화폐 디지털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시의원은 "가상자산이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보안이 강화된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라며 "울산시의 '울산페이'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QR코드 모바일 결제수단으로써, 지류나 카드 결제 없이 오로지 모바일 결제로만 이뤄진다. 울산시 소상공인 93%가 가맹했고 시민 이용률도 매우 높은 성공 사례"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처럼 진보된 기술은 앞으로 디지털 자산 NFT 거래 플랫폼 등에서 응용왜 미래 산업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지금 당장 바꾸자는 것은 아니라, 지류·카드·모바일형을 병행하면서 차츰 모바일형으로의 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장미경 구미시의원.
경북행복재단, '경북형 재가노인복지 모델'로 지역사회통합돌봄 실현한다
경북행복재단이 자체 개발한 '경북형 재가노인복지 모델'을 통해 지역사회통합돌봄(AIP) 실현에 나섰다. 경북행복재단은 24일 소노벨 청송에서 경북재가노인복지협회와 함께 '경북형 재가노인복지 모델을 통한 AIP 실현'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재단은 이번 워크숍에서 재가노인지원서비스의 경북형 운영 모델을 토대로 지역사회통합돌봄 실현 방안과 중요성 등을 소개했다. 이욱열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의 '복지경영에 진심을 담다'를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경북 시군 담당 공무원들도 참석해 경북형 재가노인복지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경북형 운영 모델은 △정보제공 및 서비스 이용 지원 △60+지원사업 △권익 옹호 △사례관리 등 4대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한다. 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콜센터(1533-3535)를 설치해 경북 노인의 욕구나 문제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이 대표이사는 "심각한 고령화와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위기 상황을 맞고 있는 경북에서 새로운 모델 개발과 지역사회통합돌봄 실현으로 경북대표 노인복지 시스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노인복지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재가노인복지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북재가노인복지협회는 경북 재가노인복지 발전 및 재가노인지원서비스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경북행복재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현재 경북행복재단은 △경북형 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운영 모델 개발 연구 △맞춤형 교류협력 사업을 통한 사례관리 교육 △재가노인지원서비스 평가 및 인증사업 등 경북의 재가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영만 경북재가노인복지협회장은 "경북행복재단의 다양한 학문적 지원은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발전과 재가노인의 권익 및 복지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KakaoTalk_20221124_152803107_05 24일 소노벨 청송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이욱열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가 특강을 하고 있다. 수정-KakaoTalk_20221124_140929456 이욱열(오른쪽)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가 24일 권영만 경북재가노인복지협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화물연대 총파업 대비 화물차 불법주차 집중단속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경북 구미시가 화물차 불법주차 집중단속을 실시한다.화물연대 대경지부는 24일 오전 10시 시청 앞 발대식을 시작으로 관내 46개 기업체 주변 집회 실시를 예고했다.이에 구미시는 기업체 주변 집회로 인한 주민불편과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우선 주간에는 화물자동차 불법 주정차 단속과 함께 필요시 강제 견인 등을 통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야간시간대에는 화물연대 집회장소인 46개 기업체 주변을 위주로 불법 밤샘주차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위반 화물차량에 대해 계도 조치와 함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남병국 구미시 환경교통국장은 "기업체 화물 입출차 방해와 교통체증 유발 행위를 할 경우 구미경찰서와 협조해 화물 수송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특히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구미시 한 거리에 화물차가 불법 주차돼 있다.
방산기업 삼양컴텍, 구미에 387억 투자 127명 직접고용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추진 중인 경북 구미시에 방산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구미시는 23일 오전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삼양컴텍(대표이사 김종일)과 방위산업 분야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투자협약에 따라 삼양컴텍은 구미 산동읍 봉산리 공장을 인수해 387억원을 투자하고 127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1962년 설립된 삼양컴텍은 60년 동안 국내 방탄용 세라믹 소재와 방호토탈 솔루션을 개발·제조해 온 국내 '방탄방호' 분야 선도기업이다.지난 2008년 K2 전차 특수장갑·K21장갑차 방탄 세라믹 개발을 완료했으며, 2020년 수출형 K2전차 방호보강·장갑차 방호보강 사업을 개발·양산하는 등 군 전력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K2 폴란드 수출용 특수장갑에 대해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이번 투자는 폴란드·터키 수출 물량 생산과 국내 조달을 병행하기 위한 것으로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LIG넥스원·한화시스템 투자에 이어 전차용 특수장갑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삼양컴텍의 투자를 이끌어 IT·전기차·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산업과 함께 방위산업의 메카로 성장 중"이라며 "앞으로 구미시가 K-방산 메카 도시로 활약할 수 있도록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23일 오전 김장호(왼쪽) 구미시장과 김종일 삼양컴텍 대표이사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경북협의회,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6천300포기 기탁
LG경북협의회가 취약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김치 6천300포기를 기탁한다.LG경북협의회는 23일 구미시청에서 'LG사랑나눔 김장김치 전달식'을 가졌다.전달식에는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팜한농 등 구미지역 LG자매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LG경북협의회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김장 행사는 열지 않는 대신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업체의 김치를 대량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특히 올해는 플라스틱 김치통을 최소화하고 종이박스에 김치를 담아 '플라스틱 제로'에 앞장섰다.장기수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은 "이웃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김장김치로 지역의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도 잊지 않고 한결 같은 나눔을 실천해준 LG경북협의회와 LG자매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23일 LG경북협의회 관계자들이 김장김치 전달식에서 김장호(왼쪽 여섯째) 구미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경북협의회 제공
구미시, 화물연대 파업에 총력 대응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내륙 최대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구미시가 물류 수송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총력 대응에 나선다.구미시는 화물연대 파업이 산단지역 물류수송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관내 주요 기업체와 화물운송업체에 공문을 발송해 대비하도록 했다. 또 구미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관리·교통대책·현장정비 등 7개팀 규모의 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할 방침이다.경북도·경찰서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불법점거 및 운송방해행위를 점검하고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구미시는 물류 공백에 대비해 자가용 화물차 임시허가를 신청받고 있다. 8t 이상의 일반형 화물자동차와 견인형 특수자동차 소유주는 신청서를 제출해 24~30일(7일 단위 재연장) 유상 운송을 할 수 있다.남병국 구미시 환경교통국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화물 수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화물연대 대경지부는 24일 오전 10시 구미시청 앞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관내 기업체 40여 곳에서 집회를 할 예정이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제38회 구미문예공모전 예술부문 미술 이정숙·사진 조성형씨 영예의 대상
영남일보와 구미예총이 공동 주최하고 구미시가 후원한 '제38회 구미문예공모전' 예술부문 입상작이 선정됐다.올해 구미문예공모전은 예술부문(미술·서예·사진)과 문학부문(단편소설, 시·동시, 수필·수기)에서 총 484점이 접수됐다. 예술부문 대상은 이정숙씨의 '여유로운'(미술)과 조성형씨의 '백야의 노을'(사진)이 선정됐다.상금은 대상 60만원, 금상 30만원, 은상 10만원, 동상은 5만원이다. 장려상과 입선작품도 별도 시상한다.시상식은 다음 달 28일 오후 6시30분 구미 금오산 대주차장 내 '구미예(藝)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는 12월27일부터 내년 2월21일까지 같은 곳에서 입상 작품을 전시한다. 문학부문 입상작은 11월30일 발표된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입상자 명단◆대상 △미술평면(유화) 이정숙 △사진 조성형◆금상 △미술평면(수채화) 김정희 △미술입체(공예) 김주명 △서예한문 권오익 △서예문인화 지상근 △사진 권순철◆은상 △미술입체(공예) 이정화 △서예한글 이명희 △서예문인화 김사익 △사진 이정록◆동상 △미술입체(공예) 권경미 △서예한문 이미애 △사진 김부태◆장려 △미술평면(유화) 강문숙 김광희 김윤옥 서현희 이은희 △미술평면(수채화) 하순미 △미술입체(공예) 김주남 신명옥 오현숙 이은영 최경화 최선희 하정민 황병옥 △서예한글 윤은경 △서예한문 김흥수 오응택 윤명희 이종기 조희곤 △서예문인화 김근란 김유화 김종섭 박주영 △서예캘리그래피 김윤희 김은녀 김진숙 박순희 신귀남 △사진 김명렬 김상태 박기호 유병태 윤영신 이병하 이상순 장옥희 최상휴 최일하 ◆입선 △미술평면(유화, 수채화, 한국화) 강길남 곽지은 김윤희 김정미 김채은 김해자 김해진 박경미 변태순 송미경 신동명 유승애 은영지 이세희 이후남 장세진 전창훈 정봉순 정유경 정현경 하은미 △미술입체(공예) 강석주 권경미 김명선 김명숙 김미선 김선미 김진미 김진희 박규리 박세동 서매자 여동련 오주해 우기순 이경숙 이다겸 임미정 정정란 조남미 최정임 최종숙 △서예한글 고나영 김창호 박보영 오선숙 이상태(2) 장근성 정혜은 차윤아 △서예한문 강전학 권무웅 권오순 김구열 김남화 김진우 김창호 박경덕 성운영 손종열 신옥 이홍기 임병호 장근성 △서예문인화 강동석 권재호 김진우 류정순 박순홍 박옥희 백운옥 백형길 신정혜 유경란 윤월임 이실림 전혜경 조춘희 △서예캘리그래피 김명순 김사익 류정순 유경란 이숙희 정인수 △사진 강경임 김경수 김명숙 김명주 김부태 김성욱 김순희 김승문 김종권 김종열 김집옥 김학명 박영태 박종우 백현열 서명교 손일수 신용균 이경애 이정록 이태현 이한동 임점근 전옥화 조경록 주봉재 최정순 하선옥 홍재목 황규태 황한나구미문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정숙씨의 미술평면 작품 '여유로운'. 제38회 구미문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성형씨의 사진 작품 '백야의 노을'.
금오공대 전자공학부,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대통령상
금오공대(총장 곽호상) 전자공학부(전자IT융합전공) 네 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씬씬도우'(김우남·한승환·윤건홍·이지우)팀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지능형 창작로봇 부문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북 구미, 8년 만에 수출 300억달러 고지 탈환 가능성
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수출액이 두 달 연속 10% 넘게 증가하면서 올해 구미시 수출 목표(300억 달러)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수출목표 달성에 성공할 경우 구미는 2014년 이후 8년 만에 수출 300억 달러 고지를 탈환하게 된다. 20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9월 구미산단 수출액은 28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4억5천만 달러)에 비해 16.6% 늘었다. 또 10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25억8천만 달러) 대비 12.2% 증가한 29억200만 달러로, 두 달 연속 10%대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1~10월 구미산단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3.4% 증가한 249억1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목표 달성까지 남은 금액은 50억8천300만 달러다. 연말에 수출이 집중되는 구미산단 특성 등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산단 수출액은 2013년 367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014년 325억 달러, 2015년 273억 달러, 2016년 248억 달러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2017년 283억 달러로 반등했으나 2018년 259억 달러, 2019년 233억 달러로 다시 떨어졌다. 하지만 2020년 247억 달러, 2021년 296억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구미시는 올해 초 수출목표를 300억 달러로 잡았다. 주요 수출 품목인 전자·광학제품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구미시의 예상대로 구미산단 수출 효자품목인 전자제품의 누적수출액은 지난 10월 말 기준 153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27억9천만 달러)에 비해 20%나 증가했다.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올해 반도체·방위산업 분야 대기업이 구미에 '조(兆) 단위'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는 점이다.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은 2026년까지 구미산단 역대 최대 규모인 2조3천억원을 투자해 300mm 실리콘 웨이퍼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LG이노텍도 지난 7월 첨단 반도체 기판으로 불리는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와 카메라모듈 생산기지 추가 확보를 위해 1조4천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반도체용 쿼츠웨어 글로벌 1위 기업 원익큐엔씨도 2025년까지 1천200억원을 투자해 하이테크밸리(구미5단지)에 반도체용 쿼츠웨어 생산 시설을 짓는다. 방위산업 분야 한화시스템이 2024년까지 2천억원을, LIG넥스원이 1천100억원을 투자해 구미에 첨단무기 생산 시설을 증설한다. 이밖에 LG BCM이 5천억원을 투자해 구미5단지에 2차 전지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올 들어 구미시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은 기업은 지난달 20일 기준 9곳이며, 투자 유치 금액은 총 3조8천506억원에 이른다. 신규 일자리는 2천개 이상으로 예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선 투자유치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며 "향후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 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구미 경제를 회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구미 국가산업단지 전경. 영남일보DB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 구미 한화시스템·LIG넥스원 찾아
경북 구미시에 중앙부처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이 구미를 찾았다.이 위원장은 지난 18일 한화시스템·LIG넥스원 등 구미지역 방위산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 위원장의 구미 방문은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내년도 방위산업 예산 편성 심사와 관련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회사소개·현장 투어·간담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간담회에서 구 의원은 "구미산단에는 이미 방산 중소벤처기업 234곳이 가동 중이고 전국 방산 10대 기업 매출의 36%가 구미를 비롯한 경북지역 체계기업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구미가 50년 방산도시로 국가 위상 제고에 충분한 역할을 해온 만큼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이에 이 위원장은 "구미는 방위산업 관련 제조기반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어 공모사업 유치 시 유발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와 방산업체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지난 18일 이헌승(왼쪽 세번째) 국회 국방위원장이 구자근(오른쪽 세번째) 구미갑 국회의원 등과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나이지리아 주정부에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한다
국립 금오공대가 나이지리아 주정부에 메타버스 및 디지털 결제 서비스 등을 구축한다.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연구센터의 스타트업 기업인 <주>NSLab은 공동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크레이티비아'와 오프라인 거래가 가능한 토큰 거래 시스템 '퓨어월렛'을 나이지리아 이모 주(IMO State)에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이번 협력을 위해 최근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소속으로 나이지리아 국적을 가진 코스마스 박사가 파견돼 이모 주의 디지털 경제 및 전자정부 부처 소속 아마디 키메지 국장과 메타버스 개발 및 스마트 계약에 대해 협의하고 성명서도 발표했다.이모 주는 전자정부 및 관광·교육 서비스 등의 분야에 크레이티비아와 퓨어월렛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를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발판으로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도 협력하기로 했다.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국제협력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 유학생들을 유치해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협의도 이의 일환으로 시행됐다.아마디 키메지 국장은 "이번 메타버스 프로젝트가 외국인 직접투자 비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IT와 관광을 연계한 e-투어리즘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에는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의 협력 기업인 미국 메타몽키AI도 참여하며 한국·미국·나이지리아 3개국의 글로벌 협력으로 진행됐다"며 "국제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의 기술과 문화에 우호적인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동성 센터장은 메타버스 산업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시사매거진2580과 코리아혁신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혁신리더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혁신리더 대상'에서 메타버스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소속 코스마스(왼쪽) 박사와 나이지리아 이모 주 디지털 경제·전자정부 부처 아마디 키메지 국장이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메타버스 개발 및 스마트 계약에 대해 협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금오공대, 아주스틸 계약학과 신설한다
국립 금오공대가 글로벌 중견기업 아주스틸 계약학과를 신설한다.금오공대와 아주스틸은 지난 15일 취업 연계 패키지형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업 맞춤형 마이크로디그리 공동 운영 △기업연계 캡스톤디자인 수행 △표준 현장실습 운영 △계약학과 신설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산학공동연구 등 기타 LINC 3.0 사업(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주요 산학협력 활동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금오공대와 아주스틸이 내년부터 공동 운영하는 '아주 A.C.E. 마이크로디그리'에 선발된 학생은 1년간의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을 거쳐 아주스틸에 취업할 수 있다.1999년 설립된 아주스틸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하며 창립 이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연 매출 9천3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프리미엄 가전용 고품질 디자인강판·건자재, 자동차, 태양광 등의 제조 기업으로, 최근 가전 외장 금속디자인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건축 인테리어 내외장재 등 다양한 신산업분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뿐만 아니라 도전적인 인재가 필수"라며 "금오공대와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여 빠르게 변하는 산업 생태계에 대응할 수 있는 원동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아주스틸과 공동으로 운영하게 될 마이크로디그리를 통해 현장 중심의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지난 15일 금오공대와 아주스틸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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