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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덕 기자
전체기사
경운대-구미전자공고, 기술인재 양성 교육 협력 협약
경운대(총장 김동제)와 구미전자공고(교장 이준우)는 최근 구미전자공고에서 미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어린이급식지원센터, 구미 푸드페스티벌 체험부스 운영 '호응'
구미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구미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난달 29일 구미시청 앞 복개천에서 열린 '제1회 구미 푸드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구미 음식의 맛과 멋을 알리는 푸드페스티벌에서 센터는 어린이 편식 예방을 위한 △채소·과일 도장 찍기 △어린이 위생·영양 교육 자료 및 홍보 리플릿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부스에 방문한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가정에서 직접 활동해 볼 수 있는 어린이 위생·영양 활동지 꾸러미와 동화책·장바구니 등의 선물을 증정해 인기를 끌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개선 및 성장 도모를 위해 지역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급식소에 위생안전·영양 관리를 지원해 관내 어린이 급식소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KakaoTalk_20221101_093355340 지난달 29일 어린이들이 구미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체험부스에서 채소·과일 도장찍기 체험을 하고 있다.
구미농악단, 제63회 전국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수상
경북 구미농악단이 문화관광체육부가 주최한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구미의 위상을 높였다.지난달 28~30일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 이번 예술제에는 전국 16 시도와 이북 5도에서 일반부 21개팀 총 1천800여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구미 무을농악을 중심으로 한 구미농악단은 경북 대표단 자격으로 이번 예술제에 출전했다.구미무을농악은 300년 전 영조시대 때 연화사(현 수다사)에서 승려 정재진에 의해 발원됐다.1대 상쇠인 이군선부터 현재 8대 상쇠 박정철까지 뚜렷한 계보로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전국에서 드물게 군사굿·농사굿·불교설의 3대 설화를 다 가진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뚜렷하게 구분된 12마당의 진굿(전쟁) 형태와 북의 박진감, 소고의 날렵함으로 군사적인 진법놀이를 재현해 영남지방 농악의 음악성과 가치성이 잘 표현돼 있다.경상북도 무형유산인 구미무을농악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구미농악단은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한 젊은 국악인들과 구미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활동하고 있는 전문예술단체다.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과 성화봉송 초청공연을 했으며,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농악부 장원 등을 수상했다.박정철(사단법인 구미무을농악보존회 8대 상쇠) 예술감독은 "우리 지역의 미래이자 역사가 될 인재들이 수상한 상이다. 우수한 농악 인재들이 지역에서 정착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경북도민들과 구미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구미농악단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출범…LIG·한화 등 82개사 참여
경북 구미시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추진(영남일보 10월27일자 1면 등 보도) 중인 가운데 기업체 주도의 방위산업 협의체가 출범했다.구미시는 10월 31일 호텔 금오산에서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는 기업 간 교류와 네트워크 활동을 통한 상호 협력이 목적으로, 지역 방산 관련 대·중소기업 82개사가 뜻을 모아 구성했다.초대 회장은 LIG넥스원 박배호 구미생산본부장과 한화시스템 이기택 구미사업장장이 맡았다. 앞으로 지역 내 방산 관련 기업들의 네트워크 활성화 등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행사는 경북도·구미시·국방기술진흥연구소(구미국방벤처센터)가 후원했으며,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산·학·연·관·군 관계자와 협의회원 200여명이 함께 했다.세미나에선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경북 구미 방위산업 발전방향', 이용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단장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및 활용을 위한 도전과제' 주제강연과 구미국방벤처센터의 '방산육성사업 및 기술보호 소개' 가 진행됐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출범은 지역의 대·중소기업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한 방위산업 구조 변화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지역 방위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국방 신산업에 필요한 첨단 전자부품 제조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구미는 지난 50년간 축적해 온 방위산업 기술력과 최근 K-방산수출 쾌거를 통해 국방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10월 31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청 검도팀 겹경사…전국대회 우승에 최우수지도자상까지
경북 구미시청 검도팀(감독 이신근)이 지난 24~27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년 봉림기 전국 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구미시의 위상을 높였다. 또 이신근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등 구미시청 검도팀이 겹경사를 맞았다. 총 15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구미시청은 1차전에서 인제군청을 만나 3대 2로 승리했고, 2차전에선 울산시청을 4대 2로 승리했다. 준결승전인 3차전에선 광주북구청과 1대 1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대표전에 출전한 정양수 선수가 허리치기로 점수를 획득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에서 광명시청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2대 2 상황에서 포인트가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이신근 감독은 지금까지 지도한 팀을 각종 대회에 260여 차례나 입상시키는 등 검도계의 '대부'로 불린다. 현재 대한검도회이사·한국실업검도연맹부회장·경북검도회 자문위원장·경북체육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대한체육회 지도자부문 수상 및 대한검도회 우수지도자상, 한국실업검도연맹의 우수감독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특히 지난해 구미시 검도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지원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 및 육성한 공로로 '자랑스러운 구미사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각종 부상으로 훈련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장호 구미시장님, 조병륜 구미시체육회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청 검도팀은 지난 7월 '창년군수기 하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도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이보다 앞선 5월 열린 '제7회 회장 배 전국실업 검도선수권대회'에선 이강호 선수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업 검도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KakaoTalk_20221031_091221437 이신근(두번째 줄 왼쪽에서 세번째) 구미시청 검도팀 감독과 선수들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정-2021120701000196400007361 (1) 이신근 감독.
남구미로타리클럽, 휠체어 럭비팀 아틀라스에 장비 지원
남구미로타리클럽(회장 김수용)은 지난 27일 구미시장애인체육관(관장 김휴진)을 찾아 휠체어 럭비팀 구미아틀라스에 180만원 상당의 휠체어 럭비용품을 전달했다.
경운대, 제1회 지능형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성료
경운대(총장 김동제)가 지난 28일 전국 고등학생·대학생을 대상으로 상금 500만원 규모의 '제1회 지능형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열었다.경운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성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대회는 관련 산업계에서 요구되는 문제를 참가자들이 직접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해 소프트웨어 개발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고등부 10팀(19명)과 대학부 14팀(28명) 등 모두 24팀(47명)이 참가해 인공지능 분야와 빅데이터 분야에서 각자의 문제해결 능력을 펼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고등부 인공지능 분야 대상은 대전 대신고 Finder 팀, 빅데이터 분야 대상은 수원 한봄고 이수아 학생(2년)이 차지했다. 대학부 인공지능 분야 대상은 경운대 업그레이드 2.0 팀이, 빅데이터 분야 대상은 경운대 가즈아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상금은 고등부 각 50만원, 대학부 각 40만원이다.박양우 경운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장은 "미래 IT산업을 이끌 인재들의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에 감탄했다"며 "대회 수준을 높여준 참가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경진대회 개최는 물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재양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6년간 55억원의 인력양성 지원금을 받는 경운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차세대 항공·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특성화 교육체계를 마련해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지난 28일 김동제(왼쪽) 경운대 총장이 대학부 인공지능 분야 대상을 차지한 경운대 업그레이드2.0 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3회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성황리 마쳐
'2022 낙동미로(美路) 릴레이 자전거 축제'가 안동·고령·상주에 이어 지난 29일 구미 양호동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3회 구미시민 녹색 자전거 대행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경북도·구미시가 후원한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은 그린바이크 동호회 회원, 자전거교실 수료생, 학생 등 2천여명이 참가해 시민 화합의 장이 됐다.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장상열 경북도 도시계획과장, 정근수·허복·김용현·윤종호·백순창 경북도의원, 장세구·김영태·이명희·박세채·박교상·김춘남·김재우·장미경·신용하·정지원·김정도 구미시의원,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건강과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심 속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하고 낙동강 자전거 도로의 접근성을 높여 자전거 타기가 훨씬 좋은 구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자근(국민의힘 ·구미갑) 국회의원은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행사에 매년 참석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가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김장호 구미시장과 함께 자전거 인프라를 잘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10시30분쯤 출발선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던 참가자들은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의 타징과 함께 힘차게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코스모스·핑크뮬리로 가득한 아름다운 낙동강체육공원 자전거길 8km 코스를 라이딩했다. 참가자들의 원활한 레이스를 위해 자전거 패트롤 봉사단도 동행했다. 한 참가자는 "가을 정취 가득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음악공연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즐길거리·볼거리를 제공했다. 가수 '윙크'를 비롯해 댄싱팀 '에이션', 팝 플루티스트 '서가비'가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경북도환경연수원, 구미대 등이 폐현수막을 활용한 텀블러 체험, 웹툰·게임 캐릭터 드로잉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안전사고 없는 행사를 위해 공무원·자원봉사자들도 땀방울을 흘렸다. 박말기 과장을 비롯한 구미시 교통정책과 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총출동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장경수 계장 등 구미경찰서 교통안전계 직원들도 행사장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는 등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만일의 안전사고를 대비해 의료지원단이 행사장에 배치됐다. 이밖에 구미녹색어머니연합회,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등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KakaoTalk_20221030_102614932 지난 29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4주차장에서 열린 '제13회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규덕 기자 KakaoTalk_20221030_102845492 copy 지난 29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4주차장에서 열린 '제13회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개회식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규덕 기자 KakaoTalk_20221030_103405638 지난 29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4주차장에서 열린 '제13회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라이딩을 하고 있다. 조규덕 기자 KakaoTalk_20221030_101632028 지난 29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4주차장에서 열린 '제13회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에서 시민들이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조규덕 기자 KakaoTalk_20221030_103828826 지난 29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4주차장에서 열린 '제13회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에서 한 어린이가 구미대 체험부스에서 웹툰 드로잉 체험을 하고 있다. 조규덕 기자 [교통정책과] 제13회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개최3 지난 29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3회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이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두 바퀴로 환경 보호…29일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2022 낙동미로(美路) 릴레이 자전거 축제 및 제13회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이 29일 오전 9시30분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제4주차장에서 열린다. '두 바퀴로 그린 푸른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경북도·구미시 등이 후원한다.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등 내빈과 구미지역 자전거 동호인·주민·학생 등 1천여 명이 참가한다. 이날 오전 10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낙동강체육공원 약 8㎞ 코스를 거쳐 행사장으로 다시 돌아온다.자전거 행진뿐만 아니라 공연·경품·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가 마련된다.식전 행사에서 '에이션'이 댄스 공연을 하고, 오전 11시30분부터 열리는 축하공연에선 쌍둥이 가수로 잘 알려진 '윙크'와 팝플루티스트 '서가비'가 출연해 지역민과 흥겨운 시간을 갖는다.행운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팬시우드 손거울 체험 △폐현수막을 활용한 텀블러 체험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다육아트 등의 체험 부스를, 구미대는 △뷰티전문가 체험 △웹툰·게임 캐릭터 드로잉체험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 패트롤 봉사단'이 참여하고, 행사장에 의료지원단도 배치된다. 자전거가 없는 참가자는 낙동강체육공원 내 자전거대여소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구미지역 경제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환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한 것과 관련해 구미지역 경제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전했다.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27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취임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조 강국으로 나아갈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휴대폰·디스플레이 등 대한민국 수출과 무역흑자 확대에 가장 큰 기여를 했고, 국내 고용창출과 사업장 확대로 세계시장에서도 애플·구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올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한 후 드디어 회장직에 오르게 돼 구미 경제계 수장으로서 감격스러우면서도 그동안의 노고와 앞으로의 도약을 위해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내륙 최대 산업단지인 구미산단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첨단모바일 기지로 삼성전자는 구미시 세수의 가장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관련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은 물론 꾸준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 회장의 취임을 10만명의 구미산단 산업역군과 함께 환영하며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첨단IT 기업으로 더 크게 비상하길 염원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국내 유일의 삼성 스마트폰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임직원들도 이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사내게시판을 통해 이 부회장의 승진 소식을 알렸다. 별도의 취임 메시지는 없었지만 사내게시판에는 이 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댓글이 이어졌다.구미사업장 한 직원은 "오는 11월 1일이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이다. 이 회장이 그때쯤 임직원들에게 취임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삼성잔자 구미사업장 전경. 영남일보DB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구미시장애인체육관 선수단, 전국장애인체전 한국신기록
경북 구미시장애인체육관 선수단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는 등 지역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은 지난 19~24일 울산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육상·탁구·휠체어럭비·양궁 등 4개 종목 3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육상필드에선 김지애(여·f31) 선수가 곤봉던지기에서 11.88m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유금희(여·f36) 선수가 원반·창·포환던지기 종목에서 은메달 5개를, 창던지기 최수환(남·f37) 선수와 400m 계주 박천수(남·t38) 선수가 은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탁구에선 김선환(여·tt2)선수가 단체전 금메달, 단식·복식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양궁 장호식 선수가 금메달·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휴진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관장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역을 빛내고 있는 선수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적극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으로 지역 장애인 누구나 장애인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체육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수정-김휴진관장과 구미수퍼아틀라스팀 김휴진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관장(짙은색 양복)이 휠체어럭비 종목에 출전한 구미수퍼아틀라스팀을 격려하고 있다.
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경북팀, 구미 선산중서 금융교육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N돌핀' 10기 경북팀은 최근 구미 선산중에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N돌핀 경북팀은 NH농협은행 직원과 선산중 3학년 학생들에게 금융회사의 종류, 투자상품의 구조, 금융사기 예방과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전병택 NH농협은행 구미시지부장은 "청소년이 교육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해 금융교육을 선도하는 NH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N돌핀은 NH농협은행의 이니셜과 역동적인 돌고래 '돌핀'의 합성어로, 농협은행과 함께 지역사회 곳곳에 행복을 실어 나르는 엔도르핀의 역할을 하는 대학생봉사단이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구미시, 반도체·방위산업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경북 구미시가 '반도체 소재·부품·설계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내륙 최대 산업도시인 구미는 지난 50여년간 국가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대기업의 수도권 이전 등으로 어려워진 구미는 반도체와 방위산업을 통해 경제 위기를 타개하려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반도체·방위산업의 역사, 구미1969년에 구미산단 1호 기업으로 입주한 반도체 전문기업 KEC는 한국 반도체 산업과 역사를 같이해 왔다. KEC의 전신은 한국도시바다. 창업주 고(故) 곽태석 회장이 일본에서 돈을 번 후 고향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구미에 설립했다. 1970년 4월 2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사업장을 깜짝 방문해 곽 회장으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수출 공헌에 대해 격려했다.KEC는 설립 초기만 해도 단순 하청의 기능만 했을 뿐 기술 이전을 받지 못했다. 때문에 직원들이 일본 현지까지 건너가 어렵게 정보를 수집한 후 국내에서 수많은 실험을 거쳐 기술 재현에 성공했다.50년 넘게 반도체 기술 국산화에 매진해온 KEC는 현재 전력반도체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비메모리 종합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술력과 제조경쟁력까지 갖춰 현대차·GM·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2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고도화했다.1983년 구미에 둥지를 튼 원익큐엔씨는 40년간 쿼츠(반도체 웨이퍼를 보호하는 핵심부품) 등 반도체 부품을 생산했다. 현재 전세계 쿼츠 시장의 25%를 차지해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밖에 SK실트론·매그나칩반도체 등도 구미에서 수십년간 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다. 인수·합병 등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삼성반도체통신·대한반도체·현대반도체 같은 반도체 기업도 많다.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구미에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고, 지금도 수많은 기업이 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구미는 반도체 도시다. 이 강점을 살리면 반도체특화단지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구미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초석도 다졌다. LIG넥스원의 모태로 1976년 구미산단에 설립된 금성정밀공업(금성사의 자회사)은 토종 첨단무기 방위산업체의 효시다. 당시 금성정밀공업은 국가의 요청에 따라 첨단무기체계 국산화에 앞장서며 국가안보의 일익을 담당했다. 1977년 호크·나이키 미사일 창정비(정비 개념 중 최상위의 정비 단계) 업무를 개시했고, 군용레이더도 생산했다.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 구미에 본사를 둔 한화시스템은 1978년 설립된 삼성항공이 모태다. 삼성항공은 1991년 삼성전자 특수사업부로 명칭을 바꾼 후 2000년 프랑스 탈레스 그룹과 합작해 삼성탈레스로 출범했다. 이후 2014년 '삼성·한화 빅딜'로 한화가 삼성탈레스를 인수했고 현재 한화시스템으로 활발히 사업하고 있다.올해 초 LIG넥스원·한화시스템·한화디펜스는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천궁-Ⅱ)의 아랍에미리트 수출(4조1천여억원 규모)을 확정지었다. 단일 유도무기 수출로는 국내 방위산업 사상 최대 규모다. 한화시스템(2천억원)과 LIG넥스원(1천100억원)은 얼마 전 구미에 대규모 투자도 발표했다.◆반도체+방위산업, 시너지 효과 극대화"반도체와 방위산업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서 PGM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권종화 전무는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학회 메인 주제로 논할 만큼 방위산업에 있어 반도체는 메인 컨트롤 핵심 부품이다. 특히 미사일의 탐지·추적·유도·타격 등의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데 필수"라고 말했다.한국국방기술학회가 다음 달 3일 서울 SETEC에서 '국방 반도체, 첨단과학기술軍(군)의 미래를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열 정도로 국방반도체 통합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권 전무는 "구미에는 반도체와 방위산업의 기반이 되는 전기전자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기 때문에 두 사업을 모두 유치할 경우 생기는 시너지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구미산단은 통신장비·전자부품(1단지)부터 반도체·IT부품(2단지), 모바일·디스플레이(3단지), 5G·기초소재(4단지), 부품소재·배터리(5단지) 등이 주요 생산품으로, 반도체 및 방위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구미산단은 지난해 전국 국가산단 전기전자 업종 중 생산 1위(23조1천783억원), 수출 1위(162억9천만달러), 고용 1위(4만3천297명)를 차지했다. 최근 반도체·방위산업 대기업의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조영열 구미시 신성장산업과장은 "구미는 오랜 기간 대기업, 수많은 중소기업과 함께 발전해 왔기 때문에 반도체와 방위산업에 필요한 첨단 전자부품 제조역량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로 R&D(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명분과 당위성, 최적의 입지조건두 사업 유치와 관련, 구미시의 당위성과 명분은 차고도 넘친다. 구미는 지난 30여년간 기초지자체 수출 1위를 기록하며 한국경제를 든든히 뒷받침했다. 하지만 2010년 충남 아산에 추월당하면서 현재 7위로 하락하는 등 수출도시 위상이 떨어졌다. 이에 구미시는 현 정부의 핵심정책인 반도체와 방위산업 육성을 돌파구로 택했다.차세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K-반도체 벨트 영남권 확장은 수도권 편중 현상과 대기업의 수도권 이전 등으로 위기를 겪는 구미와 대구·경북의 신성장 동력이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을 위해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구미는 사업 유치를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도 갖췄다. 금오공대가 구미 1~5단지 산업체 리스트를 기준으로 추산한 반도체 관련 업체 수는 △장비 관련 366개사 △소재·부품·환경유지 관련 217개사 등 반도체 업종으로 전환 가능한 업체는 800여곳에 달했다. 방위산업 분야의 방산중소벤처기업도 구미 130개사를 포함해 대구경북에 총 237개사가 있다. 국내 유도무기·탄약과 감시정찰·통신 분야 최대 생산거점도 바로 구미다.구미는 차별성과 확장성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부산·대전 등 경쟁지역과는 달리 구미는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고 초순수·공업용수·전력·토지 조성이 완비돼 국정 성과 도출이 단기간에 가능하다. 이밖에 △국토 중앙에 위치하고 △20분 거리에 국제공항이 계획돼 있고 △마이스터고 및 국립대를 통해 반도체 인력 양성이 가능한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1984년 9월 24일에 열린 KEC 창립 15주년 기념 및 반도체 3공장 가동식. 1970년 4월2일 박정희 대통령이 구미산단에 첫 입주한 한국도시바(현 KEC)를 방문해 생산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KEC 제공1978년 8월 17일에 열린 대한반도체 구미공장 기공식. 구미에 본사를 둔 SK실트론의 300mm 실리콘 웨이퍼 제조시설. 하늘에서 바라본 구미국가산업단지. 낙동강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1단지, 왼쪽에는 2단지가 조성돼 있다. LIG넥스원 구미하우스 생산시설에서 '대포병 탐지 레이더Ⅱ'를 양산하고 있는 모습. LIG넥스원 구미하우스 생산시설에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Ⅰ'을 양산하고 있는 모습.
김장호 구미시장 "구미 미래 50년 위해 사활 걸었다"
"경북 구미는 용수·전력·부지·인력·관련기업 등 반도체와 방위산업에 필요한 모든 것이 완비돼 있습니다."지난 24일 구미시청 시장실에서 만난 김장호 시장은 구미가 가진 강점을 기자에게 설명하는데 바빴다. 얼마 전 취임 100일을 맞은 김 시장은 그동안 정부·국회 등을 잇따라 찾는 등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김 시장은 "현재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취수 문제로 정부와 여주시가 갈등을 겪고 있다. 하지만 구미는 낙동강의 풍부한 용수와 안정적인 전력이 완비돼 있고, 5산단이라는 대규모 투자 입지까지 보유해 수도권보다 나은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그는 "구미에는 삼성SDI·SK실트론·LG이노텍·매그나칩반도체·KEC·원익큐엔씨 등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반도체 기업 123곳이 입주해 생태계 구축에 절대적인 장점이 있다"며 "반도체의 생명수로 불리는 초순수(오염 물질을 전부 제거한 물) 국산화 기술 작업도 환경부 주도로 SK실트론 구미2공장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인력 확보 우려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 시장에 따르면 금오공대는 SK실트론과 인력양성 협약을 체결했고 포스텍도 삼성전자와 연 40명 규모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경북대 역시 반도체 전문대학원을 설립해 연 4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특성화고·대학·대학원 등 교육과정에 맞춘 인력 양성을 지원해 2031년까지 반도체 인력 2만명을 육성할 계획이다.김 시장은 "방위산업의 경우 구미를 중심으로 한 경북의 방산 관련 매출·수출·고용 비중이 수도권과 경남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크다"며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는 세 번째 도전인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전세계 반도체 패권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우리나라가 반도체 산업을 빨리 육성하기 위해선 모든 기반이 갖춰진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한다. 그러면 국가 균형 발전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는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기술 산업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가 함께 이뤄지면 시너지 효과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며 "구미 미래 50년을 위해 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고 힘주어 말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 24일 영남일보와 인터뷰에서 구미의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신보, 태풍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254억원 보증 지원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태풍 '힌남노'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254억원의 금융지원을 하는 등 '금융 안정망' 역할을 하고 있다.경북신보는 '경북형 재해중소기업 4무 특례보증'시행 후 최근까지 353개 업체에 125억원의 보증을 지원했으며, 나머지 322개 업체에 대한 129억원의 보증 지원도 예정돼 있다.4무는 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무서류 혜택으로,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받은 태풍 피해 소상공인은 최대 7천만원 이내에서 4무 혜택으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앞서 경북신보는 지난달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포항시 오천읍과 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에 보증상담소를 마련해 소상공인 돕기도 했다.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재난지역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빠른 일상회복을 하도록 긴급 보증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신보가 올들어 지금까지 보증 지원한 금액은 1조2천900억원으로, 2000년 설립 당시 보증액 66억원의 195배에 달한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경북신보 직원들이 포항 오천읍에서 현장보증 상담을 하고 있다. 경북신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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