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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최대 규모 자전거 펌프 트랙 이색 스포츠 '주목'
경주의 익사이팅 한 이색 스포츠 자전거 공원 '펌프 트랙(Pump Track)'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주시는 별도의 이용 요금 없이 울퉁불퉁한 도로를 통과하며 자전거를 타는 자전거 공원 ‘펌프 트랙’을 지난해 12월15일 개장했다. 총사업비 12억원(국비 6억원)을 들여 경주시 천북면에 지어진 펌프 트랙은 전국 최대 규모로 6천㎡ 다. 펌프 트랙은 자전거를 페달링 없이 지속적인 속도로 다양한 요철을 통과하면서 기술 연마와 스릴을 즐기는 이색 스포츠다. 경주의 펌프 트랙은 전문가 ‘고급 코스’, 일반인의 ‘중급 코스’, 어린이는 ‘초급 코스’로 나눠 모든 난이도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자전거 동호인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민은 물론 국내외 모든 자전거 이용자들이 재미와 전율을 느끼고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 명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연중무휴.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시 천북면 이색 스포츠 자전거 공원 '펌프 트랙' 전경.
2024.02.16
경주시, 산불재난 컨트롤타워 '산불대응센터' 운영
경북 경주시가 산불 예방·진화를 담당하는 컨트롤 타워를 운영한다.경주시 천북면 신당리에 16억원을 들여 연 면적 420㎡(지상 2층) 규모로 산불대응센터를 완공했다.센터는 1층은 산불 진화 차량 대기소와 장비 보관 창고, 회의실로 꾸몄고, 2층은 산불 전문 진화대 대기실과 휴게실로 구성했다.회의실은 산불 감시원과 산불 전문 진화 대원들의 산불 예방 교육 장소로도 활용된다.앞서 산불 전문 진화 대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신속한 산불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대응센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시는 산불 대응 센터 건립으로 산불 전문 진화 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산불 상황 발생 때 발 빠른 초동 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정환 산림경영과장은 “산불 대응 센터 운영으로 산불 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신속한 출동 태세를 확립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현재 산불 진화 차량 2대, 산불 전문 진화 대원 34명, 산불 감시원 251명을 배치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인 5월31일까지 산불 취약 지역 감시와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을 할 예정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 산불대응센터 전경.
경주 내남면 주택에서 불…80대 화상
15일 오후 1시 4분쯤 경북 경주시 내남면 한 주택에서 불이나 2시간 38분 만에 진화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명 검색과 화재 진화에 나섰다.이 불로 80대 남성이 손등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겼다.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 내남면 안심리 한 주택에서 불이나 소방관들이 진화하는 모습. 경주소방서 제공
2024.02.15
동국대, 지·산·학 상생협력의 힘 키운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지난 7일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제2차 지방자치단체·산업체·대학 스마트 혁신 발전 포럼'을 열었다.지·산·학 스마트 혁신 발전위원회는 LINC 3.0 사업의 지역 연계 협력 사업과 아이디어 도출 등 각 기관의 상생 협력 협의체다.동국대 WISE캠퍼스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반상우 산학협력단장이 '지·산·학 협력 기반 LINC 사업 추진 실적 공유와 RISE 사업 연계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이어 김진복 경북테크노파크 미래 차 첨단소재성형가공센터 선임연구원이 '미래 자동차 기술 현황, 센터 소개와 연계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심태섭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 선임연구원이 '지·산·학 협력을 통한 실감 미디어 성과 확산 사업 추진 사례'를, 정인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가 '지·산·학 협업을 통한 문화 유산 조사·연구 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이어 한창용 동국대 WISE캠퍼스 ICC 총괄 책임교수가 'RISE 체계와 대학의 역할·변화'를, 유창근 위덕대 해양레저관광 ICC 센터장이 'LINC 3.0 사업의 ICC 활성화 우수 사례와 지·산·학 협업 지향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반 단장은 "포럼이 LINC 3.0 사업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ICC 특성화 중심의 지·산·학 연계 정보 공유와 상생을 도모하고 앞으로 지·산·학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 사업을 선제적·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18일에 열린 1차 포럼은 임현정 한국연구재단 중앙 RISE 지원팀장이 ‘지·산·학 협력 기반 RISE 사업 기본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이 열렸다.이어 조영화 경주시 관광정책팀장의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산·학 협력 방안'을, 백기동 <주>프로맥스 대표가 '산업체의 역할과 협업 추진 내용'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7일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제2차 지방자치단체·산업체·대학 스마트 혁신 발전 포럼'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2.14
경주시, 中企 경영안정 숨통 틔운다
경북 경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립 기반을 위해 올해 총 2천85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또 95억원의 사업비로 2~4.5% 대출이자도 지원한다. 경주시는 △경주시 운전 자금(1천200억원, 이차보전 3%) △경북도 운전자금(450억원, 이차보전 2%)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200억원, 이차보전 2.5%) △한수원 경주 상생 협력 기금 예상(1천억원, 이차보전 4.5%)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주시·경북도 운전 자금 융자 추천 금액은 기업당 1억5천만~7억원이며, 신청은 지펀드 사이트로 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며, 자금소진 때 종료한다. 경주시 운전 자금은 대출이자 3%를 최대 2년(종료 후 1년간 신청 유예)이며, 경북도 운전자금은 대출이자 2%를 1년간(매년 신청 가능) 지원한다. 또 시는 경북 도내 최초로 IBK기업은행과 협업해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지원 사업도 한다. 동행 지원은 신용기관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신용 대출로 담보가 부족한 기업에는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융자 추천 금액은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다. 시는 중소기업에 대출이자 2.5%를 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 기금의 보증료를 연 1.2% 이내 지원한다. 신청은 경주지역 기업은행을 방문해 대출 가능 여부와 보증기관의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경주시청 기업투자지원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고, 자금 소진 때 종료한다. 한수원 경주 상생 협력 기금 운전 자금은 1천억원(예정)의 융자 규모로 4.5%(예정) 대출 이자를 오는 8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올 7월 협약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부터 2026년까지 경주시와 한수원, NH농협은행의 협약으로 진행한다. 대출 한도는 기업 당 최대 10억원 이내다. 융자 기간은 1년 거치 약정 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때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 특히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과 경주 상생 협력 기금은 애초 경주시·경북도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용숙 기업지원투자과장은 "다양한 중소기업 운전 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어려운 기업 환경 개선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기업 간 소통과 애로사항을 들어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경주 해파랑길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2026년 완공
경북 경주시는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 사업'이 올해 신규 국비 사업으로 반영됐다.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 사업은 경주 동해안 해파랑길 코스 중 단절된 구간을 1·2구간으로 나눠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탐방로·전망대를 만든다. 1구간은 양남면 수렴리 일원으로 지경항~관성솔밭해변(820m)에 산책로가 조성된다. 또 399㎡(지상 4층~지하 1층) 규모의 전망대와 주차장(1천600㎡)으로 꾸민다. 2구간은 양남면 읍천리 일원으로 탈해왕길 해안 산책로(250m)로 조성되며, 파고라와 수목길 등으로 꾸며진다.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2026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50억원(1구간 145억원·2구간 5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중앙부처 예산 편성 때 사전 순위에서 밀리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나 주낙영 경주시장이 중앙 부처와 국회 소관위를 수차례 찾아 사업 당위성에 대해 충실한 설명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특히 지난해 6월 다시 제정된 '동·서·남해안과 내륙권 발전 특별법'도 한몫했다. '해안 내륙 발전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내륙보다 낙후된 해안권 지역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제정된 특별법이다. 권역별 발전 종합 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포함하고, 개발이 필요한 해안 지역에 대해 합리적 규제 완화 방안을 제공한다. 윤창호 해양수산과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해파랑길에서 더 안전하게 국토종단과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어 인접한 울산·부산은 물론 전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2024.02.13
경주 'APEC' 유치전 후끈
경북 경주시의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열기가 설 연휴에도 뜨거웠다.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단원들은 설 연휴에 관광객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경주역과 황리단길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홍보전을 펼쳤다.이들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경주역 대기실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2025 APEC 경주 응원' 룰렛 게임 이벤트를 열었다.2025 APEC 경주 공식 SNS 채널 구독과 경주 유치를 응원하는 휴대전화 통화 연결음(비즈링) 홍보를 위해 현장 참여 이벤트를 벌였다.2025 APEC 경주 공식 SNS 채널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카카오 채널의 총 5개 채널로 구성했다.온 국민이 참여해 경주 유치를 응원하는 휴대폰 통화 연결음 이벤트는 14일까지 이어진다.앞서 8일에는 매년 1천만명이 방문하는 황리단길의 업소를 일일이 방문해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홍보물을 배부했다.이달 말까지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완벽한 경주해' 인스타그램 증강현실(AR) 필터 챌린지 이벤트 홍보를 위해서다.'#완벽한 경주해' 온라인 이벤트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완벽하게 준비된 경주가 유치를 위한 완벽한 경주를 펼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2025 APEC 경주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하고, APEC 경주 AR 필터로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현재 경북도와 경주시가 대도시인 부산·인천시, 제주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경북도민과 경주시민의 의지와 노력, 국민의 성원으로 경주시가 최종 개최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설 연휴 첫날인 9일 경북 경주역 대기실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응원 룰렛 이벤트에 한 관광객이 다트를 던지고 있다.
경주 강동면 양봉장서 불…벌통 70개 소실
12일 오전 3시 12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의 한 양봉장에서 불이 나 벌통 70개를 태우고 28분 만에 꺼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관 17명과 소방차 등 장비 7대를 동원해 오전 3시 40분쯤 진화했다.이 불로 1천947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양봉장에 있던 벌통의 보온용 열선의 단락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12일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봉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잔불을 정리하는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4.02.12
원자력환경公 설 연휴 기간 재난 안전 관리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설 연휴 기간 재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 안전 관리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조성돈 이사장은 7일 중·저준위 방폐장을 방문해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공사 현장과 방폐장의 주요 시설물의 안전 조치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재난과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재난 대응 체계를 확인하는 등 전반적인 재난 안전 관리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환경공단은 설 연휴 기간 근무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 상황 근무조를 편성해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조 이사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에도 24시간 안전한 방폐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한국원자력환경공단, 설 연휴 기간 방폐장 안전 관리 대책 기간 7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2단계) 건설 현장에서 조성돈(맨 오른쪽)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특별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2024.02.09
[프로필] 박봉수 경주경찰서장
▶박봉수(56) 경주경찰서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찰대(5기)를 졸업했다. 1989년 경위로 임용된 후 칠곡서장, 대구강북서장, 영덕서장, 포항북부서장 등을 지냈다. 그는 “경찰의 가장 기본 임무인 범죄 예방과 주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적극적인 경찰 활동을 펼치겠다”며 “신속하고 공정한 법 집행과 항상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024.02.08
경주·안동서도 '설맞이 한마당'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설 연휴 기간 경주와 안동에서 관광객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설맞이 한마당' 이벤트를 마련한다. 경주에서는 10~11일 이틀간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 ‘복(福)작 복(福)작 보문관광단지' 설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통기타·전자 현악기 공연, 트로트, 국악 등 다양한 공연과 가족 레크리에이션, 민속놀이 경연대회, 보문 노래자랑 등을 진행한다. 체험존에는 가훈 써 주기, 요술 풍선 만들기, 신년 운세 봐주기, 민속놀이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는 9~11일 사흘간 곡수원 일원에서 민속놀이 체험, 춤, 마술, 트로트 버스킹 공연,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민속놀이 체험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놀이, 활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버스킹 공연은 K팝 댄스, 마술, 트로트 공연으로 낮 12시30분, 오후 2시 1일 2회 진행한다. 또 용띠 해에 태어났거나 이름에 '용'자가 있거나 한복을 입은 입장객은 12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입장료를 할인받고, 9~12일 나흘간 안동 유교랜드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화관광공사는 2월 한 달간 안동 유교랜드 입장료를 2천 원 할인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11·12일 이틀간 안동 유교랜드에서 하루 200명까지 가훈 쓰기,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안동호반도립·팔공금화도립 자연휴양림에서 투호 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또 12일까지 경북관광 온라인 채널인 경북나드리를 통해 퀴즈와 설문을 통해 전통주와 다과를 경품으로 준다. 김일곤 사장 직무대행은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단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에 연인원 430명이 비상 근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설 연휴 기간 경주·안동으로 오세요…다양한 이벤트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보문호반 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2024.02.07
경주시, 자동차 전장부품 덕일산업과 450억 원 투자 양해각서…검단산단에 공장 건립
국내 강소기업 덕일산업<주>이 경북 경주시 안강읍 검단 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전장부품공장을 짓는다.경주시와 경북도는 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덕일산업의 차량용 전장 부품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투자협약으로 덕일산업는 오는 2026년까지 검단 일반산단 내 2만㎡ 부지에 총 450억 원을 들여 공장을 건립한다. 차량용 시트 파워 모듈 스위치를 포함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용 전기·전자 제어기 부품을 생산한다.8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예정이다.유기덕 덕일산업 대표는 "이번에 투자되는 경주공장은 엄격한 품질관리로 선진화된 생산라인과 국제규격에 적합한 실험장비를 자체적으로 완벽하게 운영하겠다. 매년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겠다”고 말했다.1993년 설립된 덕일산업은 자동차용 전기·전자 부품 제조 회사다. 국내는 HKMC(현대자동차그룹)과 다스, 리어코리아, DSC, 현대엠시트, 현대트랜시스 등에 납품하고 있다. 해외 납품처는 GM, 도요타, 테슬라, 스텔란티스, 타타모터스, 리비안 등이다. 덕일산업은 경기도 평택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화성에는 연구소를 , 필리핀에는 생산 법인을 운영 중이다.이 업체는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2020년부턴 전기차 부품 시대에도 적극 대비하고 있다.테슬라, 리비안 폭스바겐 등 해외 자동차기업에도 납품 계약을 맺는 등 매달 200만 개 이상의 전동스위치를 생산하고 있다.이번 투자를 계기로 경주 외동지역에 집중된 차부품 산업을 경주 북부권인 안강지역까지 확대, 차부품 산업클러스터를 경주시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안강읍 검단 일반산단을 차부품 등 전문기업이 입주 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경주시가 구축한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를 통해 다양한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6일 경북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북도·경주시-덕일산업주 차량용 전장부품 생산 공장 건립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이달희(왼쪽부터) 경북도 경제부지사, 유기덕 덕일산업주 대표이사,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4.02.06
[단체장의 생각:長考]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가 최적지인 이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의 불국사·대릉원에서 각국의 정상들이 한복을 입고 걸으며 현안을 나눈다면, 상상만 해도 정말 멋진 풍경이 아닙니까?” 2025년 11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국격은 물론 외교·경제·문화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행사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곳이 바로 경북도와 경주시다. 경북도는 신라·가야·유교 문화 등 민족문화의 본산이고 호국충절의 고장이며 새마을·자연보호운동 등 국민정신 운동의 발상지다. 신라 천년의 고도(古都)로서 찬란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경주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다. 현재 유치 의사를 밝힌 도시 가운데 경주는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소규모 지방 도시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는 APEC이 지향하는 '비전 2040'의 포용적 성장과 현 정부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 균형 발전 가치 실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다. 그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중 소규모 지방 도시인 멕시코 로스카보스(2002),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2012), 인도네시아 발리(2013), 베트남 다낭(2017) 등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사례를 보면 경주 유치의 당위성은 더욱 설득력이 커진다. 경주는 2014년 국제회의 도시로 지정됐다. 국제회의 도시 지정 이전부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열어 국제문화 교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고, 2015년 경주화백컨벤션센터(경주하이코) 개관 이후 국제회의 도시로 꾸준히 성장해 마이스(MICE) 산업 도시로 성장해 왔다. 지난 수년간 다양한 분야의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으로 충분한 역량도 갖췄다. 특히 2022년 경주하이코를 중심으로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비즈니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됐다. 또 경주는 주 회의장인 하이코를 중심으로 보문관광단지 전체를 APEC 정상회의를 위한 독립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문관광단지는 숙박, 회의, 사무공간과 전시, 미디어센터 등 모든 주요시설을 가까운 거리에 배치할 수 있어 정상회의 안전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국제적인 정상회의에서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안전과 경호다.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비해 경주는 각국 정상의 안전과 경호를 위한 입지적 조건이 최상이다.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회의장과 숙박시설 등 모든 시설이 3분 거리 이내에 위치해 이동 동선이 매우 짧을 뿐만 아니라 다른 경쟁 도시와 달리 바다에 접해 있지 않아 해상을 봉쇄할 필요가 없다. 또 지형 특성상 호리병처럼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경호 경비에 가장 최적화된 장소다. 여기에 경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 도시이며 첨단과학산업 도시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최적지이기도 하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 운동을 시작한 후 지난해 11월까지(85일간) 146만3천874명의 서명을 받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경북도·경주시는 현재 외교부의 공모 절차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개최 도시가 총선 후 4~5월쯤 결정되는 것을 고려해 서면 심사·현지 실사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경주에 유치해 경북도·경주시가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신성장 동력을 구축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주낙영 경주시장
2024.02.05
경주 남산 문화재 구역 37만㎡ 해제…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경북 경주 남산 문화재 구역 내 37만4천946㎡가 39년 만에 해제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한다.경주 탑동 식혜골, 남산동 남리마을, 내남면 용장리 틈수골, 인왕동 해맞이마을 등이다. 또 공공부지로 활용 중인 통일전과 화랑교육원 등도 포함됐다.지정 예고 기간은 공고일인 지난 1일부터 30일간이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최종 고시된다.앞서 경주 남산 일대는 1985년 국가지정문화재로 고시되며 문화재 구역으로 일괄 지정됐다. 문화재 구역은 문화재 보존과 주위 경관 보호를 위해 건축행위가 엄격히 제한했다.시는 이번 조치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등 건축 행위와 상하수도, 도시가스 배관 등 공공 개발 사업을 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행정 규제가 이전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경주시는 문화재 주변 지역 규제 완화를 위해 3년에 걸쳐 현장 조사, 전문가 검토 등으로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문화재 구역 해제를 위해 노력해 왔다.이우찬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조정을 계기로 주민 불편 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돼 다행"이라며 "문화재 주변 지역에 적용되는 불합리한 규제가 완화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지역 일부 문화재 관련 학자들은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행정 규제가 완화돼야 하지만 문화재 보존·계승 차원에서는 다소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문화재 구역 해제 지역인 경북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틈수골 모습. 경주시 제공
2024.02.04
경북 경주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서 불…60대 2명 화상
3일 오후 5시 12분쯤 경북 경주시 내남면 상신리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공장 외주 집진기 해체 도중 불이 났다.이 불로 자체 진화에 나선 60대 작업자 2명이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공장 일부가 불에 타는 등 2천252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장비 18대, 인원 38명을 투입해 5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09분쯤 큰불을 잡았다.소방 당국은 집진기 내부 분진 중 알루미늄 분말(금수성 물질)이 물에 접촉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불이 모두 꺼지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 내남면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현장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대구권 의대 교수 8명 사직서 제출…정부 대화 촉구에도 의료계 강경한 태도
의협 새 회장 강경파 임현택 당선…'의대 증원 논쟁' 고조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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