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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행안부 복지 개발사업 공모 선정
경북 고령군이 행정안전부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행안부가 마련한 이번 공모사업에 고령군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사업'으로 응모해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고령군은 중·장년 1인 가구 생활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주기적 안부 확인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선정하고 우체국 집배원이 복지서비스 안내문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안부를 살필 계획이다. 고령군은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선제적 발굴과 신속한 대응, 지원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2024.04.20
[인사]고령군
◆ 5급 △기획감사실 이선희 △문화유산고 이주관 △건축디자인과 배효국
[인사]포항시
◆ 5급 △복지국 복지정책과 박은숙 △일자리경제국 배터리첨단산업과 김환복 △도시안전해양국 지진방재사업과 정인용 △복지국 여성가족과 강현주△자치행정실 예산법무과 김보연 △맑은물사업본부 하수도과 조재진 △북구 건설교통과 이병열 △일자리경제국 컨벤션관광산업과 김락희
2024.04.19
[포토뉴스] 흥겨운 버스킹 공연에 환호하는 대구시민들
19일 대구 중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에 참가한 퍼포먼스 팀 '명도'가 마임 공연을 하고 있다.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문화·관광분야 핵심 사업으로 대구시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8월 혹서기 제외)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100만송이 튤립이 거대한 카펫처럼 펼쳐진 대구 이월드
19일 개장 29주년을 맞아 튤립 축제 '튤립트래블'을 개최 중인 대구 달서구 이월드를 찾은 시민들이 형형색색의 100만송이 튤립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끝내 사전점검 연기 달서구 두산위브더제니스…입주자들 '불만 폭주'
사전점검을 이틀 앞둔 시점에도 아파트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논란이 된 대구 달서구 본리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영남일보 4월19일자 6면 보도)의 시공사가 끝내 사전점검을 연기했다. 사전점검 연기 통보를 받은 입주예정자들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한 결정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입주예정자들은 사전점검 이틀 전인 18일 오후 7시 39분쯤 시공사 측으로부터 사전점검 연기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시공사 측은 문자를 통해 "불편한 문자를 발송하게 돼 죄송하다"며 "현재 입주예정자들을 모시고 사전점검을 진행하기에 마감 품질의 완성도가 미흡해 부득이하게 오는 27일로 사전점검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당초 입주예정자들을 위한 사전점검은 20일이었다. 하지만 사전점검이 코앞에 다다른 시점에도 굴착기가 외곽공사를 하고 있는 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하자를 찾기 위해 진행되어야 할 사전점검이 의미가 없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입주예정자들은 사전점검일을 더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다. 입주예정자 A씨는 "현재 아파트 내부 상황을 살펴보면 시공사·시행사가 최소 기한을 정해놓고 공사를 무리하게 진행 중인 것을 알 수 있다"며 "바닥 공사를 먼저 마친 상태에서 각종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바닥 상태가 엉망진창인 상황이다. 온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되려면 최소 한 달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사전점검 일정을 이틀 전에 공지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 나온다. 입주예정자 B씨는 "사전점검도 이틀 전에 통보하는데 나중에 입주예정일도 마음대로 정하고 갑자기 통보하면 금전적·시간적 피해는 입주예정자들만 보게 된다"고 우려했다.입주예정자들은 사전점검이 연기됐음에도 예고한 일정대로 오는 21일 아파트 앞에서 집회·삭발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체보상금 지급, 입주 기간 한 달 연기, 바닥 하자로 인한 재시공 등을 주장하고 있다.한편 담당 지자체인 대구 달서구청은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5월 초쯤 2차 사전점검을 시공사·시행사 측에 요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전점검일이 연기됨에 따라 2차 사전점검일과 입주예정일이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달서구청 관계자는 "공사가 제대로 안 되면 구청에서 사용검사 승인을 내주지 않는다. 사전점검 이후에도 하자 보수를 위한 시간이 마련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입주예정일이 3개월 지연된데다 20일로 예정된 사전점검마저 시공사의 일방적인 연기로 입주자예정자들 크게 반발하고 있는 대구 달서구 뉴센트럴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공사현장의 18일 모습.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1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뉴센트럴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내부의 바닥 상태 모습.
포항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투자 유치 적극 나서
포항시가 수소 연구·개발 기관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포항시는 지난 17~18일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주최로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4년 춘계학술대회'에 참석, 포항지역의 주요 수소 인프라를 소개했다.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학술대회는 정부의 주요 정책과 국내외 수소 산업 동향 및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올해는 수소 산업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 및 연구개발 기관, 정부 관계자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해 정보를 공유했다.포항테크노파크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및 핵심소재부품 전 분야 검인증(KOLAS, KS, 대용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인증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평가인증 등을 홍보해 큰 관심을 받았다.포항시에서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입주기업 모집 홍보 리플릿을 행사장에 비치하고, 기업과의 1대 1 상담을 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며 '수소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을 알렸다.정규덕 포항시 수소에너지과장은 "앞으로도 각종 포럼과 전시회에 참가해 포항의 우수한 투자 여건과 R&D(연구개발) 인프라 현황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지난 17~18일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4년 춘계학술대회' 관람객들이 포항테크노파크 홍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취업박람회 개최
포항시는 19일 포항체육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500여명을 초청해 기념식과 어울림한마당 행사,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한꺼번에 열렸다.특히 장애인 생산품 전시 및 취업박람회 부스를 운영, 장애인 구인 구직자 현장 면담과 취업 관련 상담도 진행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념식에 참석한 후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현장을 둘러보며 구인 업체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구직자들의 취업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어진 부대행사에서는 초청 가수 공연,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축하 공연을 통해 장애를 넘어 모든 참석자가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이 마련됐다.이 밖에도 △남구보건소 치매 예방 홍보 △포항시장애인체육회 신나는 e스포츠 체험과 찾아가는 생활 체육 서비스 △대한미용사회 포항북구지부 이·미용 무료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이강덕 시장은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장애인들의 능력이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19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자와 장애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안동서 어린이 직업체험행사 '키자니아 GO!' 열린다
경북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20~21일과 27~28일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키자니아 GO!' 행사가 개최된다.'키자니아'는 전 세계 1억명의 어린이들이 경험한 세계 최고의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로, 찾아가는 직업체험 '키자니아 GO!'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이번 행사에 운영 예정인 체험관은 △119 구급센터 △경찰서 △수술실 △승무원 교육센터 △마술학교 등 총 5가지다.키자니아 체험관 이용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어린이 1명당 3가지 직업체험이 가능하다. 행사는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운영한다. 같은 기간 테마파크에서는 '도산난장' 행사가 열려 조선 시대 캐릭터 9명의 △퍼레이드와 조선 마술사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엄마 까투리 상영극장·키다리 풍선 아저씨·푸드트럭도 운영해 행사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테마파크 관계자는 "키자니아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직업체험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경험을 선물해 줄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포스코그룹, 국내 최초 리튬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품 출하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 생산에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고 19일 밝혔다.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t을 2차전지 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으로 공급했다.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해 국내 2차전지 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안정적인 생산량 확대를 진행 중이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을 마무리하고, 양극재 및 배터리사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또한, 생산량 확대 과정에 따라 점차 출하량을 늘려가는 한편, 이 과정에서 생산한 미인증 제품도 테스트용으로 시장에 공급해 글로벌 시장의 공급망을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Pilbara Minerals)사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연년 내 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총 4만 3천t 규모의 2차전지 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아르헨티나에 총 5만 t 규모의 염수리튬 1, 2단계 공장을 건설 중으로, 1단계 공장은 올해 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향후에도 축적된 조업기술과 엔지니어링, 건설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튬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그룹 신성장 동력인 2차전지 소재사업 경쟁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지난 16일 전남 율촌산업단지 내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 공장 초도품 출하 현장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 공장 지붕 수리하던 60대 남성 추락 심정지
경북 문경시 한 공장에서 지붕을 수리하던 60대 남성이 10m 아래로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분쯤 문경시 신기동에 있는 한 공장에서 지붕 보수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작업 중 패널에 부딪히며 10m 아래로 추락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문경소방서 전경.
천년고도 경주서 김남덕 사진전...'고려인·고려사람·카레이츠'
고도(古都) 경주에서 우리 민족의 역사적 애환이 서린 사진전이 열린다. 강원일보 편집국 사진영상 담당 부국장인 김남덕 작가가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경주시 성건동의 밋업 커피하우스에서 14번째 개인전인 '고려인·고려사람·카레이츠' 사진전을 개최한다. 한국 사람들은 '고려인'이라고 부르지만, 고려인은 자신들을 '고려사람'이라 말한다. 러시아 말로는 '카레이츠(Корейцы)'이다.이번 전시는 작가가 2013년부터 러시아 연해주에서 만난 고려인 촬영부터 지난해 경주에서 만난 고려사람까지 긴 호흡으로 만들어졌다. 고려인은 1860년 무렵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 전까지 농업 이민, 항일 독립운동, 강제동원 등으로 현재의 러시아와 구소련지역(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우크라이나·키르기스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 등)으로 이주한 이와 그 친족을 일컫는 말이다.폭압적인 스탈린 정권에 의해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된 뒤에도 고려인들은 강인한 생명력으로 삶을 일궈왔다. 열차에 실려 허허벌판에 내던져졌지만, 고려인들은 중앙아시아의 척박한 땅을 개척해 벼농사와 목화 농사를 지으며 빠르게 정착했고, 모범적인 고려인 집단농장(콜호스)을 탄생시켰다. 1960년대까지 인구 30여만명이던 고려인 사회는 주로 농업 분야에서 약 200명의 사회주의 노동 영웅을 배출했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며 상당수 고려인이 러시아의 극동 지역인 연해주로 재이주했다.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으로 귀환하는 고려인 동포가 많아졌고, 2010년대 중반부터는 해마다 그 수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출입국 통계에 의하면 국내 거주 고려인은 2020년 4월 기준 8만5천72명이며, 국가별 비중은 우즈베키스탄 46%, 러시아 33%, 카자흐스탄 15%이다. 2024년 20만 명이 넘는 고려인이 고국에 정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경주를 비롯해 경기도 안산, 충남 아산, 인천, 광주 등에 거주하며 경주시 '성건동', 안산 '땟골마을', 광주 '고려인마을' 등에 집단 거주하고 있다.고려인은 170여 년 동안 삶과 운명을 공유하면서 생긴 끈끈한 공동체 의식이 강하다. 모든 고려인은 한 가족이자 형제라고 생각하며 산다.특히 경주 성건동에는 5천명(등록 기준)이 넘는 고려인들이 살고 있다.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사진으로 기록했다. 러시아 극동연방대 한국학과 소속이면서 중앙대 연구교수로 한국에 와 있는 바짐 아꿀렌꼬 교수가 동행해 통역과 역사적 배경을 부연해 주었다.김남덕 작가는 "나라가 힘을 잃어 국민의 생활을 돌보지 못한 아픈 역사가 있었고, 살아남기 위해 고향을 떠나 국경을 넘은 지 160년이 지났다"며 "고려사람들은 고단했던 삶의 여정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가 먼 길을 돌아 조상들의 고향을 찾아온 카레이츠를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한편 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순간순간을 기록해 온 김 작가는 2022년 춘천시민 114명의 펀딩을 '와유산수'라는 미술 여행 사진집을 내기도 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김남덕 작가가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경주시 성건동 밋업 커피하우스에서 '고려인·고려사람·카레이츠' 사진전을 개최한다.김남덕 작가가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경주시 성건동 밋업 커피하우스에서 '고려인·고려사람·카레이츠' 사진전을 개최한다.
상주 곶감 창고서 화재...1천300만원 재산피해
경북 상주시 한 곶감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9분쯤 상주시 화서면에 있는 한 곶감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밤 9시 3분쯤 진화했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한 동(66㎡)이 전소되고, 포장용 박스 등 농자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18일 오후 7시 59분쯤 경북 상주시 화서면 한 곶감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라진 고압전선
경북 상주시의 주택가를 지나는 고압전선이 모두 사라졌다. 상주시 '무양·낙양지구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진행돼 철탑으로 연결된 고압전선이 모두 지하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은 무양동 상주변전소부터 남산공원~신봉동 병성천 구간까지 3.9㎞를 지나는 15만 4천 볼트 고압전선을 지하에 매설하고 철탑 20기를 철거하는 사업이다. 최근 고압전선 매설이 끝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철탑을 철거하면 사업이 마무리된다. 해당 사업 구간은 아파트와 주거밀집지역으로 그동안 인근 주민들의 전자파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어 왔으며 도시미관을 해치고 도시개발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예산 문제로 미뤄지다 2017년 상주시와 한전 경북본부가 사업비를 50%씩 공동 부담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 고압전선 경북 상주시 남산공원에 '무양·낙양지구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에 따라 고압선은 사라지고 철답만 남아있다.(김홍구 도의원 제공) 상주 고압전선11 낙양동 주택가의 고압선이 없는 철탑이 철거를 기다리고 있다.(김홍구 도의원 제공)
'청송사과' 12년 연속 대표브랜드 대상
경북 '청송사과'와 '산소카페 청송군'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청송군은 지난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청송사과가 사과브랜드 부문에서 12년 연속 대상 수상, 산소카페 청송군이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청송군은 고밀식·다축형 미래형 과원 묘목비 지원, 과수 미세살수장치 지원, 저품위 청송사과 격리 지원과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유통, 무적엽 청송사과 시범 생산 및 유통 등으로 청송사과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또 깨끗하고 울창한 산림에서 방출되는 양질의 산소와 피톤치드가 풍부한 공간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해 왔다. '산소카페 청송군'이란 도시 브랜드를 활용해 청송군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소카페 청송군에서 생산되는 청송사과를 12년 연속 대표브랜드로 선택해 주신 소비자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디.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브랜드를 직접 구매하고 소비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해 브랜드 경쟁력을 파악하는 상으로 올해 19회째 시행되고 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윤경희 청송군수와 청송군 관계자들이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일 집단 휴진 할까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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