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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년 외식 창업자를 위한 '의성 푸드빌리지' 문열어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경북 의성군의 정책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의성군은 7일 서부권역 청년복합문화센터에서 김주수 의성군수,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과 도·군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푸드빌리지 개소식을 했다.유휴시설인 옛 한방병원(안계면 시안리 389-1번지)을 리모델링 한 푸드빌리지는 지상 4층 규모(총면적 1천214㎡)로 △청년 외식창업(1층, 스테이크하우스) △로컬푸드카페(2층) △가상 플레이그라운드(3층) △청년 커뮤니티(4층) 등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이 가운데 청년외식창업 공간으로 마련된 1층 스테이크하우스는 가족 단위와 각종 단체 등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외식창업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한 맛의 고급화와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가성비 높은 메뉴 개발에 집중했다.특히 음식점 운영과 함께 지역 청년의 창업교육, 실습·체험에서부터 주제를 가지고 식사를 겸한 토론회(소셜다이닝) 등을 할 수 있는 외식기반의 복합문화거점 공간으로 운영한다.또 청년시설운영협의체(6개 시설 대표)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추진 중인 △청년포럼 △시설협업 등의 프로그램과 음식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문화와 관광·체험 등에 접목하는 색다른 시도로 끊임없는 변화를 모색할 방침이다.한편, 지난 2022년 2월 행안부 지역사회 활성화 계획대상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한 푸드빌리지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3월 모집 공고로 운영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 초기부터 운영자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시설을 조성했다.김주수 군수는 "이 공간이 외식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청년이 모여 활력이 넘치는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김주수 의성군수(왼쪽 아홉째)와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여덟쩨) 등이 의성푸드빌리지 개소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2024.05.07
의성군, 규제개혁 평가에서 올해 대상 등 9년 연속 수상
의성군이 경북도가 주관한 '규제개혁 추진실적 시·군 평가'에서 올해 대상을 포함해 9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적극 행정을 통한 규제개선 △경쟁을 제한하거나 소비자 권익을 제한하는 자치법규 개선 등과 △행정안전부 정부합동평가와 규제 발굴 △등록규제 정비 등 자체평가 실적을 종합적으로 합산했다. 실제 의성군은 지난 한 해 동안 발굴한 59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행정안전부·국무조정실·중소벤처기업부 등에 건의했다. 중앙부처에 건의한 과제들은 현장의 직접 고충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발굴했다. 특히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육성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 인력난을 호소하는 지역 기업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외국인노동자 고용 절차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고용노동부가 수용(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했다. 또 지속해서 건의한 빈집정비사업 관련 규제의 경우 지난 2월 행안부가 주관한 제9차 규제혁신위원회에서 수용(건축물관리법 개정 예정)했다. 김주수 군수는 "숨어 있는 규제의 적극적인 발굴과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급변하는 사회에 능동적인 대처 방식과 유연한 사고를 기반으로 규제개혁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 (0503)규제개혁 추진실적 시군평가 대상 수상-1 김득한(가운데) 의성군청 기조실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2일 경북도가 주관한 '2024 규제개혁 추진실적 시·군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05.05
의성군, 건강도시 조성에 주력…각종 성인질환 무료 검진
경북 의성군이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건강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각종 성인병 예방을 위한 검진사업에 두 팔을 걷었다.의성군은 고혈압·고지혈증·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은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뇌졸중 예방을 위한 검진사업을 한다고 2일 밝혔다.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경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추진 중인 이 사업은 △검진비 지원 △이상 소견자 사후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 같은 지원은 의성지역 사망 원인(국가통계포털, 2023년 기준) 1순위가 순환계통 질환이며, 이 가운데 대표적 질병이 뇌졸중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이에 군은 뇌졸중 전조증상과 위험요소,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예방법 등의 홍보와 함께, 뇌졸중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검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를 위해 안동병원과 협약으로 검사를 추진하며, 필요한 비용 전액은 군비(1인당 10만원)로 지원한다.검사 항목은 모두 9가지로 △뇌전산화 다중 단층촬영(MDCT) △총콜레스테롤 △고비중콜레스테롤(HDL) △저비중콜레스테롤(LDL) △중성지방 △당화혈색소 △심전도 △혈압 △안저검사 등이다.이에 앞서 1일부터는 당뇨병이 있는 50세 이상 군민(480명)을 대상으로 당뇨합병증 예방을 위한 검진사업을 시작했다.현재(의성군 지역사회건강조사, 2023년 기준) 지역 내 당뇨성 신장질환 합병증(미세단백뇨) 검사 비율은 31.6%로 경북도 평균(44.6%)에 비해 13% 정도 낮다.1인당 1만원인 검진비는 전액 군비로 지원되며, 검진은 모두 5개 병·의원(의성경북의원, 진연합의원, 한사랑의원, 삼성연합의원, 영남제일병원)에서 실시한다.검진 결과에 따라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보건소와 보건지소(진료소)에 등록해 개별 진료와 상담을 제공하며, 건강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고혈압·당뇨병 자가관리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리할 방침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뇌졸중과 당뇨병 등은 무엇보다 자기관리가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각종 성인질환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의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군청.
2024.05.02
"군민 모두가 행복한 정책 실현 고심"…의성서 '행복정책 페스티벌'
"행복은 지역에서부터…."'2024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 행복선도도시 의성군에서 막을 올렸다.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은 지역에서부터'를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개막식 △한일행복정책 국제포럼 △행복정책콘서트 △행복스피치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개막식 공연에는 의성군 주민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뮤즈앙상블'과 안계면의 3대가 노래하는 주민 합창단인 '골목정원 중창단'이 멋진 하모니에 이어, 지역 주민의 행복 증진을 약속하는 '2024 행복선언 퍼포먼스'가 펼쳐졌다.이어 화상회의를 통해 일본의 행복정책 추진 우수 지자체로 손꼽히는 이와테현 닷소 다쿠야 지사가 현민 행복정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화상회의에 이어진 현장 발표에서 일본행복리그 고문으로 활동 중인 히로이 요시노리 교수(교토대)가 일본의 행복정책 추진 현황을, 오다 카즈마사 교수(후쿠시마대)가 한일 지방정부 행복정책을 비교하면서 양국 간 교류와 연대를 강조했다.다음 순서로 이어진 행복정책 콘서트에서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최대호 안양시장(경기도)이 직접 지역의 우수 정책 사례를 발표한 뒤, 전문가 패널과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마지막 행사인 행복스피치 공모전 결선에서는 유치원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내가 살고 싶은 우리 동네'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노래와 춤 등 개성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면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공동회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 행사는 지역 차원에서 행복실현을 위한 정책을 더 고민하고, 더 행복한 지자체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정책을 통해 행복 정책으로 손꼽히는 의성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일본은 행복정책을 추구하는 78개 기초지방정부가 '행복리그'를 구성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도 20여 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형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가 활동하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2024 대한민국 행복정책페스티벌에 참가한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회원들이 개막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국내 컬링 최강 가린다…10일까지 의성서 200명 열전
제2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가 지난달 29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전의 막을 올렸다.의성군과 대한컬링연맹이 주최하고, 의성군수배전국컬링대회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서울시청·강릉시청·전북도청·경북체육회·의성군청 등 전국 실업팀 선수단 및 학생부 선수단 200여 명이 참가한다.오는 10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이 대회는 모든 경기를 유튜브 채널 '컬링한스푼'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며, 일반부 결승전을 포함한 6경기는 MBC SPORT+를 통해 생중계한다.한편, 컬링 종목 활성화와 우수 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열린 지난해 첫 대회에서 명승부 끝에 경북체육회(남자부)와 강릉시청(여자부)이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대한다. 선수들 간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군청컬링팀이 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2024.05.01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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