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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취재수첩] '청룡의 해' 새로운 비상 꿈꾸는 청송
청송군은 청송의 빼어난 자연 경관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산소카페' '청송사과'는 청송의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섰다. 11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청송 사과는 '명품 사과의 고장'이라는 청송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청송사과 축제 또한 경북도 최우수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고속도로 진입로에는 전국 최초 야광 조명을 설치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도 700억원이 발행되는 청송사랑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같은 브랜드 확장성은 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동반한 행정 혁신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알려진 것처럼 청송은 '빚 없는 지자체'다. 또 2023년은 '가장 잘사는 지자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례를 찾기 힘든 청송의 발전은 이 같은 차별성에서부터 시작됐을 것이다. 최근 윤경희 청송군수는 새해를 맞아 각 읍·면을 방문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추진해 온 사업의 계승·발전에 더해, 올해부터는 군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군정을 이끌 것을 약속했다. 주민 이동을 늘려 35억원에 달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온 '농·어촌 무료버스 운행'이나 어르신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추진한 '8282 민원처리' 사업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청송군은 올해 더 큰 도약을 꿈꾼다. 진보면 일대에 2천800억원을 투입해 아시아 최대규모의 스마트농업 단지가 조성된다. 장례시설 설치, 복지타운 건설 등도 병행되고 있다.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자교도소 유치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청정 청송정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양귀비 정원으로 조성된다. 또 파천면 일대에는 국비 65억원이 투입돼 골프연습장 건설이 추진되는 등 '관광 청송'의 환골탈태도 기대된다. 윤경희 민선 8기 청송군은 또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이뤄진 읍·면 방문이 청송의 비상(飛上)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배운철기자〈경북부〉 배운철기자〈경북부〉
2024.02.08
청송경찰서 농촌지역 빈집털이범 일당 검거
경북 청송경찰서(서장 문용호)는 7일 농촌 빈집에 침입해 현금 등 약 4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A모씨(50) 등 50대 남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렌트차량을 이용 지난해 10월 31일 청송군 소재 농촌 빈집에서 A씨는 망을 보고 B씨 등은 창문으로 침입해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당은 경찰의 2개월간 CCTV 통행차량을 면밀히 분석한 끝에 부산과 울산에서 각각 검거했다. 이들은 교도소에서 함께 복역하면서 알게된 사이로 경찰은 추가 여죄를 조사중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2024.02.07
[설 선물 특집] 청송군, 11년 연속 한국 대표브랜드 大賞…천혜 자연이 만든 명품 청송사과
"올 설선물 청송황금사과로 하세요." 그 지역에서 나는 농수산물이 특산품이 되기까지는 최고의 품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탁월한 자연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청송군은 사과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해발 250m 이상의 산간지형이자 고지형 분지이며, 생육기간 중 일교차가 13.4℃로 매우 커서 사과 재배에 아주 적합한 자연조건이다.청송은 타 지역에 비해 고목의 사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데다 현시대에 맞는 품종으로 계속 바꿔주며 재배시스템에 혁신을 가하고 있다. 관수 및 지주시설 등에도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으며, 품질 좋은 퇴비 사용, 지속적인 교육으로 고품질 사과 생산이 가능해졌다. 바로 '명품 청송사과'라는 최고의 과일이 나온 것이다.청송사과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사과브랜드 부문에서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대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소비자들은 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품질 등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청송사과를 꼽았다. 이는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준 생육 환경에 경영마인드를 접목한 청송군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전국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사과의 최대 주산지인 청송군은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황금사과'로 불리는 '시나노골드' 품종을 집중 육성했다. 또 도래할 생산량 증대 시대를 대비해 '황금진'이라는 브랜드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해 황금사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구축했다.시나노골드는 '골든딜리셔스'에 '천추'를 교배한 품종이다. 황금빛 과피에 아삭아삭한 육질,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도 있다. 이 때문에 사과 소비가 부진한 젊은 층에 특히 인기가 높다. 청송군은 국내 사과 중 최고의 지위를 섭렵하고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우선 2년 전 인도네시아 300t 사과 수출 쿼터승인 및 청송사과주스의 5년간 물량 제한 없는 수출을 끌어내며 한국에서는 최초로 인도네시아 사과 수출의 길을 열었다. 또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디존팜 및 청송사과유통센터와 3자 간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고 있다.청송군은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수출용 포장재 디자인까지 개발했다. 최종 디자인은 해외에서 한류기반의 상품들이 인기가 높은 점을 이용해 'K-APPLE' 문구를 활용한 로고를 중심으로 최신 디자인 트렌드인 심플함과 화려함을 살렸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가을이면 청송군 전역에서 생산되는 청송사과와 청송황금사과. 〈청송군 제공〉
2024.02.01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료개혁특위 "의료개혁 시기상 미룰 수 없는 과업…소통 통해 의견 좁힐 것"
경북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155명' 조정에 대구경북 타 대학 결정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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